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속 세상 물속 세상 - 앞뒤로 보는 책
알렉산드라 미지엘린스카, 다니엘 미지알렌스키, 김명남 / 길벗어린이 / 2017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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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다란 판형에 놀라고 책 속에 들어있는 방대한 이야기에 한 번 놀라게 됩니다. 

우리는 새로운 장소에 대한 환상을 갖고 있습니다. 한 번도 가보지 못한 곳에 대한 환상과 상상. 나와 다른 공간 나와는 관련없다고 생각하는 땅 속 물 속의 공간들이 나에게 어떤 영향을 주는지 책장을 넘길 때마다 나타납니다. 시시콜콜한 사소한 정보부터 흥미로운 역사적, 과학적 사실들도 한 번에 다 읽어낼 수 있는 책이 아니라 생각날 때마다 한 장 씩 펼쳐보며 새로운 세상을 빠져들게 되는 책입니다. 

 제가 흥미롭게 읽은 부분은 "카르마뇰 형제의 잠수복"에 대한 내용입니다. 강릉에 가면 머구리횟집이라는 곳이 있는데 그곳 입구에 이런 거대한 잠수복이 세워 있습니다. 우주복 같은 그 잠수복을 볼 때마다 수면과 연결된 호스 하나에 의지해 깊은 바닷속을 잠수하는 '머구리'의 모습을 떠올려 보곤 했습니다.  이 책에 최초의 잠수복으로 소개된  잠수복은 무려 1856년까지 거슬러 올라갑니다. 로드너 필립스라는 사람이 강철 원통 모양 잠수복으로 설계했는데 실제 그걸 입고 잠수한 사람이 있는지는 알 수 없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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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 길 - 내가 고르고 만드는 3억 개의 이야기
마달레나 마토소 지음, 김수연 옮김 / 길벗어린이 / 2017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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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고르고 만드는 3억개의 이야기라는 부제가 달린 [이야기 길]입니다. 아이와 함께 이야기를 만들고 아이의 선택에 따라 함께 읽는 어른들이 새로운 질문을 통해 생각을 확장시킵니다. 읽을 때마 새롭게 다가오는 이야기. 같은 책을 읽고 또 읽는 아이들. 읽을 때마다 아이들에겐 전혀 새로운 이야기로 다가오기 때문에 어른들에 아이들은 자꾸만 읽어 달라고.. 읽고 나서도 또 읽어 달라고 한다지요. 읽은 책을 또 읽고 또 읽어도 매번 새로울 수 있다니 얼마나 신기한 일인지요. 

 이야기 길은 아이들의 선택에 따라 새로운 이야기길이 생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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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 역량을 키우는 수업 놀이 수업 놀이 1
나승빈 지음 / 맘에드림 / 2017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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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놀이가 담겨있다.  인디스쿨이나 여러 선생님들의 블로그에서 다양한 놀이를 찾을 수 있는 세상이지만 한 권의 책에 다양하게 담겨 있어 필요할 때마다 하나씩 찾아 쉽게 적용해 볼 수 있다. 검색하고 분류하는 시간을 덜어주는 책 덕분에 아이들과 어떻게 담아낼 수 있을지 어떤 의미를 담아 수업에 연결할지 고민하는데 더 많은 시간과 노력을 담아낼 수 있다. 

 놀이 방법과 규칙보다 더 중요한 진행에 관한 이야기와 후기를 담아낸 것이 좋다. 

 이 책을 만난 선생님들이 놀이의 방법과 한 시간 즐겁게 아이들과 함께 하는 것에서 머무는 것이  아니라 

  교실마다 저마다의 놀이 이야기와 후기를 담아 선생님 저마다의 놀이로 새롭게 정리하고 나만의 수업을 담아낼 수 있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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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언스 코믹스 : 박쥐 - 하늘을 나는 포유류 사이언스 코믹스
팰린 코크 지음, 이충호 옮김, 최병진 감수 / 길벗어린이 / 201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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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쥐라는 이미지에 처음 떠으르는 것은 배트맨이다. 어둠의 히어로. 영광된 영웅이지만 마음 속 어둠을 간직한 그. 박쥐에 대한 우리들의 선입견이 모여있는 캐릭터가 바로 배트맨이 아닐까 싶다. 동물보호소에 모인 다양한 박쥐들이 펼쳐 놓는 박쥐의 비밀. 왜 박쥐는 거꾸로 매달려도 어지러움을 느끼지 않을까? 흡혈박쥐에 대한 진실. 박쥐에 대한 다양한 궁금증을 미국식 만화 형식으로 펼쳐낸다. 

 사실 많은 아이들은 박쥐에 대해 큰 관심이 없을 것이다. 하지만 우리 학교 아이들은 다르다. 왜냐하면 교실에서 박쥐가 발견된 것이 있으니까. 그때는 박쥐에 대한 정보를 쉽게 설명해주는 책들이 많지 않아서 이야기 나누지 못했던 것들을 함께 이야기해 볼 꺼리들이 가득하다. 

 박쥐가 꿀벌처럼 수분을 돕는다거나 열대지방의 과일박쥐는 열매를 먹어 새로운 나무가 자라도록 돕는다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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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가 욕을 해요 라임 그림 동화 5
나탈리 다르장 지음, 야니크 토메 그림, 이세진 옮김 / 라임 / 201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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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은 나쁘다. 욕을 하면 안되는 것이다. 당연한 명제이다. 

그것이 어린 아이들일수록 욕을 하는 친구에 대한 반응은 크기 마련이다. 


친구에게 욕을 하는 아이를 만났을 때 아이들의 반응은 다양하다.

어떤 아이는 똑같이 욕으로 맞서야 한다고 하고 

또 어떤 아이는 선생님한테 그대로 일러야 한다고 하고 

또 어떤 아이는 욕 정도는 그냥 무심하게 넘기기도 한다.


욕하는 친구에 대한 반응에 대해 아이들의 목소리로 흥미롭게 담아내고 있다. 

누군가에게 욕을 들었을 때의 기분

다른 친구에게 욕하는 모습을 보았을 때의 행동

어른들이 욕을 하는 모습을 보았을 때의 기억 


짧은 글 속에 아이들과 함께 이야기 나눌 상황들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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