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활용이 참 좋다 좋은 생각이 담긴 착한 살림책 2
안혜경 지음 / 소란(케이앤피북스) / 201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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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활용 서평] 새활용이 참 좋다 에코 아티스트 늘봄의 업사이클 리빙 놀이

 

 

스스로를 에코 아티스트이며 새활용 작가라 말하는 안혜경 작가의 버려진 물건들을 재해석해 생활예술품으로 승화시킨 작품기를 기록한 책이다.

단순히 여러 작품을 소개하는 작품집의 형태가 아닌 하나의 버려진 물건이 하나 둘씩 작가의 상상력과 손길에 의해 새로운 아름다운 재생품으로 살아나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이러한 작품의 과정은 우리에게 다른 상상력을 발휘하게 해준다.

금속공예전문가이면서 우리나라 1 유리공예가로 활동한 아티스트답게 유리와 금속재료는 물론이고 가죽과 패브릭, 종이와 다양한 재료를 활용하여 만들어가는 그의 작품은 우리들 주변의 많은 물건들이 사용되어지고 쓰임새가 끝나면 버려지는 것들이 아니라 하나의 이야기로 우리들과 함께 한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지금은 양평의 새로 지은 집에서 DIY공예교실도 하면서 자신만의 작품세계를 만들어가는 그녀의 삶이 책을 통해 오프라인의 경계를 넘어 전달되는 같다.

처음 블로그를 통해 작은 작품의 이야기를 엮었던 것이 이제 책으로 나오면서 누구나 예술가가 있다는 생각과 이왕이면 지구환경도 생각할 있게 하자는 것이 그녀의 생각이다. 그러나 이러한 작품을 보면서 우리들은 보다 넓은 지평을 생각할 있게 된다. 버려진 것들은 쓰임새의 문제가 아니라 물건과 함께 기억의 문제라는 것들을 말이다. 우리가 처음 하나의 물건을 선택할 때에는 나에게 의미를 가져다 주지만 단지 쓰임새를 위한 물건이 아니라 나와 함께 시간의 동역자라는 생각을 잊고 산다는 것이다. 아마도 그래서 안작가는 재활이 아니라 새활용이라는 용어를 사용했을 것이라 생각한다.

쓰레기의 재발견, 리빙 디자인의 탄생, 늘봄의 아트워크, 늘봄 스쿨이라는 주제로 구성된다. 처음 쓰레기라는 물건을 통해 새로운 해석의 재미를 가져다 시간들 세제통으로 쓰레받기 만들기, 꼭지로 만든 액자고리, 청바지 미니 포켓, 체크 셔츠 활용 쿠션, 우유팩 활용 티백 케이스, 주스팩 동전지갑, 통나무 명함꽂이,,,, -  점차 나름의 이름을 가지게 되는 과정이 1부의 과정이라고 한다면 2부는 자신의 이름을 리빙 디자인의 탄생과 일반인들이 쉽게 따라 있는 과정의 탄생 교안 작성이라 있다 만들게 된다. 그리고 이러한 활동을 복제할 늘봄 스쿨의 이야기는 새로운 형태를 띠고 계속 전파될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재미있는 책을 읽은 같아 기분이 좋은 하루다나도 주변의 물건을 통해 새로운 시도를 해봐야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당장 무엇을 만들어볼까상상력의 나래가 슬슬 펼치지는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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