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세대를위한건축과기후위기이야기 #철수와영희 #인디스쿨서평단 #서윤영서윤영 작가가 쓴 미래 세대를 위한 건축과 국가 권력 이야기를 술술 재미있게 읽었다.그래서 미래세대를 위한 건축과 기후 위기 이야기를 어떻게 풀어냈을 지 무척 궁금했다. 24년 늦은 9월까지 계속 더웠던 여름 덕분에 기후 위기에 대한 일반 사람들의 뒤늦은 관심이 조금 생기는 듯 했다.그러나 10월이 되어 아침 저녁으로 차가워진 공기 덕분에 잠시 주목 되었던 기후 위기에 대한 관심이 사그러 들고 있다.이 책은 바로 어제 우리가 겪은 기후 위기에서 시작해서 자연스럽게 미래 세대를 위한 기후 위기와 공생하는 건축 이야기를 풀어낸다.학생들이 읽기 쉽도록 자연스럽게 기후 위기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내고 있다. 사실 기후 위기를 되돌릴 수 있는 정답은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래 세대를 위한 자연스럽고 실현 가능한 답을 보여주고 있다.기후 위기는 많은 부분에서 드러나는 문제이다. 이렇게 범위가 넓은 이야기를 건축을 중심으로 가볍게 풀어 내고 있는 책이다.이 책을 읽고 기후 위기에 대한 관심이 생기면 더 기후 위기로 인한 인권 침해 등 디양한 책을 더 읽어보면 좋을 것 같다.
#감정을안아주는말 #이현아 #어린이마음약국 #인디스쿨서평단감정을 안아주는 말 책에는 감정카드가 함께 들어있다. 감정카드를 뜯어서 설명이 위로 보이도록 놓고 아이와 함께 감정 단어 맞추기 놀이를 했다. 결과는 충격적이었다. 6세 아이와 내가 아는 감정 단어의 갯수가 비슷했다. 어른이 되었다고 해서 다양한 감정 단어를 실제로 사용하는 것은 아닌 것 같다. 감정을 안아주는 말이란 책을 한 장씩 읽다보면 아이에게 꼭 알려줘야 하는 내용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아이들 스스로 읽어보기에 충분히 가볍고 쉬운 글밥으로 되어 있다. 거기에 부모의 해석이 들어가서 조금 더 다정하게 읽어준다면 아이들은 오래도록 기억하고 다양한 상황에서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특히 초등학교 학급에서 저, 중, 고를 막론하고 다 사용해도 좋을 것 같다. 저학년에게는 다양한 감정의 말을 알려주는 장점이 있고 고학년 아이들에게는 다른 단어로 표현해 볼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반 아이들이 자주 쓰는 말이 있다. 헐, 대박, 어쩔, 어까(?)... 그럴 때면 그게 무슨 뜻이냐고 다시 물어볼 때가 많다. 그러나 부모가 아이들의 언어 습관에 관심을 조금만 주면 금방 예쁜 말을 키워내는 역량을 가지고 있다.감정을 안아주는 말을 통해 아이들이 가장 듣기 싫어한다는 "그랬구나..."를 벗어나 다양한 방식으로 소통을 하면 좋을 것 같다.
#내인생최악의일주일 #월요일 #비룡소서평단 #이바아모리스 #영국초등학생이뽑은2024년가장웃긴책매일 아이들은 학교에 가기 싫어한다. 물론 저마다 다양한 이유가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꼭 학교에 가라고 말하고 싶진 않다. 안가도 괜찮아.아이들은 역시 똥, 방귀 이야기를 좋아하나보다. 이 책을 똥꾸빵구를 좋아하면 신난다고 웃어댈 것 같다.하지만 저스틴의 입장에서 학교는 음.... 쉽지 않을 것 같다. 이제 겨우 월요일이라니. 이렇게 식사 시간은 피해서 읽어야 할 웃긴 내용을 늘어놓고 그 다음 편이 존재한다는 것이 더 두렵다. 책 표지와 내용, 색감, 글씨체 모든 것이 완벽이 정말 요즘 아이들의 뇌를 들여다보는 기분이 들게 했다. 새로운 가족의 형태를 유쾌하게 풀어내며 한국적 정서에서 다뤘을 부분은 없었다. 역시 영국 초등학생이 뽑은 가장 웃긴 책 답다. 엄마와 아빠의 새 결혼과 각자의 커플에 대한 것을 밝고 유쾌하게 다룬 것이 마음에 든다. 최악의 월요일이라 부르는 모든 이벤트들이 언제 어디서나 있을 법한 일들이라 더 충격적이기도 하다. 가끔 그 중 한 두 사건이 일어나는 건데 쓰마니처럼 한 번에 몰려들었다니저스틴은 회복탄력성이 대단한 아이인 것 같다. 아이들과 함께 웃으며 가볍게 읽고 생각할 이야기 거리를 던져 줄 수도 있을 것 같다.
#오늘은회샛빛 #로라도크릴 #인디스쿨서평단아이들은 감정 표현이 서툴다. 그래서 그저 어른들이 하는 말을 따라하게 된다. 그리고 그 말만 반복한다.안해. 싫어. 싫다니까...왜 싫은지 말해달라는 어른들에게 아이들은 답을 할 수가 없다. 오히려 아이에게 그럴 땐 이런 마음이구나 라며 어른들이 대답해야한다.아이의 마음을 함께 읽어주는 책."오늘은 회색빛"그래, 회색빛이어도 괜찮아. 어떤 말로 회색빛 마음을 읽어줄지 책장을 넘길때마다 궁금해졌다. 아이의 마음이 다시 예쁜 색이 되도록 알려주는 따뜻한 등이 참 정답고 그립다.침묵하는 사춘기 아이에게감정을 잘 표현하지 못하는 어린 아이에게때론 하루가 바쁜 어른 아이에게그 누구에게 읽어줘도 좋은 책이다. 어린 시절 잠투정할 때 부모님이 내어주신 그 따뜻한 등처럼 위로 받을 것이다.
#2022개정교육과정 #2022개정교육과정평가 #AI로날개를달다 #인디스쿨서평단AI 교과서 전면 도입을 앞두고 교사들은 고민이 많다. 정책가들이 아닌 교사가 바라보는 AI 교과서는 아이들에게 어떤 세상을 열어줄까?"AI 코스웨어가 학습자 개별 진단에 따라 학습자 맞춤교육을 구현해 준다고 해도 그 방향성이 실생활의 문제 해결 역량이나 귀납적 탐구에 기반을 둔 수학적 사고 함양의 방향과 일치하지 않는다는 것이다."이 책은 AI를 사용하여 평가에 날개를 다는 다양한 방법을 소개하고 있다. 이 책은 AI를 활용한 평가의 성공 사례 뿐만 아니라 그 과정에서 겪는 시행착오가 함께 담겨있다."디지털 소양 내용 요소와 교과 성취기준을 연계할 때 가장 중요한 점은 디지털 도구를 통해 교과의 학습 목표를 얼마나 확장하여 깊이 있는 학습을 달성할 수 있는가를 고려해야한다는 것이다."에듀테크를 사용할 때 늘 주의해야 할 점이 바로 주객전도가 되지 않는 상황일 것이다.핵심 아이디어, 평가 요소, 깊이 있는 학습 등 다양한 용어에 대한 해석과 정의들이 참고해볼만한 내용이다. 베테랑 교사가 아닌 이상 자주 헷갈릴 수 있는 내용들이 쉽게 설명되어 있다.각 교사가 가진 요구 사항에 맞춰 챕터를 부분적으로 찾아 읽어도 좋을 것 같다. 본인은 챗봇 개발에 관심이 많기 때문에 poe, mizou 등을 활용한 부분을 더 관심있게 읽었다.물론 대부분의 교사들이 백워드 설계와 루브릭 평가를 하고 있다. 그러나 이 책을 읽으며 내가 하고 있는 것에 대해 관습적으로 아는 것이 아니라 정확히 이해하고 받아들이면 좋을 것 같다.평가는 교사 고유 영역이다. AI가 교사의 평가를 대신 하는 것이 아니다. 오히려 AI는 학생이 성취 수준을 향해 수행하는 과정에서 수정 보완하는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는 피드백을 제공하는 보조 교사의 역할을 하는 것이다.이 모든 것이 학생의 성장과 발달을 돕는 과정중심평가인 성장중심평가에서 시작하는 백워드 설계라고 이해하면 될 것 같다. 현실적으로 제한된 시간에 모든 학생이 동시에 성장과 발달에 도움이 되는 피드백을 단 한명의 교사로부터 받기 어렵다. 그래서 AI 보조 교사를 두고 동시에 많은 학습자들의 성장과 발달을 돕기 위해 지속적이고 즉각적인 피드백을 주기 위함이다.이 책에 소개된 다양한 AI 평가 보조 교사를 통해 평가에 날개를 달고 학습자가 성장하고 발달할 수 있도록 즉각적이고 동시다발적으로 피드백할 수 있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