서성이다 현대문학 핀 시리즈 소설선 59
장강명 지음 / 현대문학 / 202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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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개인적인 얘기들이 들어가서인지, 결혼 20여 년차로 배우자가 갑자기 아픈 상황에 감정이 이입돼서인지 장강명의 기존 작품들보다 더 와닿았고 단숨에 읽었다. 다큐 3일 같은 여전한 관찰력과 필력, 자신을 철저히 돌아보는 자기객관화의 모습도 인정하게 된다. 진심으로 아내분의 쾌유를 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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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년을 읽습니다 - 나이듦에 대한 인식이 시작되는 순간
서민선 지음 / 헤르츠나인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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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자신의 시어머니를 돌보면서 앞으로 자신에게도 닥칠 노년에 대해 생각하며 다양하게 읽은 책들에 대해 쓴 책. 작가의 나이보다는 어리지만, 나에게도 해당하고 관심 가는 주제이기도 했고, 솔직한 생각을 담담하게 써내려간 저자의 글들이 편안하게 읽힌다. 이 주제에 관심 있다면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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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이라 그랬어 (집 에디션)
김애란 지음 / 문학동네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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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석희와 나눈 김애란 인터뷰를 보면서 어떻게 저렇게 글 쓰듯 말할 수 있나 감탄하며 봤다. 책 역시 술술 읽히면서도 돈과 사람, 현실적인 동시대의 삶에 대한 작가의 관찰력이 돋보였다. 읽고 나면 오래 기억에 남는 어떤 한 작품이 있는 건 아닌데, 다음 소설집이 나온다면 또 찾아볼 게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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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사람 도감
묘엔 스구루.사사키 히나.마나코 지에미 지음, 이지수 옮김 / 서교책방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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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사람‘이고 싶은 마음에서, 책 표지 일러스트에 끌려 산 책. 남에게 폐 끼치는 것을 극도로 싫어한다는 일본 사람들의 섬세한 배려심이 곳곳에 묻어난다. 나는 그 상황에서 어떻게 했었나 돌아보게도 되고, 이렇게 해야겠군 생각도 했다. 한편 너무 남 눈치 보는 문화라 숨 막힌다는 생각도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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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누워만 있어도 괜찮을까 - 오늘도 고립의 시간을 살아가는 여성 청년들 이매진의 시선 19
안예슬 지음 / 이매진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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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원 진학 전 6개월과 지금 직장 갖기 전 1년 정도가 가장 긴 고립기였고, 방학 땐 자발적으로 고립되기도 했는데, 코로나 이후 살짝 위험하다고 느낄 정도로 심해졌다. 애들 밥을 차리지 않아도 됐다면 더 심해졌을 듯. 공감 되는 부분이 무척 많았다. 최근 들어 몰입해서 읽은 유일한 책.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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