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만은 여전히, 역시 감탄스럽다.
그러나 이 구멍 송송 뚫린 성긴 이야기는 대체 뭐람.
부록으로 스토리 배경을 설명해놓은 거야 말로 죽은 자식 불알 만지기.
만화로 그려내지 못할 것 같으면 애초에 다루지 않는 게 그 모양새가 훨 나을 게다.
그럼에도 그 미완의 무엇이 기대하게 만드는 점과 여전히, 역시 감탄스러운 그림 때문에 별 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