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자 코멘터리가 함께하는 에세이 산책" 코너를 오픈합니다.
간략하게 '에세이 산책'의 컨셉 및 운영 방침을 알려드립니다. md 가 키워드별 주목 에세이를 1차 선정, 관련 도서들의 편집자 추천 코멘트를 받아 md 서재에 게재합니다. 도서 소개 뿐만 아니라, 각 도서별 1천원 추가 적립금을 선착순 증정하는 이벤트를 동시 진행합니다.
첫 번째 키워드는 '여행'입니다.
각 도서별 적립금 인원수 및 시작일은 아래와 같습니다.
4월 27일~ 선착순 100명 : <사랑바보>, <프로방스에서의 완전한 휴식>, <나의 프로방스>, <히말라야에서 차 한잔>, <공보의 보수 일기>
4월 27일~ 선착순 50명 : <프로방스>
4월 29일~ 선착순 50명 : <자전거로 세상을 건너는 법>
*각 상품 페이지 내 '이 상품의 이벤트' 부분에 아래와 같이 노출됩니다. 선착순 종료와 동시, 아래 이미지는 자동 사라집니다. 종료일은 별도 공지하지 않습니다.
*해당 적립금은 출고 후 익일에 자동 발급되며, '나의계정'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우리는 모두 사랑을 잘 하고픈 사람들!"
<바람이 우리를 데려다주겠지>, <욕망이 멈추는 곳, 라오스>, <하쿠나마타타, 우리 같이 춤출래?>를 통해 여정보다 사람에 초점을 맞추는 여행작가로 이름을 알린 작가 오소희가 이번에는 오대양육대주를 두루 여행하면서 만난 사람들과 나눈 사랑의 이야기를 에세이로 풀어냈다. 사랑이라는 전 인류의 화두, 그 넓고 철학적인 주제가 낯선 곳의 낯선 이와 만나면서 오히려 솔직하게, 다채롭고 깊이 있게 펼쳐진다.
언제나 어디에서나 사랑은 작용하고 있다. 작가는 여행자들과 나눈 대화를 통해 모든 사람들 안에 있는 사랑의 갈망과 사랑의 능력을 찾아냈다. 이 책은 청년의 사랑, 중년의 사랑, 노년의 사랑, 자기애, 동성애, 모성애 등 사랑의 외연을 넓혀 우리에게 사랑의 가치를 감각적으로 전달한다. 우리가 체감하는 그 좁고 답답한 사랑이 다가 아니라고 말하며, 사랑에 대한 다양한 탐구를 하라고 유도한다. 우리는 모두 사랑을 잘 하고픈 사람들이고 사랑받아 마땅한 사람들이기 때문에. _ 편집자 서영희
"'고흐도 백수였다!' 다른 삶을 꿈꾸는 사람에게"
‘파리의 산책자’ 정수복이 프로방스로 떠났다. 그는 프로방스의 눈부신 자연과 프로방스의 영혼들 사이를 산책하며, ‘미래의 행복을 위해 현재의 삶을 저당 잡힌 한국인들’에게 인생과 사회를 움직이는 가장 ‘프로방스적인’ 방법들에 대해 들려준다.
당대에는 밥벌이도 못 하는 백수 취급을 받았으나, 지금은 가장 아름다운 예술혼으로 추앙받는 반 고흐의 장소들을 거닐며 ‘그의 고통과 기쁨과 좌절과 희망의 세계’를 생생하게 복원해낸 대목은 특히 마음이 시리다. 이 책은 한 산책자가 돈과 물질이 아닌 자기만의 순간과 행복을 벌고 싶어하는 이들을 위해 쓴 ‘완전한 휴식’과 ‘희망’에 대한 아포리즘이다. _ 편집자 이연실
**함께 읽기를 권하는 프로방스 에세이**
“머무는 여행자 김영주가 전하는 삶의 쉼표 같은 여행의 감촉, 낙원은 아주 가까이에 있었다.”
지중해의 푸른 하늘과 뜨거운 태양, 코발트빛 바다, 라벤더향 넘치는 벌판을 배경으로 예술가들의 숨결이 닿을 듯 느껴지는 그곳에서 보낸 한 계절, 삶은 반짝반짝 빛이 났다. 그 이름만으로도 충분히 아름다운 고장 프로방스는 머무는 여행자에게 여유롭고 느긋한 ‘일상의 행복’을 선사해 주었다.
캘리포니아를 시작으로 토스카나, 뉴욕, 프로방스, 지리산을 여행하고 그곳에서 머문 기록들을 하나씩 세상에 내놓으며 여행문학의 새로운 트렌드를 제시한 김영주. 마음이 너무 많이 지치고 삶이 고단한 당신에게 김영주가 대자연에서의 청량한 휴식을 제안한다. 치열한 현실을 내려놓고 잠깐이라도 넉넉하고 유쾌하게 살아 보는 것, 프로방스에서라면 가능하다. _ 편집자 박현주
“피터 메일 작품 중 가장 재미있다! 프로방스가 멀리 있어 안타까울 뿐”
칸과 니스가 자리한 프로방스는 진정한 휴가를 꿈꾸는 이들의 이상향이자 낙원이다. 피터 메일은 프랑스를 여행하다 프로방스에 매료되어 200년 된 농가를 덜컥 사서 뤼베롱 산골에 정착한다. 그가 반한 것은 카이사르의 개선문, 아비뇽의 옛 교황청과 베네제 다리, 아를의 원형경기장이 아니었다. 부부가 1년 동안 ‘시골뜨기’로 변해가며 이웃과 겪은 일화는 관광지가 아닌 ‘사람 사는 맛이 나는’ 프로방스의 진면목을 보여준다.
카피라이터 출신답게 몇 쪽마다 웃음을 자아낼 만큼 글은 유쾌하다. 요리와 와인의 맛을 눈앞에다 정밀화로 그려내 읽는 이의 입 안 가득 침이 고이게 한다. 또 수채화로 그린 일러스트와 지도는 프로방스의 따뜻함을 한층 가깝게 느끼게 해준다. 미국, 일본 등 27개국에서 번역되어 500만 명의 독자를 만난 이 책을 읽노라면 시골의 느긋한 일상이 주는 참된 휴식과 유쾌함에 흠뻑 빠져든다. _ 편집자 안영찬
"‘진짜’ 온다 리쿠를 만날 수 있는 온다 리쿠의 첫 번째 에세이"
SF, 판타지, 미스터리, 청춘소설 등 장르를 넘나드는 작품으로 일본뿐 아니라 국내에 두터운 마니아층을 보유하고 있는 일본의 인기 소설가 온다 리쿠. 그녀가 취재차 영국 및 아일랜드에 갔을 때 이야기를 쓴 기행 에세이<‘공포의 보수’ 일기>는 ‘진짜’ 온다 리쿠를 만날 수 있는 온다 리쿠의 첫 번째 에세이다. 온다 리쿠가 여행한 영국 및 아일랜드에 대한 단상과 더불어 비행기에 대한 공포심과 긴장이 상당히 절실하게 쓰여 있어 웃음을 자아낸다. 또한 맥주 마니아답게 맥주에 대한 애정과 여행의 묘미를 이야기하고, 웃음을 자아내는 에피소드를 풀어 놓는다.
저자의 소설에서도 볼 수 있듯 ‘장소의 분위기’를 감지해내는 능력이 뛰어난 작가라 그런 면에서도 기행 에세이로서 매력적이다. 여러 인터뷰를 통해 온다 리쿠는 ‘공간’을 통해 소설의 모티브를 얻는다고 밝혀왔는데, 여행지에서 솟아나는 망상이 소설로 발전되는 과정을 엿볼 수 있다. 소설가의 작품이 탄생되는 과정을 온전히 지켜볼 수 있어 팬으로서는 즐거운 경험이 될 것이다. _ 편집자 강세미
"세계에서 가장 행복한 나라, 부탄이 신비로운 베일을 벗다"
물리치료사로 자원봉사 하러 간 캐나다 여성이 전하는 부탄 이야기. 세상 끝 지상낙원으로 불리는 나라 부탄은 아시아에서 가장 가난하면서도, ‘세계에서 가장 행복한 나라들’의 목록에 올라 있다. 거대한 히말라야 설산들의 아름다운 풍광을 배경으로, 거의 훼손되지 않은 본연 그대로의 땅에서 겪어야 했던 저자의 어려움과 행복했던 경험이 매력적인 필체로 전개된다.
이 책의 원제는 ‘Buttertea at Sunrise’. 버터차는 찻잎을 끓인 물에 버터와 소금을 섞어 진한 맛을 낸 부탄의 차로, 저자는 방문하는 집마다에서 이 차를 대접받는다. 처음에는 역겨움을 느끼기도 했지만 차츰 익숙해지면서 결국에는 이 차를 좋아하게 되는데 책을 읽어 나가는 독자들 또한 이처럼 부탄의 일상에 녹아들 수 있을 것이다. 삶과 하나 된 믿음, 가난과는 별개로 나타나는 인간애가 생생하게 다가오는, 신비로운 베일을 벗고 진정한 모습을 드러낸 히말라야의 작은 왕국 부탄이 들려주는 이야기. _ 편집자 김현지
"황토빛 길에서 마주친 환한 웃음과 달빛보다 깊은 추억, 천 개의 자유"
포항공대 화학과 재학 시절부터 여행에 빠져, 대기업을 그만두고 여행인솔자라는 직업을 얻어 60개국을 떠돌기도 했던 베테랑 여행자인 저자는 ‘짐승급 체력’을 가졌다는 자신감 하나로 혼자서 메콩강 유역 4개국(태국, 라오스, 캄보디아, 베트남), 2,850km를 2개월간 자전거로 여행했다. 자전거와 함께 길을 나선 것은 나만의 속도로 달리며, 인간에 대해 더 깊이 탐구할 수 있는 느린 여행을 하고 싶어서였다.
라오어도 베트남어도 몰랐지만 황토빛 길 위에서 수많은 만남을 통해 여행의 재미와 일상을 살아갈 힘을 얻었고, 환한 웃음과 달빛보다 깊은 추억을 새길 수 있었다. 메콩강을 찾는 수많은 외국인 여행객과 조우하며 세상에 대한 새로운 창 하나도 열게 되었다. 이 책은 자전거로 느리게 달리며 세상과 만나는 과정을 그린 여행 에세이이자, 본격적인 학문의 길을 앞둔 30대 인류학도의 짧은 보고서, 두 번째 청춘을 앞둔 사람들에게 추천하는 필독서이기도 하다. _ 편집자 이영희
*'에세이 산책'은 부정기적으로 진행되는 코너입니다. 다른 키워드로 조만간, 언젠가..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