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의적이며 합리적인 생각의 기술, Neuron Works - 우연에 아이디어 발상을 기댈 것인가
하미영 지음 / 프리렉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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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여러 분야에서 창의적이고 

신선한 아이디어들을 떠올리려고 수 많은 노력을 하지만, 

새롭다, 혁신적이다, 공감이 된다라는 말을 

듣기 어렵고, 어떻게 하면 이런 생각들을 

할 수 있을까에 대한 고민을 항상 하게 된다.


'생각의 기술' 은 새로운 사고 디자인 방법을 배울 수 있기 때문에

이런 고민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에게 큰 도움이 될 수 있는 책이다.


디자인 분야의 대표적인 명문 학교인 

미국 캘리포니아 패서디나 소재 아트센터컬리지오브디자인에서 

산업디자인 석사로 '비즈니스 중심 전략적 디자인'을 공부하고,

이후 숙명여자대학교에서 디자인학 박사 과정으로 

생각을 디자인하는 방법을 연구하였으며, 이를 토대로 만든 

'뉴런워크' 라는 사고 디자인 방법을 이 책을 통해 알려준다.



책은 4개의 SECTION으로 구성되어 있다.


섹션 1에서는 천재적인 생각을 하는 1%의 사람은 누구이고, 

그들의 생각은 무엇이고, 평범한 사람도 1%의 사람처럼 

생각을 할 수 있다는 것을 이야기 한다.


섹션 2에서는 사고의 정의, 사고의 종류, 사고 과정, 

사고에 필요한 요소가 무엇인지,

스마트한 사고의 중요성과 혁신적인 사고, 

디자인 사고와 사고 디자인이 다른다는 점,

좋은 사고란 무엇이고, 어떻게 해야 할 수 있는지, 

전문적인 지식이 오히려 사고의 저해를 가져 올 수 있고, 

좋은 사고는 타고나는 능력이 아니라 

누구나 할 수 있는 능력이라는 것을 말한다.


섹션 3에서는 저자가 제시하는 

새로운 사고 디자인 방법인 '뉴런워크' 를 알 수 있었다.

뉴런워크의 5가지 규칙 L. I. F. E. I) 과 

각 규칙을 사용하는 방법에 대해 자세히 설명한다.


* Lines : 선선선, 개념 간 여러 관계를 나타내는 모든 선을 갖추어 사용한다

* In to Out : 인투아웃, 중심에서 바깥 방향으로 진행한다

* Five : G5, 최소 5 단계 이상 확장한다

* Evenly : 고른 형태, 사방으로 고른 형태로 확장한다

* Information : 정보 활용, 자료 조사와 병행한다


뉴런워크가 필요한 이유와 뉴런워크의 구조와 특성이 무엇인지, 

'이동, 요리, 운동' 3가지 중심어에 대한 뉴런워크 아이디어 사례들을 소개한다.

 

섹션 4에서는 독자들이 뉴런워크를 제대로 활용 할 수 있도록, 

단계별로 실습 할 수 있는 다양한 예제들이 담겨 있다.

 

'뉴런워크' 라는 것이 낯설고 이론적으로 설명하기 때문에 

어려울거라 생각했는데, 그림, 그래프, 표 등의 자료와 

다양한 사례를 통해 설명하기 때문에 

전체적인 개념을 쉽게 이해 할 수 있었다.


앞으로 '뉴런워크' 가 익숙해질 때 까지 

반복 학습을 하면서, 각각의 상황과 해결해야 하는 

문제의 특성에 따라 다양하게 활용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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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샤 아저씨 - 한 경영인의 삶과 여행에 관한 이야기
도용복 지음, 정수하 그림 / 멘토프레스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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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인구가 증가하면서 자연스럽게 여행과 관련된

다양한 책들이 출간되었다.


'빠샤 아저씨' 는 기존의 여행과 관련된 책들과는

다른 느낌을 가진 여행기록이 담긴 책이다.



녹색 배경에 커다란 잎과 나무들이 보이고,

그 앞을 지나가려는 남자의 모습이 

그려져 있는 표지가 눈에 띄었다.


한 경영인의 삶과 여행에 관한 이야기라는 것이

책 제목 '빠샤 아저씨' 를 의미라는 것처럼 느껴졌고

무슨 내용일지 궁금했다. 


저자는 27년 전 길을 걷다가 갑자기 쓰려졌고,

그 후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할까?’ 

진지하게 남은 생에 대한 고민을 하게 된다.

그리고 오지탐험가와 음악인으로서의 삶을 새롭게 시작한다.


남아프리카 공화국을 시작으로 27년 동안 172개국을 여행하면서

유명한 곳을 가기보다는 오지에 가면서 현지인들과 함께 어울리고,

이를 통해 보고, 듣고, 느끼고 배운 내용들을 기록하였다. 


책은 3부와 에필로그로 구성되어 있다.


1부 ‘한밤의 디스크자키’ 에서는 도용복 회장이 6.25 전쟁을 겪고,

어린 나이에 탄광에서 일한 이야기, 음악에 대한 관심을 갖게 된 계기,

베트남 전쟁에서 그의 목숨을 구해준 베트남 소녀의 이야기, 오지

여행과 음악공부를 통해 강연을 하게 된 이야기 등 그의 삶에 대해 이야기 한다.


2부 ‘스미는 인연’ 에서는  2003년 투르크매니스탄, 

2012년 우즈베키스탄을 여행한 이야기다.

스미는 인연이라는 제목처럼 저자는 여행지에서 만났던 

사람들과의 인연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책 제목인 '빠샤 아저씨' 역시 

우즈베키스탄에서 함께 여행한 가이드의 이름이다.


서로가 서로에게 스며드는 인연을 살아간다면, 

이별은 다시 사랑의 무한을 약속할 수 있다는 것을

숱한 여행을 통해 배워왔다는 저자의 말이 인상적이었다.


3부 ‘아마존-메모’ 에서는 아마존에 머물면서 

현지의 마을에서 지내면서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고,

아마존의 환경을 그대로 체험하는 오지 탐험의 기록을 메모한 내용이다.

일기처럼 매일 있었던 일을 기록했기 때문에 

흐름에 따라서 아마존의 모습을 간접경험 할 수 있었다.



각 지역을 여행하면서 다양한 장소와 풍경, 만난 사람들, 

지역의 문화, 무슨 일을 했는지가 자세히 표현되어 있기 때문에

마치 함께 여행 하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그리고 단순히 여행을 하면서 보고, 듣고, 느낀점만을 

적은 것이 아니라 혼자서 여행을 하면서 저자가

마주치는 상황과 생각들을 자세히 기록한 내용이기 때문에

여행의 즐거움 보다는 혼자 하는 

여행을 통해 얻게 되는 깨달음을 느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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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펙트 마더
에이미 몰로이 지음, 심연희 옮김 / 다산책방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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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색 배경에 여자 3명이 

나란히 한 곳을 쳐다보고 있는 모습과

그 앞에 유모차들이 있는 표지가 눈에 띄었다.


책 겉면에 ‘아기를 낳았다고? 축하해!

이제 모든 게 네 잘못이 될 거야.’ 라고 적혀 있는 것이

책 제목인 '퍼펙트 마더' 를 의미하는 것처럼 느껴졌고 

어떤 내용을 담고 있을지 궁금했다.


'퍼펙트마더' 는 그동안 여러 권의 논픽션을 집필하고, 

도서를 영화 시나리오로 각색하는데 참여한 경험이 있는 

에이미 몰로이가 쓴 첫 소설임에도 불구하고, 


출간 전 원고를 공개하자마자 영화 판권이 계약되고, 

주연 배우가 확정될 정도로 엄청난 이슈를 일으키면서 

나를 찾아줘, 걸 온 더 트레인에 이어 도시 여성 스릴러 3부작을 완성하는 

완벽한 작품으로 인정 받았다는 점에서 큰 기대감을 가지고 읽었다.


그동안 내가 읽었던 추리, 스릴러 소설은 

하나 혹은 연달아 사건이 발생하고

범인을 잡으려는 주인공이 등장하고, 

다양한 단서와 추리를 통해 범인을 추적해가는 방식이었다면,


'퍼펙트 마더' 역시 사건이 발생하고 범인과 

아이의 행방을 추적해 나가는 스토리지만 

아기 엄마들이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스릴러로서 

새로운 스타일로 이야기가 전개 된다.



뉴욕 브루클린, 육아 사이트 '맘동네' 에 가입한 

아기 엄마들은 일주일에 2번 공원에서 만나 

아기와 관련 된 이야기들을 나눈다.

모두 5월에 첫 아기를 낳았기 때문에 모임 이름을 '5월맘' 으로 지었다.


모임 멤버 넬은 육아 스트레스에서 

잠시 벗어나 신나게 놀아보자는 제안을 하고

아기 엄마들은 호응을 한다.


7월4일 밤. 엄마들은 아기를 

베이비시터에 맡기고 밖에서 모임을 갖는다.

싱글맘 위니는 아이와 떨어져 있다는 불안감 때문에 

'피카부' 라는 앱을 통해집에 있는 아이를 살펴본다.


 위니가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에 넬은

 위니가 긴장을 풀고 즐기면서 쉬어야한다면서 앱을 지워버린다. 

몇 시간 뒤, 베이비시터로부터 위니의 아기가 사라졌다는 연락을 받게 된다. 


'5월맘' 멤버인 프랜시, 콜레트, 넬은 

위니의 상황과 마음에 공감을 느끼고

단서를 모으기 시작하고 유력한 용의자를 추적해 나가면서

 생각하지 못했던 새로운 사실들이밝혀지게 된다.



결말 부분은 스포가 되기 때문에 적지는 않지만, 

위니의 아이를 데려 간 사람이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인물이고,

그 사람이 왜 그런 행동을 했는지가 놀랍지만 안타깝게 느껴졌다.


다양한 인물들의 행동과 성격, 욕망, 표정, 

사고방식, 배경이 디테일하게 잘 묘사가 되어 있어서

다양한 감정을 느끼면서 몰입 할 수 있었고,


소설 속 상황들을 자연스럽게 

머릿 속으로 그려가면서 읽을 수 있어서 흥미로웠다.


전혀 생각하지 못했던 전개와 반전이 이어지면서 

다음 장에서는 어떤 스토리가 이어질까에 대한 기대감이 들었다.


이미 영화화가 확정됐고, 주연배우로 케리 워싱턴이 확정된 상태이기 때문에,

영화 버전의 '퍼펙트 마더' 가 소설과 어떻게 다를지, 각 인물들간의 행동과

심리 묘사를 어떻게 잘 표현할 지에 대한 궁금증이 자연스럽게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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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전략 - 디지털 비즈니스 모델 프레임 가이드
김종식.박민재.양경란 지음 / 지식플랫폼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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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산업혁명의 이슈가 시작된지 꽤 시간이 지났다.

그동안 세상은 빠르게 변했고, 

빠른 변화의 속도를 따라잡는 것은 쉽지 않다.


변화된 디지털 환경에 새로운 디지털 기술과 

새로운 디지털 서비스, 새로운 고객가치로 무장한 기업들이 

기존 시장을 파괴하고 새롭게 정의하고 있다.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전략' 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의 개념과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통해 

바뀌게 될 모습에 대해 이야기 하는 책이다.


책은 5개의 Chapter로 구성되어 있다.


Chapter1에서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무엇이고, 어떻게 시작해야하는지.


Chapter2에서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통해 

고객들의 삶에 큰 기쁨과 도움을 주는 가치를 제공하는 

제품이나 서비스의 디지털 비즈니스 모델을 만드는,

저자들이 제시하는 새로운 개념인 

'디지털 비즈니스 모델 프레임' 이 

무엇인지와 분석한 내용을 말한다.


Chapter3에서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이 

기업문화를 어떻게 바꾸고, 

조직의 성과와 건강을 관리 할 수 있는지,


Chapter4에서는 역사적으로 트랜스포메이션을 통해 

글로벌 강국이 된 나라와

우리나라 트랜스포메이션의 역사에 대해 알려준다.


Chapter5에서는 4차 산업 혁명의 의미와 전략, 

4차산업 혁명으로 인해 바뀌게 될 사회의 모습과 

우리 정부와 기업들, 해외 주요국가들이 

어떻게 4차 산업혁명을 추친하고 있는지,


Chapter6에서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후 

비즈니스 환경이 어떻게 바뀌게 될 것인지에 대해 설명한다.



10년 전만 해도 세계 기업 순위에서 

에너지 관련 기업들이 순위를 차지했었는데,

4차 산업 혁명 시대를 맞이한 현재는 애플, 아마존,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페이스북, 알리바바, 텐센트와 같은

 IT기업들이 대부분의 순위를 차지하고 있다.


급격하게 변하고 있는 비즈니스 산업과 투자환경에서 

이미 많은 사람들이 향후 더 높은 가치로 평가 받을 

기업들에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있는 상황이다.


디지털이라는 변화를 받아들이지 않고 

기존 환경에 안주하는 기업은 도태될 수밖에 없다. 

현재 모든 기업의 가장 중요한 변화와 

혁신을 위한 최우선 과제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이다.


포레스터 리서치에 따르면 2020년까지 모든 기업은 

디지털 약자 또는 희생양 중 하나의 운명을 맞게 될 것이다라고 예측하였다. 


남은 기간동안 각 기업들이 얼마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전략 추진을 위해 

최선을 다했느냐에 따라서 

기업의 운명이 달라 질 수도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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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의 역사 : 소크라테스부터 피터 싱어까지 - 삶과 죽음을 이야기하다
나이절 워버턴 지음, 정미화 옮김 / 소소의책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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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살면서 수 많은 곳에서, 수 많은 사람을 만나고

관계가 이어지게 되고, 그들과 함께 일하거나, 

이야기를 나누면서 즐거울 때도 있지만, 


여러가지 말과 행동으로 인해 상처를 받거나 

남을 의식하고, 자신과 비교하기도 하면서

관계라는 것에 어려움을 겪는다.


우리는 누구나 행복한 삶을 살고 싶어하고, 

행복을 느끼기 위해 여러 노력을 한다.


하지만 우리는 우리가 어떨 때 행복을 느끼는지,

어떻게 하면 제대로 살 수 있는지, 생활하면서 겪는 

여러가지 문제를 어떻게 해야하는지에 대해 잘 모른다.


이렇게 삶을 살아가면서 겪게 되는 

여러가지 고민에 대한 해답을 제시 해 줄 수 있는 것이

바로 '철학' 이다.


'철학의 역사' 는 서양 철학의 역사를 순서대로 확인 해 볼 수 있는 책이다.


책은 40개의 주제로 구성되어 있다.


`소크라테스, 플라톤, 아리스토텔레스, 피론, 에피쿠로스, 

에픽테토스, 키케로, 세네카, 아우구스티누스, 보에티우스, 

안셀무스, 아퀴나스, 마키아벨리, 홉스, 데카르트, 파스칼, 

스피노자, 로크, 리드, 버클리, 볼테르, 라이프니츠, 흄, 

루소, 칸트, 벤담, 헤겔, 쇼펜하우어, 밀, 다윈, 키르케고르, 

마르크스, 퍼스, 제임스, 니체, 프로이트, 러셀, 에이어, 사르트르, 

보부아르, 카뮈, 비트겐슈타인, 아렌트, 포퍼, 쿤, 

풋, 톰슨,롤스, 튜링, 설, 싱어' 등 


고대부터 현대까지 서양 철학을 대표하는 사상가들의 

삶의 방식과 철학적 개념을 설명하기 때문에 

서양 철학사의 큰 흐름이 잘 정리 되어 있다.


영국의 철학자이자 저술가인 나이절 워버턴이 

철학자와 철학사에 대해 쓴 책이기 때문에

전문성과 신뢰성이 느껴졌다.


많은 사람들이 고등학교 윤리 과목을 통해 

서양 철학의 개념과 철학자들을 처음 접하게 된다.

이 책에 소개 된 철학자들 중에도 

윤리 교과서를 통해 보고 배웠던 인물들이 많다.


철학자, 사상가들의 이름과 함께 그들의 

주요 철학인 ~론, ~주의, ~사상 등과 

하나의 철학이 오랜 시간동안 여러 철학자들에 의해 계승되면서 

새롭게 정립 해 나간 학파들의 이름 등을 배우고 

시험을 위해서만 공부했었다.


그러다보니 윤리 과목을 다 배운 이후에는 

서양철학을 복잡하고 어려운 것으로 여기게 되면서

자연스럽게 신경쓰지 않게 되었다.


그동안 철학에 대해 잘 알지 못하고, 

어렵다고만 생각해서 큰 관심을 가지지 않았는데,

 '철학의 역사' 를 통해 철학을 좀 더 쉽게 이해 할 수 있었고, 

철학에 대한 흥미를 얻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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