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생이 없어졌으면 좋겠어
안 포르슬린드 지음, 최선경 옮김 / 고려원북스 / 2007년 1월
평점 :
품절


 
《 동생이 없어졌으면 좋겠어 》- 고려원북스
 
책표지의 앞뒤가 상반되는 것이 재미있어
올려보았네요..^^
 
우선 이 책을 받자마자 훑어보았는데..
책표지며 그림이며 내용이며
정말 마음에 들었답니다~
 
내용을 보면 주인공인 여자아이가
이야기를 들려주는 식으로 되어있구요~
 
어느날 엄마의 배가 점점 커져
남동생이 태어나면서 동생에게 모든 관심이 쏟아지자
너무 화가 나 그만..
 
동생이 죽었다고 말해버린 주인공~!!
그런데 엄마는 침착하게 서 계시다가..
 
예전처럼 따뜻하고 포근하게
꼬옥 안아주셨어요..
그리고 무릎에 앉아 책도 읽어주었지요~^^
 
아빠가 집에 돌아오셔서 그네를 타기도 하는 부분에서
 
동생보다는 크지만 그래도 나는 아직 어리잖아.
그러니까 나는 크기도 하고 작기도 한 거야.
 
라고 하는 말이 정말 와 닿았어요~
우리집 큰아들도 4살때 여동생이 태어났는데..
물론 동생보다는 크지만..
아직 어리다는걸 많이 이해해줬어야 하는데..
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또 하나 무서워지면 동생의 옆에 누워
숨소리를 들으면 무서울게 아무것도 없다는 말이
정말 좋았답니다~
 
가끔 아이들에게 동생이 있으니까 얼마나 좋아.. 그치?
라는 말을 하곤 하는데..
주인공도 그말을 하니 읽어주면서
자연스럽게 동생의 소중함을 일깨워 줄 수 있더라구요~
 
그런데 역시 가끔 동생이 아주 미울때도 있지요..
이 부분에서 우리 큰아이도 참 공감을 하는 눈치였는데..
그래도 동생이 좋다고 말을 하더라구요~^^
 
마지막 장면하이라이트~~!!
 
두 남매가 나란히 손을 잡고 화해하는 모습과
걸어가는 뒷모습을 보며
어찌나 평화롭고 아름답게 느껴지는지..
 
우리 아이들도 마지막 부분에서
많은 것을 느꼈으리라 생각 되네요~
 
정말 형제란 다 그런거 아닐까요..^-^
 
어린 동생에게 스트레스를 받는다거나
소외감을 느끼는 아이들에게
꼭 읽어주어야 할 책이란 생각이 들구요~
 
그렇지 않은 아이라도
동생이나 언니,오빠가 있는 아이들 모두에게
강력 추천하고픈 책이랍니다~!!
 
꼭 권해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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