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일러스트레이터 할 수 있다 - 20일 완성!, 일러스트레이터가 내 손처럼 익숙해지는 반복 학습 트레이닝
박혜진 지음 / 한빛미디어 / 2018년 12월
평점 :
절판


 

 

표지에 신나 보이는 언니처럼 나도 일러스트레이터를 잘 하고 싶었다.

사용 빈도가 정말 많고, 어디서든 일러스트레이터를 할 수 있으면 도움 되는 일도 많다.

컴퓨터랑 친하지 않기 때문에 배워야 한다는 생각은 많지만 시작하려고 하면 겁부터 난다.

용어가 너무 어렵다. 당최 무슨 말인지 알 수가 없다.

나에겐 외계어처럼 보일 뿐이다.

그렇지만 정말 일러스트레이터를 잘하고 싶고, 흉내라도 내보고 싶다.

마우스를 몇 번 움직여서 멋있는 그림을 만들어내는 고수들을 보면서 그저 부러워만 하고 싶지 않다.

20일 만에 일러스트레이터를 할 수 있다면 표지보다 더 열심히 춤을 추겠다는 마음으로 책장을 넘겼다.

일단 무료 체험판을 설치한다. 이론만 봐서는 결코 해낼 수 없는 일이기에 7일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체험판을 설치해서 하나씩 배워 나간다.

처음 시작하는 사람들이 바로 책을 덮지 않도록 화면과 먼저 반갑게 인사를 시켜준다.

화면을 보고 또 보면서 용어에 익숙해지고, 어디에 필요한 도구가 있는지 익힌다.

20일 차로 나누어서 최대한 따라갈 수 있게 되어있다고 생각한다.

나는 지금 서평을 쓰고 있지만 20일을 40일로 늘려서 1일차를 이틀에 하고 있다.

보고 바로 외울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시간을 두고 책을 참고삼아 계속하면서 익혀나가면 된다.

오브젝트를 다루고 그림을 그리고 색칠을 할 때 분명히 내 손으로 하는 건데도 마우스가 말을 안 들어서 힘들다.

분명히 내 마음속과 내 손은 책에서 나오는 대로 하고 있지만 화면에는 엉망이다.

마우스를 다루는 게 이렇게 힘든 일인지 몰랐다.

마우스와 혼연일체가 되는 그날까지 반복 또 반복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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