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보편집장을 하는 U형, 프린랜서 북디자이너 S형, 편집자 Y여사와의 술자리.

딱히 출판계 인력들이 모이자는 건 아니었는데 모여보니 그꼴.

'글 못 쓰는 데 성격 더러운 작가'와 '글 잘 쓰는데 성격 더러운 작가' 중

어느쪽이 더 피곤한가에 대해 오향장육과 쇠고기탕수육을 씹으며 고량주를 2병 비우다.

그리고 코캐인에서 편집자가 어떻게 디자이너에게 알랑방귀를 껴야 하는가에 대해

김을 씹으며 생맥주 몇 잔을 비우다.

두 명이 떠나고 두 명이 남아 보드카를 마시다가 프리랜서를 남기고 집에 돌아오는

택시를 타다. 택시 안에서 일본에 있는 작은섬누나에게 전화를 걸었다가 1시간 반 통화.

일본 전화요금이 얼마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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