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창들의 시대 - 조선을 울리고 웃긴 소리광대들, 삼백 년 판소리사의 풍경
윤석달 지음 / 작가정신 / 2006년 8월
평점 :
품절


하루키가 <노르웨이 숲> 서문인지, 후기인지 또는 그에 대한 후일담에 썼는지 기억은 티미하지만

여튼 그런 얘기를 하지 않았던가. 이 소설을 읽고 남자친구가 보고 싶어져서

기숙사 담이라도 넘게 된다면 행복하겠다고. 그런 물리적 힘을 가진 소설이었으면 한다고.

<명창들의 시대>를 읽는다면 명창들의 그 목소리가 듣고 싶어질 것이다.

그리고 그것은 꽤나 근사한 경험이 될 것이다.

최소한 나는 그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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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owup 2006-09-26 00: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물리적 힘을 가진 책. 그러게요. 손가락 하나도 움직이지 못 하는 책이 대부분이니. 그런 경험이 그립네요.

한솔로 2006-09-26 08: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물리적 힘을 가진 문학작품을 만나기란 참으로 쉽지 않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