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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 눈의 물고기
사토 다카코 지음, 김신혜 옮김 / 뜨인돌 / 2004년 12월
평점 :
절판
오롯한 청춘 소설.
언제적인가의 나를 소환하여 무라타의 시선에 내 눈을 포개고
기지마의 혼란에 내 마음이 흔들린다.
이제는 퇴행하지 않으리라 마음을 다잡아봐도
무라타와 기지마의 이야기에 눈이 쏠리고 그들의 성장통에 가슴이 시리다.
여느 작가인들 자기 소설의 등장인물에 애정이 없을쏘냐만
이 작가, 정말 무라타와 기지마를 사랑했으리라 생각한다.
그래서 이렇게 이쁘게 키웠나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