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야지의 강요로 슬쩍 넘기게 된 책임에도 다루고 있는 인물들, 그 풍경들은 흥미를 불러 일으킨다.저자가 이름 지은 '삶의 고수' 13인, 이 방외지사들의 삶을 구경하며 낮은 감탄과 약간의 신음을 내뱉으며 텔레비젼 화면을 바라보는 정도의 거리를 두고 순식간에 읽어 내려가 덮는다.김홍희의 사진도 아름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