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의 역사 세트 - 전4권 - 데블, 사탄, 루시퍼, 메피스토펠레스
제프리 버튼 러셀 지음, 김영범 옮김 / 르네상스 / 200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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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과 서양의 역사 전개의 미묘한 차이를 알 것 같다.
명쾌하지는 않지만, 사유확장을 위해 인간은 종교를 만들고, 그에 따른 부정의 의미로 악을 창조하였다. 우리는 악이란 의식마저 갖지 못했다. 만들어진 의식은 항상 치장되어야만 하는 변이를 만든다. 동양에서는 흐름이라는 자연을 전제로 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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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칭찬하는 법 꾸짖는 법 - 긍정적 사고를 키우는
하마오 미노루 지음, 이민영 옮김 / 비즈니스세상 / 200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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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가 지속되며 풀릴듯하며 계속되어 온 명제 "아이를 바르게 키우는 것" 이것이 아니였을까.지적영역은 숱하게 범주를 확장했지만 가까이에서 세대를 이어가며 지속된다. 그렇게 풀 듯 알 듯 하며 답보의 망막함이 나서는 풀리지 않은 수수께끼 같은 명제 앞에 서 본다.
 
이제 알 수 있는 것은 알 듯한 문제의 풀지리 않은 이유정도이지 싶다.
알듯 함이란 안일함의 한계와 아이 기준이기보다는 내 기준으로 보게하고 행동하게 하려 했지는 않았는가 싶은 내 안의 질문을 던진다.

딸래미와 실갱이 하는 와이프의 모습, 또 딸래미에게 야단 던지는 나의 모습. 이에 힘겹게 다툼을 나누는 와이프와 나의 모습들이 다시금 그려지는 것은 이정표 없는 당위적 의무방어에만 충실하며, 그것을 사랑이라 나 홀로 위안하고자 했던 빈약한 삶의 태도를 볼 수 있다.

책을 읽고 있는 종일토록 나의 모습은 어쩌면 스쿠루우지의 과거의 유령과 동행을 진행하고 있다는 생각이다. 내 어릴적 모습을 타산지석 삼게 하는 소중함을 일깨워 준다. 과거의 유령의 속삭임 아이을 위한 다는 명분 속에 동심을 보듬어 주기 보다는 현실을 인식시키기 위한 나만의 조급을 가르치고자 하는 아이와 이질된 단절된 마음을 문제제기한다. 

이 책을 통해 보다 크게 느끼는 것은 아이를 위한다는 목적 앞에 부모의 몫을 정리하여서는 안된다는 점일 것이다. 엄한 지휘봉을 들기 보다는 함께하는 한 권의 책을 색종이와 가위를 들고 내면의 대화를 위한 행동의 대화법을 만들어가야겠다.

나의 한 가지 착각과 반성은 현실의 높은 벽을 알리고자 얘를 쓰면서, 그 접근에 있어서는 내용으로 대처하며 예절없음에 대한 타박에는 인색했던 못남을 본 것이다. 아이가 스스로 잘 잘못을 알고 있으며 그 표현법이 어색해 버릇없고, 예절없다고 스스로를 위안하던 착각...그러한 착각 때문에 행동하는 것에 대한 인내력을 상실하는 아이로 키우고 있었던 것...마음 속으로만 생각하면 충분하다고 착각하게 했던 나의 자세로 인해, 형식의 모습에 예절을 일깨우지 못함을 느끼고, 이러한 모습으로 더욱 근성있는 인내력을 가르치는 방도 마저 상실하게 했다는 반성이다.

책의 주제와는 무관하게 나를 돌아보는 중요한 계기를 만난다.
아이라는 명제에는 필연코 부모의 명제가 함께 함을 새삼스럽게 느끼면서도 항상 이분법적으로 접근했던 것에 대한 생각이든다. 이제 더딘 행보일지 모르지만 나름의 원칙과 기준은 세울 수 있을 것 같은 뱃심은 만들어진다. 아직도 여린 초보적 접근일지 모르겠지만.

 순간에 이루어지는 것은 오랜 노력이 담기고 담겨 만들어진다는 것을 내 안에서 증명하기 위해 생활을 반성하며 함께하는 영역을 늘려야겠다.
 어떤 무언가를 가르쳐야된다면, 마음을 여는 자세로 그 심언의 대화를 나누고, 이런 심언으로 넉넉한 품을 가르치며 배우고 싶다.
 마음을 읽고 품을 키우며 이를 위한 기초소양이 되는 예절의 형식을 더욱 엄격히 세워 일상에서 인내력과 근성을 훈련하고 함께해야겠다.

가족이란 말에 담긴 사랑을 새삼스레 일깨워 주고 방향과 사고의 시작을 알려준 이 책에 다시금 고마움을 느낀다.

물고기가 물을 떠나 살수 없음을 잘 알면서 가장 많은 비중의 물의 역할을 자처하는 아이의 부모란 물을 얼마나 활기있고, 생명력 넘치게 준비했는지를 기준삼는다.
아이를 보며 기쁘고 슬픈 것은 나의 아이이기 때문일 것이다.나를 닮아 기특하고 신기하며 그러한 마음이 기쁨이고 사랑이지만, 나의 한계까지 닮아지는 모습은 또 다른 자아의 모습을 보고 있는 내 처지에 대한 측은함과 안스러움이지 않을까...
기쁨이며 슬픔이고 희망이며 안타까움이란 교차되는 마음에서 나를 세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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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비자, 권력의 기술 - 제왕학의 고전에서 배우는 리더의 조건
이상수 지음 / 웅진지식하우스 / 200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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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비자의 글을 전제로 리더쉽에 필요한 7가지 사항을 오늘에 맞게 편집한 책이다.
고전이 가지는 어려움을 느끼던 차에 발판을 마련하는데 좋은 교재임을 느낀다.

법가주의와 리더쉽 어쩌면 수직적 논의구조에서 수평적 논의구조로 옮겨가야 하는 방향이 명쾌히 선 이런 때 법가주의에서 리더의 조건을 따져 본다는 것은 어쩌면 무리스러운 부분이 없지 않음을 느낀다.

초입에서 말하고 있는 한비자에 대한 이해의 전제는 어쩌면 리더쉽과 권모술수의 구분으로 말하고자 하는 부분은 더욱 법가주의의 이해를 권모술수의 방도로 한정 할려는 의중이 더욱 커지는 느낌이다.   

7가지 조건에 대한 이야기 중 첫 번째로 나온 역린(거꾸로 박힌 비늘)의 이야기가 마지막을 장식했다면 차라리 좋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다.

권모술수와 리더쉽을 말하며, 선택의 어려움을 전제로 하는 처신을 알리는 분위기여서 많은 노력으로 깨고자 했던 권모술수의 모습을 더욱 덧칠 하는 역효과를 내는 것은 아닌가 싶다. 아마도 저자는 우리가 현재 가질 수 있는 유일한 무기가 있다면 어쩌면 리더쉽 그 하나 밖에 없다는 절박함을 현실의 한계에서 분명히 판단하는 섬세함을 알리고자 하는 저자의 의중은 이해되지만

이 책을 통해 리더의 조건을 구하고자 하는 것은 아니다.
한비자를 통해 느끼는 사고의 자유스러운 반전속에 숨어 있는 사고영역의 확장이란 어떠한 세세함까지 챙겨야 되는지를 알고자 함이 크다.

다시 다짐을 둔다면 6월에는 원전을 정독해 보고 싶다는 것일게다.

이 책을 읽으며 한비자의 죽음을 다시금 생각해 본다.

다양한 경우수를 글로 정리하였던 한비자는 허망하게 죽음을 맞이하는 모습은 어쩌면 법가의 현실적 한계를 느끼는 그의 마지막 선택은 아니였을까 하는 점이다.

음으로 전해지는 제왕학으로 한비자를 이해 한다는 안타까움은... 어쩌면 완성된 조직을 만들기에 버겁기에... 그에 따른 기교만을 이해하고 알려하는 후대의 빈약한 의지가 만들어 놓은 울타리이지 싶다.

힘들여 오르는 산위의 전경과 사진으로 대하는 풍경... 같은 모습이지만, 내용을 달리하는 것처럼... 

차라리 한비자를 리더쉽이 아닌 변화하는 시스템의 운영과 내용으로 촛점을 맞췄다면 훨씬 설득력을 갖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 본다.

법가라는 것이 명쾌한 기준을 가지고 상벌을 정하며, 새로운 진로를 찾는 부국강병의 목소리라 했을 떄, 외로운 고독자의 모습의 영웅적 모습보다는 새로운 시스템을 창출하기 위한 노력으로 촛점을 맞추는게...조금은 더 유용하지 않았을까 하는 철없는 나만의 밑그림을 그려보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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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7대 불가사의 - 과학 유산으로 보는 우리의 저력
이종호 지음 / 역사의아침(위즈덤하우스) / 200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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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전이 가상으로 그려본 이야기이겠거니 생각했다.

이 책을 통해  실제한 사실이고 최초 로켓임을 알며, 민족적 자부심과 함께 만나니... 스스로 우쭐해지는 자부심 역시 한켠에 자리한다.
과학 유산으로 보는 우리민족의 저력을 7대 불가사의란 이름으로 편집한 책이다.

고인돌에서 발견된 고대의 천문도
신라의 황금 보검
다뉴세문경
고구려의 개마무사
무구정광대다라니경
고려 수군의 함포와 훈민정음 이렇게 7가지에 대한 과학적 접근을 통해 세계에 우뚝한 한 민족의 자긍심을 밝히고 있다.
 

금속과 관련된 것이 주류를 이룬다. 청동기 철기 개마무사의 모습이...
문화와 관련된 인쇄술의 무구정광대다라니경, 훈민정음 

다 읽고 난 지금은 왠지 든든함 자부심만 드는 것 같지는 않다.
먼저, 현실에서 이러한 우수성이 제대로 검증받아 지고 있지 못하는 현실적 한계를 느낀다. 많은 것이 남북으로 갈려 있어... 세계에서 공인받지 못하는 부분의 접근을 이룬다는 현실의 벽이 가장 크게 다가서는 것 같다.

또 한가지는 세계 최고의 인쇄본과 훈민정음이란 것이 있지만, 이 것의 사회성에 있어서는 많은 나라에 있어 뒤지지 않는가 하는 반성이 그것이다.
인쇄술의 발달이 백성들의 계몽으로 이끌지 못하고, 소수집단에만 독식된 모습이 오늘 같은 약한 국력을 만든 것 아닌지 하는 아쉬움이다.

 상층논쟁의 수단으로 이용되고, 기층의 사람들을 위한 보급에 있어 얼마나 열심이였는가에 대해서는 아는바 없는 것 같으니 말이다.
과학적 우수성으로 세상을 놀래킬 수 있는 것이 정작 과거의 유물로써 의식의 빈약한 끝만을 쫓고 있지 않은가 하는 홀로체념에 서있는 것 같다.

저자는 나름의 현대적 의미를 잘 부여 했다.
고인돌의 모습과 청동기 유물에 대한 추적을 통해 한반도 5천년의 역사를 나름에서 반증하고 있다. 또, 다뉴세문경이란 청동기 거울의 정교한 문양을 통해 기술적 자부심과 누구도 따를 수 없는 한국인의 섬세한 기술력을 증명하고 있다.

이체로운 것은 훈족의 이동경로를 말하고 있는 신라의 황금보검이야기는 환타지 소설을 보는 것 같은 느낌이 든다. 로마시대 문양이 극동 신라에서 발견되어 짐으로 이를 추적한 결론으로 훈족의 쌍방향 이동 경로를 꾸미는 것이 재미난다.

마지막으로 아주 오래 전부터 책장에 아무관심 없이 있던 환단고기란 책을 한번은 읽어 봐야겠다는 생각이다.

영화 '신기전'이 이런 자부심을 드높이고, 선전하는 유력한 방안이지 싶다.
새로운 컨텐츠로 다시 살아나는 한민족의 자부심... 더 크게 꿈꿔본다면, 남북이 함께 날을 기대해 본다.
문학에 있어서도 이런 근거를 바탕으로 하는 우리식 환타지 소설이 붐이 일었으면 싶은맘이다. 

보다 많은 상상을 그려준 저자에게 감사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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