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계절 생태 환경 수업 - 지구를 생각하는 40가지 초등 수업 이야기
지구하자 초등환경교육연구회 지음 / 지식프레임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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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를 생각하는 40가지 초등 수업 이야기 <사계절 생태 환경 수업>...

이 책은 지구와 환경을 생각하는 초등 선생님들이 모여 만든 지구하자 초등환경교육연구회에서 발간한 책이다.

환경 오염의 심각성에 대해 늘 생각하고 있는 나로서는 관심이 가지 않을 수 없는 책이었다. 이 책은 제목 그대로 봄, 여름, 가을, 겨울별로 할 수 있는 환경 관련 수업을 지도하고 지도한내용과 수업 후기 및 환경 관련 상식 등을 모아 놓은 책이다. 10여 명의 선생님이 고안하신 환경에 관련된 수업을 모아 놓고 보니 환경에 관한 다양한 수업을 진행할 수 있을 만큼 수업 소재가 풍부하고 수업을 직접 진행해 보신 거라 교육 현장에서 바로 수업에 활용할 수 있을 만큼 복잡하거나 어렵지 않아서 좋았다. 혼자서는 만들기가 쉽지 않은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 면에서 이 책은 요즘같이 환경의 심각성에 대해 인지하고 반드시 해야 하는 환경교육을 함에 있어서 꼭 필요한 책인 거 같다. 선생님이라면 한 권씩 소장했을 때 환경교육에 대한 고민을 줄여줄 수 있을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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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대전환 시대의 미래교육 - 공정교육, 능력주의와 평등을 넘어 공동선으로
송영범 지음 / 맘에드림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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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저자는 교육에 대해 정말 많은 관심과 사랑을 가지고 있는 듯하다. 과거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역사와 이념 등을 통하여 미래를 바라보는 교육에 대해서까지 풍부한 식견을 가지고 있는 듯하다. 실로 할 이야기가 정말 많은 이야기꾼 같은 느낌이 들었다.

교육에 있어서 공정이라 함은 정말 중요한 키워드이다. 누구나 교육의 기회를 제공한다는 의미이기도 하며, 오늘날 우리나라에서는 의무교육을 규정하여 누구나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한다. 그렇지만 많은 사람들은 교육의 불평등이 있다고 이야기한다. 이 부분에 대하여 대중이 생각하는 공정의 가치에 대한 인식이 계속 진화하고 있다고 저자는 이야기하고 있으며, 요즘 이슈화 되는 교육의 문제를 5가지 공정교육으로 구분하여 기술하고 있다.

1장 보편적 공정교육에서는 르네상스와 종교개혁이라는 역사적 사실을 통하여 보편적 교육의 등장을 기술하였으며, 나아가 젠더교육에 대해 다루고 있다.

2장 본질적 공정교육에서는 1~4차 산업혁명으로 인한 시대 흐름의 변화와 함께 학습자 중심의 존 듀이의 아동 중심 교육과정을 통하여 교육의 본질을 살펴 보았으며, 나아가 포스트모더니즘을 통하여 개개인의 능력과 상상력을 중시하는 흐름을 다루었다. 이를 통해 코로나19로 인한 교육의 대변화의 하나인 블렌디드 러닝에 대해 살펴 보았고, 저출산고령화로 인한 학교의 역할과 변화에 대해서도 기술하였다.

3장 정치적 공정교육에서는 신자유주의와 수월성 교육, 공산주의, 형펑성 교육 등 이념의 흐름에 따른 교육의 모습을 살펴 보면서 대학의 입시 및 역할, 서열구조에 대한 개선방안을 제시하였다.

4장 생태적 공정교육에서는 세계시민교육, 지구생태환경교육, 지속가능발전교육 등 기후 위기 속에서 우리가 직면한, 그리고 관심을 가져야 하는 교육에 대해 다루었다.

5장 코로나 세대에 우리가 바라보는 공정교육에 대해 다루고 있다. 공동선을 이룰 때 미래교육에서 공정한 가치를 실현할 수 있음을 이야기하고 있다.

교육에서의 공정이라는 가치를 이 책에서는 정말 신선하고 새롭게 다루고 있다. 더구나 다양한 역사와 이념 및 이론들을 통해서 폭넓게 다루고 있으면서 과거에 머물지 않고 현재와 미래의 교육을 바라보면서 저자의 의견을 제시한다는 점에서 참 많은 공감이 된다. 더구나 현재 교육의 문제들에 대해 다방면으로 다루어 각각의 교육의 문제들을 깊이 있게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준다는 점이 좋은 거 같다. ‘공정한 교육에 대한 새롭고 깊이 있는 통찰을 위해서 이 책을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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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익희 교수의 단짠단짠 세계사 - 문명과 경제로 읽는 음식 이야기
홍익희 지음 / 세종(세종서적)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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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 서문에 나와 있는 '먹고사니즘'이란 용어는 참 마음에 와 닿는다. 가장 본능적으로 우리들은 결국 해야 하는 모든 일들이 먹고 살기 위해서가 아니겠는가?

먹고 살기 시작하면서부터 그렇게 역사가 시작된 거 같다. 이 책은 세계의 역사를 만들어 낸 각종 음식들이 등장한다.

이 책은 선사, 고대, 중세, 근대, 현대로 나누어 각 시대에 등장했던 대표적인 음식들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홍합에서부터 라면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먹거리는 우리들의 역사와 문화를 바꾸어 놓았다. 홍합이 인류를 구했다는 이야기는 참 놀라우며, 축복받은 7가지의 식물을 통해 성경에 대해 다시금 흥미를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했다. 

세계사라고 하면 어렵고 딱딱할 것만 같지만 우리가 평소에 접하는 음식을 소재로 하여 쓰여졌고, 다양한 삽화 및 사진이 삽입되어 있으며 바로 옆에서 이야기하듯 쉽게 풀어 썼기에 이 책은 제목대로 '단짠단짠'한 느낌을 갖게 하는 힘이 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저자의 다른 책에도 흥미가 생기게 되었다. 인문학적 소양을 키우고 싶다면 이 책을 적극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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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탐견 오드리 수사는 발끝에서부터 사계절 중학년문고 38
정은숙 지음, 이주희 그림 / 사계절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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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탐견 오드리는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반려견과 가족의 이야기다. 가족이 중심이 되는 이야기이지만 주인공은 반려견이다. 반려견의 시점에서 이야기가 전개된다. 

총 세가지 에피소드로 이어지는데 추리소설인 만큼 읽을수록 빠져드는 구조로 되어 있다. 한 번 책을 읽기 시작하면 책을 덮는 마지막 장까지 책을 놓지 못한다. 독자는 이 책을 읽으면서 사건을 함께 해결하기 위해 추리하기 시작하며 범인을 예상해 볼 수도 있다. 세 가지의 에피소드가 적다고 생각할 만큼 이야기가 재미있게 전개된다. 

게다가 에피소드가 끝날 때마다 나오는 추리만화는 흥미진진하다. 집에 있는 아이들과 함께 이 책을 읽었는데 아이들이 어떻게 알았는지 가장 먼저 찾아 읽은 부분이 추리만화 부분이다.

약간 재미를 가미해 속담과 사자성어를 변형하여 인용한 부분에서는 이미 속담과 사자성어를 알아야지만 유머러스하다는 생각이 들 것 같다. 원래의 속담과 사자성어의 바른 표현에 대해 알려줬으면 싶었는데 세심하게도 이 부분에 대해서 뒤에 자세히 설명해 주고 있어 책을 읽는 독자의 수준을 잘 고려한 거 같다.

책이 어렵지 않아서 추리 소설로 이어갈 수 있는 입문서같다. 3학년 이상의 친구들이라면 누구나 좋아할 만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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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당한 거리
전소영 지음 / 달그림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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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언가 치유를 위한 것을 '~테리피'라고들 사용한다.

이 책은 식물텥라피이자 그림책테라피이다.

바쁘고 삶의 여유, 마음의 여유가 없을 때...

관계에 지쳐 많은 힘겨움을 느낄 때...

이 책은 우리에게 힐링을 주는 거 같다.


적당한 거리...

이보다 더 탁월한 말이 어디 있겠는가?

적당한 거리를 유지하지 않으면

우리는 상처투성이가 되고 말 것이다.

적당한 거리를 두면서 대신 자신에게 좀 더 가까이 다가갈 때에

우리 자신을 바라보며 아껴줄 수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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