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발적 마주침을 말한 철학자가 누구였더라...
고대 에피쿠루스의 누구였던 것으로 생각되는데...
보여지는 것이 아닌, 보여지지 않으며 실재하는 것, 그리고 보여지는 것보다 더 큰힘을 내는 것.
사람들의 내면과, 의식, 주체라는 개념에 대해 나름 기준을 마련해 보고 싶어졌다.
그래서 찾게 된 것이 라캉이란 철학자 인데...
너무 큰 호수 같다는 생각이 들어봤다. 누군가....
라캉이라는 호수를 이해하고 알아갈 방법을 일러 주었음 싶다.
신이 인간에게 준 두 가지 선물이 있었다.그것은 자연을 극복하라고 준 불이였고, 또 하나는 정확히 볼 수 없는 눈이였다.사물을 투영하여 보는 방식의 눈은 정확히 볼 수 없었지만, 여러가지 그림들이 겹쳐 보이는 형상을 하였다. 이 겹쳐보이는 것 때문에 의식이란 것이 다른 동물들과는 남다른 출발을 할 수 있었다. 자연에 적응하기에 미흡한 것을 잘 알기 때문에 집단생활을 시작했고, 때맞춰 닥친 추위를 피래 동굴생활을 시작했다. 그 동굴 안을 밝혀주는 불은 생존과는 구별되는 최초의 의식을 만들었다. "불꽃의 춤" 꼭 자신을 보는 것 같은 모습이 보였던 것이다. 태양아래에서는 전혀 볼 수 없었던 자신의 그림자를 처음으로 본 것이다. 항상 따라 다녔지만 알지 못했던 자신의 그림자는 새로운 이정표를 형성시켰다. 이것이 자신과의 대화의 첫 시작이 되었다. 이 대화를 통해 만나게 되는 많은 것들... 여유를 가져본 적 없었던 삶에서 만나게 되는 이 작은 뒤틀림은 파괴의 역사를 이끄는 시작이 되었다.
오래전 겸허가 아닌 생존으로 이룬 털을 벗어버리는 선택을 하게된 그들은 다양한 변화를 일궈냈다. 농경을 시작하게 되며 근거지를 만들고 식구들도 무척 늘었다.그렇게 평화로움을 만끽하던 때 '죽음'을 창조하게 되었다.죽음의 창조 자신이 영속할 수 없는 존재라는 자기 의식이 만들어지며 여러가지 불편한 사실을 알게 되었고, 이를 극복하고자 하는 노력을 하였다. 죽음의 창조의식 이는 두려움이라는 의식에 잡힌 자신을 만나며 그들을 신을 동경하게 되었다.이 때 정도에 다시 한 번 신은 찾아와 다양한 의식들을 남겨 주고 간다.이러한 의식의 부분이 더욱 커져 가며 문명이 만들어진다. 문명의 기준은 권력의 기준이 맞다고 생각된다. 권력의 형성을 통해 문화가 만들어지는 것이였다.이 문명의 탄생의 기간의 창조의 시대를 종료시키고, 파괴의 시대로 이끄는 출발이 되었다. 영속성을 위한 노력 그 시작이 되었던 것이다.이제는 파괴가 곧 질서가 되는 시대의 시작이 되었다.이 때 신들은 희망만을 남겨 두고 다시금 돌아오지 않을 것이라 말하고 떠났다.사실 희망만을 남겨 두고 떠났다는 표현은 적절하지 못할 것 같다.왜냐면 당시 희망은 신들로부터 버림받은 거짓으로 무장한 못된 존재였다는 것을 누구도 알지 못했으니 말이다. 그 때 희망은 신들로부터도 버림을 받았던 것이다.홀로 존재 할 수 없었던 희망의 기생적 삶이 인류와 함께 파괴의 역사를 전면에서 조작한다. 그의 생존기 내가 이야기 하고자 하는 것은 그 기만적인 희망의 환술들을 보여내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