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강 - 한홍구의 한국 현대사 이야기 한홍구의 현대사 특강 1
한홍구 지음 / 한겨레출판 / 2009년 3월
평점 :
품절


불편한 질실, 누군가에게는 없애고 싶은 과거들을 

똑바로 알아야할 나같은 사람에게는 꼭 필요한 책이다.  

한이불을 덮고 자는 사람들에게서 부터 한집에사는 우리 아이들까지  

꼭 읽히고 싶은 책이다.  

과거는 미래를 비추는 거울이다. 바로세우지 못한 과거가 지금 우리의 발목을 잡고 있고 이 발목을 쳐내지 않으면 결코 우리를 자유롭게 하지 못할 것이다.  

잃어버린 십년 운운하며 아마추어 정권이라고 폄하하던 수구들은 이명박정권이 들어서자 과거 자신들이 이나라를 지배하던 구태의연한 방법 - 시민의 입을 막고, 귀를 막고, 눈을 막는 아니면 공권력으로 위협하는- 밖에 할줄 아는 것이 없음을 드러내고 있다는 필자의 얘기가 딱 드러맞다고 박수치며 공감했다.  

 이책을 읽으면서 내내 생각했다.  

우리가 너무 쫄고 있는 것 아닌가하고. 

그래도 민주주의가 시퍼렇게 살아있고 이를 위해 희생한 분들의 염원이 쌓여있는 우리의 역사 있는데...아무리 진보하는 역사의 흐름을 바꾸려고 해도 댐을 쌓아도 물은 흐를 수 밖에 없듯이 역사는 순리대로 갈 수밖에 없음을 믿어야 한다.  

 그 믿음으로 실천해 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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