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처음 온 손님 - 1996년 스바루 문학상 수상작
데이비드 조페티 지음, 유숙자 옮김 / 문학과지성사 / 2005년 3월
평점 :
순문학이란 단어는 순정만화만큼이나 편견에 의한 단정이 씌어있다.
그러나 이 소설에는 순純, 순정純情이란 단어가 참으로 어울리다.
스위스에서 자라 독학으로 일어를 공부하여 교토의 도시샤 대학
(정지용이 다닌 학교. 왠지 정지용과 참으로 어울리는 대학이더라)
에서 공부하여 일어로 씌어진 이 소설은 순정한 이미지가 사뿐히 얹어 있다.
하루키의 초기 단편을 연상시키는 투명한 묘사를 눈으로 흝으며
새벽 찬 공기를 힘껏 들이마신다.
문장을 원문으로 읽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