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쁜 어린이표 - 웅진 푸른교실 1, 100쇄 기념 양장본 웅진 푸른교실 1
황선미 글, 권사우 그림 / 웅진주니어 / 1999년 12월
평점 :
절판


어린이집에 다니는 딸아이는 선생님한테서 받는 스티커 이야기를 많이 한다.

착한일 해서 받은 스티커, 공부 열심히 해서 받은 스티커, 언어전달 잘했다고 받은 스티커....

<나쁜 어린이표>란 책 제목만 봤을때는 어떤 내용일지 상상이 가질 않았는데, 내용은 나쁜 일을 했을때마다 아이가 받은 스티거를 말하는 거였다.

학교 내에서 일어나는 일이지만, 어찌 보면 우리 집안에서도 일어나는 일이다.

아이가 뭔가를 말하고자 하나, 들어주지 않는 부모...

아이의 마음을 먼저 헤아리지 못하고 온갖 규칙으로 옭죄는 부모...

좋은 부모는 부모가 결정하는 것이 아니고, 아이가 결정하는 것이 아닐까 한다.

좋은 부모, 훌륭한 선생님이 되고 싶은 우리가 읽어야할 책이고, 또한 아이들은 이 책을 통해서 마음의 공감을 얻을 수 있을 것같다.

세상은 나 혼자 존재하는 것이 아니고, 누군가 내 마음을 이렇게 따뜻하게 도닥여줄 사람(책)이 있다는 것은 즐거운 일일 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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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유 2007-09-04 15: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나쁜 어른스티커도 있어야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