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바이 혁신학교 - 탈혁신학교를 꿈꾸는 요즘 교사들의 학교 이야기
유시경 외 지음 / 푸른칠판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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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짐이 아니라 어쩌면 새로운 시작  


교직인생 5년을 혁신학굥에서 함께 한 교사들의 이야기다. 

나 역시 교직인생 12년을 혁신학교에서 보냈다. 

22년 중 12년을 혁신학교에서 보냈으니 혁신학교 이전과 혁신학교 그리고 올 해부터는 혁신학교 이후를 경험해야할 셈이다. 혁신학교에 대한 비판이 그 어느때보다 많은 시기가 되었지만 의미있는 혁신학교를 경험한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은 서로 다른 시선으로 혁신학교를 바라볼 수 밖에 없다. 

혁신학교의 가장 큰 성과는 교사들이 '학습공동체'를 경험하기 시작했다는 점일 것이다. 그 혁신학교 이전에도 교사들의 공부모임은 있었지만 대부분 학교밖 연구회 모임이 많았다. 물론 억지로 -- 형식적인 학교안 학습공동체를 경험한 사람과 이 책 속의 선생님들처럼  '진짜' 학습공동체를 경험한 사람의 이야기를 또 다를 것이다. 

 '진짜'를 경험한 선생님들의 이야기.

 '혁신학교'가 아니더라도 그 '진짜'를 경험한 선생님들이 어디에 가든 누구를 만나든 계속 함께 만나고 고민하고 공부하는 '학습공동체'를 이어갔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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