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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티
노라 로버츠 지음, 엄진현 옮김 / 신영미디어 / 2003년 8월
평점 :
품절
아시다시피 그린티는 시트러스와 시리즈죠. 시트러스를 읽고나니 시리즈를 안 읽어줄 수가 없더군요. 저는 시리즈가 너무 좋습니다. 재밌게 읽었던 책의 조연으로 등장하는 멋진 캐릭터들이 또 다른 책에서 주인공으로 나온다는게 굉장히 끌리거든요. 그래서 시트러스를 읽자마자 당장 그린티를 집어들게 됐습니다.
사실은 시리즈라고 해서 저는 공주의 두번 째 동생이 나오는 얘기일 줄 알았습니다. 첫째 동생 보다는 둘째 동생이 더 매력적인 캐릭터가 아닐까 했거든요. 그런데 알고보니 첫째 동생이 나오는 얘기입니다. 그래서 약간은 실망을.. 시리즈라 그런지.. 전편의 그 악당(?)이 다시 등장해서 이 왕족들을 괴롭히더군요. ^^; 하지만, 시트러스보다 약간 긴장감도 덜하고, 그다지 흥미진진하지 않은 것이 흠입니다. 그리고 주인공도 그다지 매력적이지 않더군요.
전체적으로 읽을만한 책이긴 하지만, 시트러스보다는 약간 덜 재밌다는게 제 생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