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의 강자가 되는 법 - 소설로 배우는 이기는 비즈니스 전략
나가이 다카히사 지음, 임재덕 옮김 / 성안북스 / 2014년 5월
평점 :
절판


[경제 서평] 시장의 강자가 되는 법 - 생존의 갈림길에서 그들은 어떻게 다시 시장의 강자가 되었는가?




나까이 다카히사의 첫번째 소셜 경영학 도서 "작은 조직이 어떻게 큰 조직을 이기는가"에 이은 두번째 책이다. 전편에서는 조직의 유연성을 강조했다고 한다면 이 책에서는 전략적인 강점의 배치와 혁신의 부분을 강조하고 있다. (참고 서평 : http://gsgreen.blog.me/140203672132)

[경제 서평] 작은 조직이 어떻게큰 조직을 이기는가 - 전략의 본질은 무엇을 하지 않을 ...
작은 조직이 어떻게 큰 조직을 이기는가 작가 나가이 다카히사 출판 성안북스 발매 2013.12.18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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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번의 책이 시작의 초입기에 맞추어져 있다고 한다면 이번의 책은 완숙기, 즉 정착에 필요한 요소라 정리될 수 있다. 많은 기업들이 정착기라 생각할 때에는 안정적이고 무언가 조직으로 완성되어 있는 것을 생각하기 쉽다. 그러나 다카히사는 시장은 항상 유동적이고 변화하기 때문에 시장의 변화에 끊임없이 능동적으로 대처하는 변화와 혁신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우리는 이것을 이노베이션이라고 말한다. 이전에는 이 단어가 의미하는 바가 기술혁신이라는 뜻이었다. 그러나 이제 이노베이션이 의미하는 바는 새로운 시장을 만들어내는 모든 것을 말하고 있다. 기술혁신만이 아니라 그 기술을 마케팅하는 모든 문화를 포함하고 있는 것이다. 그래서 이러한 이노베이션을 해결하는데 있어 시장(고객)의 요구를 파악하는 것이다.
여기에서 생기는 딜레마는 고객의 요구는 무한정이라 모든 요구를 다 맞출 수 없다는 매우 단순한 사고들이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는 사고가 플랫폼식 사고방식이다. 단순히 제품을 파는 것이 아니라 제품과 서비스가 결합되어 있다는 의미가 플랫폼이다. 애플의 경우처럼 단순히 아이폰을 파는 것이 아니라 아이폰과 함께 애플스토아라는 서비스가 패키지로 되어 있는 것을 말한다는 것이다.

이책에서 간디넷은 무료 플랫폼을 지향한다. 데이타를 오픈하여 고객맞춤서비스를 지향하는 것을 말하고 있는데 이 무료 플랫폼의 특징은 Premium전략을 구사하는 것이 아니라 Freemium전략을 구사해야 한다는 것이다. 소수의 특별한 고객을 위한 고가, 저매출을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저가(무료), 고매출을 지향하여 새로운 시장을 만든다는 것을 말한다.
이러한 무료 플랫폼이 승리할 수 있는 비결은 이러한 무료 플랫폼으로 만들어진 고객의 양을 무기로 새로운 수익면을 설계하는 것이다. 애플이 아이폰의 플랫폼을 통해 애플스토아의 매출을 올리는 것처럼 말이다. 
이 책에서는 간디넷이 회계프로그램을 무료로 제공하는 대신 그들의 회계 데이타를 활용하여 기업의 사무용품 시장(MRO)에 접근하는 것처럼 말이다.

역시 타카히사의 장점은 이렇게 이해하기 어려운 개념을 소설이라는 형식으로 쉽게 이해하게 만드는 다는 것이다. 아마도 이러한 강점이 일본 20만부 판매라는 기록을 돌파하였을 것이다. 우리 출판기획도 이렇게 쉬우면서도 재미있게 접근할 수 있는 방법들을 많이 기획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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