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차 달인 교과서 : 여성운전 편 - 운전연수 받지 않고 내차 운전하기 내 차 달인 교과서
탈것 R&D 발전소 지음, (사)한국자동차기술인협회 감수 / 골든벨 / 201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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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운전을 해야 할 시기가 온 것 같아 장롱면허로 오랜 시간 묵혀뒀던 면허증에 빛을 주고 싶은데 무서운 마음이 먼저라서 시작을 못 하고 있다.

바로 못할 테니 운전연수부터라도 시작하자 하면서도 그마저도 두렵다.

뉴스에 나오는 이런저런 사고들을 보면 시작하기도 전부터 걱정이 든다.

혼자서만 하는 운전이라면 상관없지만 도로에는 무수히 많은 다른 운전자들이 있고, 그중에는 나처럼 초보 운전자들도 있다는 생각이 들면 좀 무섭다.

여성 운전자들에게 더 난폭하게 운전하는 분들을 본 적도 많아서 안전 운전을 해도 위험한 일이 생길 수도 있을까 봐 지레 겁이 난다.

게다가 나까지 운전을 하면 심각한 도로교통체증에 보탬을 주고 싶지 않다는 핑계가 생기기도 한다.

주위에 운전을 잘하는 지인들을 보면 그저 부럽기만 하다.

나도 혼자 장거리 여행을 갈 때 숙소를 생각하지 않고, 당일치기로 갔다 올 수 있는 날이 빨리 왔으면 싶다.

이런 고민들이 있는 중에 여성 운전자들을 위한 내 차 달인 교과서라는 책이 있다는 걸 알았다.

일단 이 책을 읽고, 운전을 할 때 꼭 필요한 상황들을 확실히 숙지한 다음 운전연수를 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책 표지에는 운전연수 받지 않고 내차 운전하기라는 문구가 있지만 책을 읽고 머릿속으로 시뮬레이션 하는 것과 실제로 운전을 하는 것은 다르다고 생각한다.

감각이 있는 사람들은 바로 실전으로 나아갈 수도 있지만 나처럼 장롱면허로 오랜 시간 그저 면허만 있는 사람들은 도로 주행이 익숙해질 때까지 운전연수는 필수다.

책에 거의 모든 부분들이 여성 운전자들이 놓치기 쉬운 부분을 세세하게 알려준다.

책을 완전하게 숙지하고 나서 운전연수를 시작으로 신나고 안전하게 운전하는 그날이 빨리 왔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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