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너는 나다 - 우리 시대 전태일을 응원한다
하종강 외 지음, 레디앙, 후마니타스, 삶이보이는창, 철수와영희 기획 / 철수와영희 / 2010년 11월
평점 :
품절
좋았다.
재밌었다기 보다는 좋았다.
우리시대의 전태일, 나의 모습이고 너의 모습이며 우리 시대를 살아가는 노동자의 모습이다.
40년전 '열사'전태일이 살던 모습이나 내가 살아가는 나의 모습이나 80년대생 전태일의 살아가는 모습은 그닥 다르지 않았다.
살기위해 아득바득, 그러나 더 나은 삶이 반드시 가능해야 한다는 단지 생존을 위해서만 아니라 사람의 모습으로 살아가기 위해 지금을 살아가는 것은 여전히 일반적인 모습이다.
그래서 가슴아팠지만 그래서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