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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혼
이진현 지음 / 신영미디어 / 2002년 12월
평점 :
품절
내용은 정략결혼으로 어쩔 수 없이 결혼하게 되었지만 결국에는 사랑에 빠지는.. 그런 내용입니다. 하지만 둘이 행복하게 되기까지는 어려움이 많죠.꽤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우리 역사교과서에도 짧게 설명되어있는 마한을 배경으로 했기 때문에 신선한 느낌이었습니다. 역사적인 고증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자칫 어설플 수 있는 역사물이지만 전혀 그런 느낌없이 자연스러웠습니다.
그런데 여자주인공이 좀 고생을 많이 해서 가슴이 아프더군요. 억지로 한 결혼에 남자주인공의 의심도 받고, 시어머니한테 구박도 받고.. 안타깝더라구요. 그리고 읽으면서 이 작가님의 다른 책인 '해적의 여자'가 자꾸 떠오르더라구요. 뭐 전혀 다른 소재이긴 하지만,, 느낌이 약간 비슷한듯하더군요. 같은 작가라 그런걸까요...?
그래도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책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