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말, 씀
글순희 지음 / SISO / 2021년 11월
평점 :
절판



'별말씀' 은 책제목에서 알 수 있는 것처럼

짧지만 사람들의 고정관념을 깨는 다양한

글과 메시지가 담겨 있는 책이다.


책은 첫 번째 말, 씀 일상스럽게 쓰고 이상스럽게 쓰고

두 번째 말, 씀 나랑 너랑, 사랑 씀

세 번째 말, 씀 인생은 쓰니까 인생을 쓰니까까지

3개의 주제로 구성되어 있고 다양한 글이 담겨 있다.


우리는 여러가지 말과 행동으로 인해 상처를 받거나 

남을 의식하고, 누군가와 끊임없이 비교하면서 

솔직한 행동을 하지 못하고, 쉽게 상처 받기도 한다.

그리고 이것이 지속되어 의욕을 상실하고, 

자존감이 낮아지기도 한다.


마음 속 고민을 누군가에게 털어놓고 싶지만,

그러는 것이 쉽지 않고 시원하게 

해결할 수 있는 답을 얻기도 어렵다.


이런 고민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것이 바로 이렇게

짧은 몇 줄 안되는 문장이지만 한 번

더 생각해 볼 수 있는 계기를 주는 글이다.


시와 같은 형식으로 짤은 글로

표현하는 방식으로 되어 있지만, 


그 짧은 문장들에서도 단어가 가진 의미와

어떤 생각을 전달하고 싶은지가 확실하게

느껴지면서 어떻게 이런 생각을 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자연스럽게 들었다.


군더더기 없이 하얀 종이 위에 직관적으로 

이해하고 느낄 수 있는 메시지를 읽으면서 

저자가 각 단어와 짧은 글을 통해 

전달하고 싶은 메시지가 무엇인지 

더 쉽게 이해됐고, 공감할 수 있었다.


카피라이터인  저자가 직접 경험하고 느꼈던 

다양한 기록을 바탕으로 쓴 글이기 때문에 

새롭게 생각하는 방법과 그동안 생각하지 

못했던 사실들을 알 수 있었고, 


저자가 우리가 흔히 겪게되는 일상에서의 

다양한 모습, 사람간의 관계, 행동, 

상황, 감정들에 대해  얼마나 다양한 

시선과 관심을 가지고 바라보면서 

생각하는지 알 수 있었다.


무엇보다 익숙하게 겪게되는 상황과

소재들을 주제로 한 글들이기 때문에

더 친근하고 공감하면서 읽을 수 있었다. 


누군가에겐 지친 하루에 삶을 만들어가는

말이 되길이라고 한 저자의 말처럼 


현재 상황에 힘들거나 지쳐 있거나

공감의 메시지가 그리운 사람들에게

책에 담긴 수많은 글들이 많은 

위로와 격려가 될 것 같다. 


본 포스팅은 네이버 카페 문화충전200%의 서평으로 제공 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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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 선물하는 따뜻한 밥상 - 혼밥족, 1인 가구를 위한 건강 레시피
방영아 지음 / 아이리치코리아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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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 선물하는 따뜻한 밥상' 은 책제목에서

알 수 있는 것처럼 혼밥족, 1인 가구를 위한

다양한 요리의 건강 레피시가 그대로 담긴 책이다.


수미네 반찬, 집밥 백선생, 최고의 요리비결, 

한식대첩, 냉장고를 부탁해, 오늘 뭐 먹지, 

삼시세끼, 윤식당 등 유명 쉐프나 연예인이 

직접 요리를 하는 프로그램들이 인기를 끌었다.


이후 쿡방과 먹방에 흥미를 가지는 사람들이 

많이 생기기 시작했고, 몇 년 전부터 시작된 

쿡방 열풍은 지금까지도 계속 이어지고 있다.


그 중에서도 자주 보는 프로그램이 '최고의 요리비결' 인데

저자인 방영아 요리연구가는 오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다양한 요리를 쉽게 알려주었다.


행정안전부 자료에 따르면 2020년 4월 국내 기준 

세대원수별 세대수를 비교해봤을 때 우리나라의 

1인 가구는 8백 6십만 가구 이상으로 집계되었다.


이렇듯 1인 가구의 증가와 함께 1인가구의 

생활행태가 우리나라 사회.경제 전반에 미치는 

영향 역시 지속 확대되고 있는 상황이다.


1인 가구가 증가하면서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가 생겨나고 있지만 항상 고민을 

하게 되는 것이 한 끼의 식사이다.


많은 1인 가구가 제대로 된 요리와 식사보다는

간편식, 배달음식으로 식사를 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나에게 선물하는 따뜻한 밥상' 은 요리를 시작하기 

전에, 몸을 맑고 가볍게 만드는 디톡스 혼밥 22개,

지친 나에게 선물하는 에너지 혼밥 17개.

친구와 함께 먹는 일품 초대요리 8개,


냉장고 속 흔한 재료 & 간편 식재료로 만드는 

스피디 혼밥 18개, 두고 먹기 좋은 저장식과 

활용 요리 21개, 두고 먹기 좋은 저장식과 

활용 요리 10개에 이르기까지.


총 6개의 주제로 나누어서 밥과 반찬, 요리 등 

96개의 건강한 레시피를 자세히 알려준다.


요리에 필요한 재료에 대한 소개와

레시피의 전 과정을 사진과 함께

하나 하나 친철하게 설명하기 때문에

어렵지 않게 따라 할 수 있었다.


각 레시피마다 'Tip' 을 통해 요리를 할 때 

주의해야하는 사항, 음식의 풍미를 더 높일 수 있는 방법, 

음식을 보관하는 방법, 음식을 더 맛있게 먹는 

방법 등을 친철하게 알려주기 때문에 많은 도움이 됐다.


다양한 종류와 스타일에 요리들을 방영아 

요리연구가만의 방법을 쉽게 따라할 수

있는 레시피들을 알 수 있어서 유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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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셀 에센스 사전 100 - 빠르게 찾아 바로 적용하는
한은숙 지음 / 한빛미디어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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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엑셀 에센스 사전 100' 은 책제목에서

알 수 있는 것처럼 엑셀을 어렵게 느끼고

쉽게 접근하지 못하는 엑셀 초보들이 엑셀의 

다양한 기능을 쉽고 빠르게 배울 수 있는 책이다.


엑셀은 강력하면서도 업무를 빠르게 

처리 할 수 있는 기능을 가지고 있고, 

데이터 관리와 분석 기능을 제공하기 때문에

직장에서 보고서를 작성할 때 많이 사용된다.


이미 어떤 내용을 전달할 것인지와 

참고 자료들은 다 준비됐지만 

엑셀의 기능과 분석에 대한 고민 때문에

엑셀 작업시간이 오래 걸리고 야근을 하는 경우가 많다.


또, 파워포인트는 어느정도 할 수 있는데,

엑셀은 데이터를 다루어야하는만큼 

어렵게 느끼는 사람들이 많다.


'엑셀 에센스 사전 100' 은 크개 액셀 기본 

기능 익히기, 엑셀 실무 기능 익히기, 함수

고급 활용 및 데이터 관리 분석으로 Part를 나누고 


꼭 필요한 엑셀 핵심 기능 100개를 기능별

키워드를 통해 당장 업무에 필요한 기능을

빠르고 정확하게 찾아서 적용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누구나 쉽게 따라할 수 있다.


엑셀의 전체적인 구성과 문서 만들기,

열고 저장하기, 출력하기, 사용 환경 설정 등 

기본적인 기능에 대한 설명과 함께 


엑셀의 기본이자 중요한 요소인 셀과 

워크시트를 다루면서 데이터를 입력, 

편집하는 방법, 데이터를 정확하게 

입력하고 가공하는 방법을 익힐 수 있었다. 


원하는대로 셀 서식과 표를 만드는 방법,

실무에서 가장 유용한 함수와 분석 기능,

분석을 통해 얻어낸 데이터 결과를 가장 

효과적으로 보여줄 수 있는 차트를 작성하는 방법,


데이터 관리와 분석 기능을 통해 많은 양의 

데이터를 빠르게 처리 할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인지 알 수 있어서 유용했다. 


엑셀을 처음 접하는 사람은 엑셀의 새로운 기능과 

화면 구성 등 기본적인 기능에서부터 배울 수 있고,


엑셀을 어느정도 접하긴 했지만 기능에 대해

복잡하고 어려움을 느끼는 사람들이 자신에게

필요한 부분에 대한 핵심 기능을 직접 실습하면서

엑셀에 대한 두려움을 없애고 쉽게 이해 할 수 있을 것 같다.


'엑셀 에센스 사전 100' 을 통해 배운 

내용들이 익숙해질 때까지 반복 학습하면서 

각각의 데이터와 해결해야하는 

주제에 맞게 다양하게 활용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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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구독해줘 폴앤니나 소설 시리즈 7
김하율 지음 / 폴앤니나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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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짝반짝 초록색 빛이 가득한

머리와 붉은 색의 얼굴이 그려져

있고 그 위에 토끼 한 마리가 엎어져

있는 모습의 표지가 인상적으로 느껴졌다.


책제목인 '나를 구독해줘' 와 잘 어울리고

어떤 연관성을 가지고 있는 것처럼 느껴졌다.


책 겉면에 '이건 사랑일까, 우정일까?

밥도 먹을 만큼 먹었고 나이도 먹을 만큼

먹었지만 여태 덜 자란 것 같은 서툰 청춘' 

이라고 적혀 있는 것을 보면서 어떤 내용을

담고 있을지 궁금하고 기대하면서 읽었다.


대한민국에서 임대료가 제일 비싼 땅

명동 코스메로드에는 100가 넘는 

화장품 매장이 한 집 옆에 바로 다른

한 집식으로 우후죽순 생겼다.


그중 페이스페이스는 잘나가는 브랜드로

명동에만 매장이 여섯 군데나 있다.


노량진에서 고시를 공부하던 소민은

더이상 버티기 힘들다는 생각에서 

포기하고 친구인 유화가 도움을 주어서

페이스페이스 매장에서 직원으로 일하고 있다.


한국어, 중국어, 일본어 등 다양한 외국어를

구사하면서 손님들을 맞이하는 다른 직원들과

달리 한국어만 할 줄 아는 소민은 정직원을

목표로 하지만 인센티브 꼴지를 하고 있다.


그러던 중 어릴 때부터 가장 친한 남사친

하오가 인스타 셀럽 드레그퀸 '버거' 라는

사실을 알게 되고 소민은 하오에게 뷰티 

동영상을 찍어달라고 부탁하게 되고 


하오와 찍은 뷰티 동영상이 엄청난 인기를 

얻게 되면서 소민은 한 번에 페이스페이스 

1호점의 점장이 되고 하오는 본사의 정식

모델로서 계약을 앞두게 된다.


그러나 갑작스럽게 중학생이 퍼뜨린 

소문과 그것을 믿는 사람들의 반대 

여론으로 인해 하오는 모델 계약이

취소되고 소민 역시 매장에서 해고 당하게 된다.


그렇게 한순간에 나락으로 떨어진 소민과

하오, 그리고 부모님 고깃집 구석에서 

환전소를 하고 있던 유화. 세 사람은

좌절보다는 합심하여 생각한 끝에 

뷰티 유튜버를 하기로 계획하고 실행하게 된다.


과연 뷰티 유튜버로서 새로운 시작을

하게되는 세 사람의 운명은 앞으로 어떻게 될 지.


소설에 등장하는 소민, 유화, 하오, 주변 인물들의

행동과 성격, 표정, 느낌, 배경 등이 디테일하게 

잘 묘사 되어 있어서 각 인물들이 나타내는

다양한 감정을 느끼면서 몰입 할 수 있었고,


화장품 매장과 인스타, 유튜버 등의 익숙한

소재를 활용하고 1인칭 시점으로 이야기가

전개 되기 때문에 쉽게 흐름을 따라갈 수 있었고,


예상하지 못했던 전개와 각 인물들의 

행동이 이어지면서 앞으로 어떤 이야기가 

이어질까에 대한 궁금증과 기대감을 가지고 

읽을 수 있었고 흥미진진한 이야기들이 

계속해서 이어지기 때문에 재미있게 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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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아웃
심포 유이치 지음, 권일영 옮김 / 크로스로드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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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 꼭대기까지 많은 양의 눈으로 가득 

쌓인 거대한 설산들을 배경으로 눈이

오고 있는 모습의 표지가 인상적으로 느껴졌다.


책제목인 '화이트 아웃' 과 잘 어울리고

어떤 연관성을 가지고 있는 것처럼 느껴졌다.


책 겉면에 '제한시간 24시간 요구액 50억엔

인질 1백만명, 올겨울 사상 최악의 인질극이

벌어진다' , ' 2천 미터급 설산에서 발생한

전대미문의 테러, 테러에 맞서 싸울 무기는

설산에 대한 경험뿐이다' 라고 적혀 있는 것을 

보면서 어떤 내용을 담고 있을지 궁금했다.


오래 전부터 테러 집단의 음모와 공격을 

막기 위해 노력하는 특수요원, 경찰, 군인 등이  

등장하는 드라마와 영화를 즐겨봤는데, 

비슷한 장르의 영화와 드라마들이 많이지고 

비슷한 설정과 전개들이 반복되다보니 뻔하게 

느껴지거나 다음 과정과 결과들이 쉽게 예측 가능했다.


'화이트 아웃' 은 특수요원, 경찰, 군인이 아니라

인질로 잡혀 있다가 간신히 탈출에 성공한

댐 직원이 혼자서 테러리스트에 맞서 싸우게

된다는 내용이라는점에서 기존의 비슷한

장르의 작품들과는 다른 스타일로 이야기가

전개되기 때문에 흥미롭게 읽을 수 있었다.


일본 최대의 저수량을 보유하고 있는 오쿠토와

댐의 관리 직원인 도가시는 지난 겨울 동료와 함께

눈에 갇혀 조난을 당한 사람을 구하고 돌아오던 중

다친 동료를 위해 구조대를 부르기 위해 내려가다가


화이트아웃으로 인해 어쩔 수 없이 하루 비박을

하게 되고 다음날 동료는 죽은 채로 발견된다.


이 사건으로 인해 도가시는 최책감을 가지고

살아가게 되는데 어느날 동료의 역혼자가

댐에 온다는 소식을 듣게 되고 숙소에서 나와


댐으로 향하던 중 다른 댐 직원이 총에 

맞아 쓰러진 모습을 보게 되고 총을 쏜 

사람들을 피해 댐으로 향하게 되고 


댐 입구에 총을 들고 지키고 있는 사람들을 보고

댐이 테러집단에 의해 점령당했다는 사실을 알게된다.


댐 직원을 인질로 잡은 사람들은 일본 정부에게

50억 엔을 요구하고 24시간 이내에 자신들의 

요구를 들어주지 않으면 댐을 폭파하겠다고 협박한다.


악화 된 날씨와 댐으로 향하는 유일한 길이

파괴되어 경찰들로 어떻게 해야할지 난감한

상황에서 간신히 탈출에 성공한 도가시는    

댐 관리 직원으로 일하면서 갖고 있던

설산의 경험과 댐에 대한 익숙한 구조를

활용하여 홀로 테리 집단에 맞서게 된다.


다양한 인물들의 행동과 성격, 표정, 

사고방식, 배경이 디테일하게 

잘 묘사 되어 있어서 다양한 

감정을 느끼면서 몰입 할 수 있었고,


소설 속 배경이 되는 설산과 댐은 쉽게

접하지 못하는 장소이기 때문에 사건이 

일어나고 있는 상황과 인물들의 행동들이 

마치 영화를 보는 것처럼 자연스럽게 

머릿 속으로 그려져서 흥미로웠다.


그리고 전혀 생각하지 못했던 스토리

전개들이 계속해서 이어지면서 다음 

장에서는 과연 어떤 스토리가 이어질까에 

대한 기대감을 가지고 읽을 수 있었다.


영화로도 제작이 되었다고 하니 

소설과 비교하면서 관람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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