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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왜 여기에 있을까요? - 2015년 볼로냐 라가치상 수상작 ㅣ 생각하는 분홍고래 11
콘스탄케 외르벡 닐센 지음, 아킨 두자킨 그림, 정철우 옮김 / 분홍고래 / 2017년 2월
평점 :
그림 속 아이의 슬픈 눈이 계속 떠오른다.
바다 한 가운데 단 하나의 작은 돌섬에 묶인 배 한 척으로 시작되는 그림
슬픈 눈의 아이는 만약 내가 다른 곳에 있다면 어땠을까요? 하며 묻는다.
아이의 물음은 다시 내게 돌아온다..
연기가 피어오르는 도시
폭풍우치는 바다 거대한 배를 탄 사람들
세상 어딘가 또다른 모습으로 살아가고 있을 아이들에 대해 생각해 보게 되는 책
내가 다른 곳에서 태어났다면 그래서 그들의 고통이 나의 고통이 되었을지도 모른다면..
난민이라는 무거운 주제를 아이들과 이야기 나누기 위한 디딤돌이 될 수 있을 것같다.
내가 그곳에 살았다면 나는 다른 사람이 되었을까요? 그곳에서도 ‘나는 왜 여기에 있을까?‘라며 고민했을까요?
만일 내가 다른 곳에 있었다면 모든 것이 달랐을지도 몰라요 나는 왜 나인지, 다른 누군가가 아닌지 그리고 나는 왜 여기에 있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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