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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경은 혼자서도 외롭지 않다 오늘의 서정시 33
박일규 지음 / 시학(시와시학) / 201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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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읽어본 최고의 시들...간단하고 너무 쉽고 편한 단어들로 너무 황홀한 시를 완성해 내는 멋진 시인님...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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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소 아저씨 민들레 그림책 5
권정생 글, 정승각 그림 / 길벗어린이 / 200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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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지식채널e를 통하여 권정생선생님의 삶을 들여다보는 기회가 되었다.

작가의 삶이 글에서 얼마나 올곧게 우러나온 것이었는지를 돌아보게 하는 귀한 시간이었다.

이 동화도 마찬가지이다.

그의 삶을 알고나서 읽게 되니 동화속에서 새로운 것들을 발견한다.

너무너무 가난하고 외로왔던 권정생선생님에게 정말 친구같은 존재였던 생쥐며 황소...

다시 읽으니 감동의 크기가 달라진다.

동화책은 어린 시절 어느 순간만 읽고 잊어도 되는 책이 아님을 알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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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릭터 네버랜드 Picture Books 세계의 걸작 그림책 48
토미 웅게러 글, 그림 | 장미란 옮김 / 시공주니어 / 199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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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함께 동화책을 고르고, 혹은 나혼자서 여기저기 추천글 읽어가면서 고르기도 하고...여튼, 그렇게 골라온 책들을 아이와 같이 읽다보면 아이보다 내가 더 많은 감동을 받게 된다.

정말 동화가 아이를 위한 것이었을까? 아이의 마음을 갖고싶어하는 어른들이 어른들을 위로하기 위해서 만든 것들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곤한다.

크릭터...정말 유쾌하고 너무 귀여운 보아뱀이야기이다.

뱀...하면 왠지 무섭고 꺼림칙하고 가까이 가고 싶어지지 않는 동물(?)이지만 동화 속의 크릭터는 너무나 사랑스럽고 가까운 친구 같은 기분이 든다.

아이가 여러가지 동물이나 식물 혹은 사물에 대해서 편견을 갖지 않게 만들어주는 책 중의 한권이 될수 있을것이다.

나도 왠지 크릭터가 사랑스럽게 느껴졌으니 말이다. 단순한 그림과 간단한 이야기가 주는 감동때문에 동화책을 손에서 놓을수가 없는 어른이 되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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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살배기 아기 그림책 발달 단계에 맞는 아기 그림책 1
보물섬 지음 / 길벗어린이(천둥거인) / 199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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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 한살때 이 책을 사줬었다.

진짜 좋아했었다.

그림을 보는것도 좋아했지만, 그 나이엔 그림책을 찢기도 좋아하고, 심지어 입속으로 가져가서 먹기까지 할 정도로 좋아했다.

책이 너덜너덜 해져서(아이가 물고 빨고 ...) 테이프로 척척 붙여놓고도 한참을 읽었던 책이다.

한살배기용으로 신나고 재미있게 읽었고, 아이가 따라하기까지 했던 책...

오랜만에 기억을 더듬어서 리뷰를 올리는데, 아이를 다시 키운다해도 이 책은 꼭 사서 같이 읽어보고 싶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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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발, 왼발 비룡소의 그림동화 37
토미 드 파올라 글 그림, 정해왕 옮김 / 비룡소 / 199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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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책 제목만 봤을때 난 그저 어린이 걸음마 시기에 읽혀주는 동화려니 했다.

첫장부터 글자가 좀 많기는 했지만, 아이한테 부담없이 읽어주다가 나는 목이 메어와 더욱 큰소리로 외치듯 읽을 수 밖에 없었다.

아직은 어리기만 한 아이 앞에서 동화책 읽으면서 목이 메어 우는 엄마 모습을 보여줄 수 없어서 나는 목이 메이지 않는 듯 더 큰소리로 읽어 내려갔다.

울음을 참고 읽으려니 왜 이리도 이 짧은 이야기가 길기만 한지...

잊고 있었던 과거의 할머니와 내 주위에서 사라져간 어른들이 생각났다.

아이한테는 그냥 편안한 걸음마 이야기였나보다. 아이는 너무도 단순하게 대답한다.

<처음엔 할아버지가 걸음마 가르쳐주고, 나중엔 아이가 할아버지랑 같이 걸음마 하는 이야기> 정도로 아무렇지도 않게 아이는 내용을 이해한다.

그러나, 이 책은 정말 가슴 아프다. 애써 잊고 있었던 유년을 포함한 현재까지의 잊고 싶었던 기억들이 들쑤셔졌다.

아이보다는 어른을 위한 동화책 같은 기분이 드는 책이다...

왼발, 오른발....살아계시는 동안은 한번도 그 사랑을 이해하지 못했던 나의 오래된 기억 속의 할머니가 생각나는 동화였다.

이 글을 쓰면서도 내 눈에는 눈물이 고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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