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우라 시온은 알 수 없는 작가다. 대부분의 작가는 한가지 장르를 고집하기 마련이다. 하지만 그녀의 출간작을 보면 청춘소설에서 부터 사회소설까지 다양하다. 이번에는 연애소설이란다. 장르를 넘나드는 필력이 불안하기도 하지만 이번 책에서도 안정감있는 재미를 느낄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그녀의 글이 가지는 공통점은, 꿈과 희망의 이야기 혹은 사람 사는 이야기라는 것이다. 어떤 주인공이 어떤 인생을 꾸려갈지 기대된다.

 

  권신아의 몽환적인 화풍을 좋아하긴 하지만, 최근 너무 소모되는 것이 아닌가 생각해왔다. 그러나 이번엔 황경신의 글과 만났다니, 다시 모태로 회귀한 기분이 든다. 권신아와 황경신. 그 어울릴 것 같지 않은 어울림이라니, 페이퍼에서 만났던 그들의 이미지가 보고싶다.

 

 

 남미와 예술은 '열정'이라는 이름 아래 하나로 묶일 수 있는 소재가 아니던가. 전문적인 이야기보다 소소한 이야기가 들어있는 책일 것 같아 더욱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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