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만화가 알폰소 자피코가 그린 제임스 조이스 평전. 조이스가 떠돌아다녔던 도시마다 그를 도왔던 익명의 후원가들, 돈을 꿔준 사람들, 당대 작가들이 술자리마다 있었다. 출판이 거절된 <더블린 사람들>,<율리시스> 에피소드는 그야말로 머리가 지끈거리는 롤러코스터. ˝나는 예술가˝라고 생의 끝까지 외쳤던 조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