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재료를 갖다줘도 그 재료의 본 맛을 최대치로 끌어 올려 그럴싸한 요리로 만들어내는 주방장과 같은 솜씨.때로는 너무 능수능란하여 얄미울 정도로 어떤 소재든 로알드 달의 솜씨로 조리해낸다.이야기를 누군가에게 전한다는 것에 스스로 기꺼워하며 글을 마구마구 써내려가지 않았을까 싶은 이야기꾼의 맛깔스런 단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