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다리쿠의 책들이다.

<삼월은 붉은 구렁을> 이후 수없이 많은 책이 쏟아져 나오면서, 식상한 느낌이 많이 들었다. 의도적으로 회피했는데 이번에 나온 이 책 세 권은 읽어봐야겠다. <민들레 공책>과 <엔드게임>은 쿠폰도 주고 <빛의 제국>까지 준다니 금상첨화! <유지니아>는 정말 기대된다!

 

 
요코미조 세이시, 사실 그의 작품은 읽은 것이 없는데-이번주에 팔묘촌, 겨우 한 권 읽어보려고 생각 중- 워낙 여러 분들께서 극찬하고 기대하는 작가이길래 괜시리 나도 관심이 간다.

팔묘촌 읽어보고 영 아니다, 싶으면 안 사는 거고- 그렇지 않으면 또 확 지르겠지?

 

 

 

 표지가 별로 마음에 안 든다. 왠지 옛날 책 느낌이 확- 나고, 판타지 소설 같은 느낌도 풍기지 않는 표지다. 하지만, 책이 재밌으면 만사 오케이!

영화 <에라곤>에서의 그 용과 관련이 있다니 조금은 의심스럽기도 하지만 그래도 멋진 내용을 기대해 본다.

 

 

 여름이라 그런지, 정통 추리 소설 보다는 이렇게 액션이 가미된 스릴러 소설에 끌린다. <하트모양상자>는"모중석 스릴러 클럽"도 믿을 만 하고, 서점에서 봤는데 재미있어 보여서 일단은 두근두근-

<얼론>은 서점에서 집어들었다가, 글이 작고 빽빽해서 눈 아플 것 같아 다시 놓았다. 하지만 끌리는 건 어쩔 수 없군.

 

 

 

교고쿠 나츠히코의 책이 나왔다. 그 이름 하나만으로도 소장가치가 충분한 책이 아닐까. 표지가 좀,,,, 들고 다니기엔 민망할 듯 하지만, 왠지 두근거리게 만드는데? 내가 참 좋아하는 양장본에다, 내가 참 좋아하는 두꺼운 페이지의 책. 이번 주말에 사야겠다!!

 

 

 

 네이버 까페에 가입했다가 관심을 가지게 된 소설. 표지와 제목이 왠지 기독교적인 냄새가 물씬 풍기지만, 악마적 본성을 의미하는 듯 하니 걱정하지 않아도 될 듯 하다. 일단 이번 구매리스트에는 빠졌으나 8월엔 고려해야지.

 

 

 

 그다지 좋아하지 않으면서도 자꾸 눈길이 가는 작가가 히라시노 게이고 같다. 순식간에 읽히는 것이 그의 책이 가진 장점. 서점에서 살까말까 망설이다가 역시 돌아서고 말았지만 쿠폰이라도 주는 날에는 아마 당장 사고 말 것 같다.

누구에게나 있는 시간, 방과후. 그 때 일어난 일이 궁금하다.

 

 

 7월 마지막날, 히가시노 게이고의 소설 2편이 나왔다. 아직 방과후도 읽지 못했는데 어쩌나. 하지만 솔직히 '본격' 추리소설이라고 하니-거기다 여자탐정도 등장한단다!-'방과후'보다는 기대되는 것이 사실이다.

그건 그렇고, 표지가 참 만화스럽다. 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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