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작정 따라하기 오사카.교토 - 2018-2019 최신판 무작정 따라하기 여행 시리즈
홍유진 지음, 오원호 사진 / 길벗 / 2018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초판이 201591, 이 책은 개정 3판이다.

여행 책은 최신판을 사서 봐야 한다. 여행지가 늘 그대로 있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초판만 발행하고 그냥 그대로 두는 경우도 있을 텐데 벌써 개정 3판이다.

이 말은 그동안 계속 업데이트를 해 왔다는 것이다. 부지런하고 정성스럽다.

첫 페이지에 나와 있듯 독자의 1초를 아껴주는 정성 가득한 책이다.

책이 두 권으로 분리되어있다. 1권은 미리 보는 책이고, 2권은 가서 보는 책이다.

미리 가고 싶은 곳을 고르고 알아본 후에 그에 상응하는 코스를 2권에서 찾아서 2권만 들고 다니면서 여행하면 되는 것이다.

사실 이런 여행 책은 처음 봤다.

자세해도 너무 자세하다. 코스만 해도 단순히 한 두 개의 코스를 알려주는 것이 아니라 내 성향에 맞게 골라 갈 수 있는 코스들이 즐비하다.

아무리 좋은 여행 책이라도 가서 보면 정보가 틀리기도 하고, 사진이랑 달라도 너무 다르기도 해서 난감한 경우가 있기 마련이다. 여행의 묘미로 치부하면서 어쩔 수 없이 넘어가기도 하는 것이다.

그런데 이 책은 정보가 너무 자세해서 못 찾아가면 내가 이상할 것 같다. :)

오사카를 여행하고 온 지인이 너무 좋았다는 여행 후기를 말해주고, 교토에 철학자의 길이 있다고 말해 준 지인도 있어서 오사카를 거쳐 교토의 철학의 길을 걸어보고 싶다.

숙소를 어디로 정할지 무엇을 먹을지 어디를 봐야 할지 쇼핑은 어디서 하는 게 좋을지 여기저기 검색할 필요가 없다.

그냥 이 책 하나 열심히 정독해서 나와 있는 코스대로 움직이면 정말 편하게 여행을 즐길 수 있을 것 같다.

어느 시기에 가면 좋을지 일본을 가기 위한 준비는 무엇인지 입국 카드 작성하는 방법까지도 알려준다.

많은 기대를 하지 않았는데 정말 여행의 큰 기대를 하게끔 해주는 여행 책을 만나서 여행 가기 전부터 이미 설레고 기분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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