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회 '여행'에 이어 '어머니'로 에세이 산책 2회를 오픈합니다.
여행 : http://blog.aladin.co.kr/graceshome/4760894
"…나는 한번도 좋은 딸인 적 없다"
엄마를 잃고 나서 3년, 길을 가다가도 문득 엄마가 그리워 명치끝이 아파왔다는 시인 신현림. 그녀가 엄마 살아계실 때 함께 할 것들을 서른 가지로 압축해 전한다. 전 인류를 사랑할 수는 있어도 자신의 어머니와 잘 지내는 데 서투른 게 사람이란 말이 있듯, ‘잘해야지’ 다짐하면서도 어김없이 어긋나는 게 부모자식 관계다. 쉽게 다투고 상처를 주고… 신현림도 그랬다. 이 평범한 일상이 예고 없이 끝나기 전에, 그래서 엄마와 함께 보내는 하루하루가 기적임을 깨닫기 전에는 말이다.
그녀는 이 책에서 엄마에 관해, 가족에 관해 우리가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것, 너무 쉽게 놓쳐버린 것들을 하나하나 아프게 일깨워준다. 단 둘이 여행가기, 생활용품 바꿔주기, 좋아하는 음식 사드리기, 매일매일 통화하기, 잘사는 모습 보여드리기 등 책에서 제시하는 것들은 거창한 게 아니다. 사소하고 바로 실천할 수 있는 것들이다. ‘난 한번도 좋은 딸인 적 없다’는 작가의 고백에 고개가 끄덕여진다면, 늦지 않았다. 지금 마음을 전하자. 사랑할 수 있을 때 후회 없이 사랑하자. _ 흐름출판 편집자 하선정
"운명으로서의 어머니가 있었다는 것은 나에게 끝없는 위안이 되어 줄 것이다."
강상중은 ‘조센징’ 출신으로 최초로 도쿄대 정교수가 된 흥미로운 이력으로서만 아니라, 일본의 각종 매체에 비판적인 기고를 하고, TV 시사 프로그램에 패널로 자주 등장하여 날카로운 언변과 우아한 스타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일본 사회의 유력한 지식인이다. 축구선수 이충성이 강상중의 책을 탐독하며 정체성을 고민했다고 할 정도로 ‘재일’을 대표하는 인물이다.
일본에서 100만부가 팔린 <고민하는 힘>에 이어 강상중이 후속작으로 출간한 <어머니>는 출간 10개월 만에 33만부가 팔려 베스트셀러가 된 책이다. 재일 2세대인 저자가 재일 1세대인 어머니의 삶을 회고하는 자전적 이야기로 어머니의 죽음을 맞아 자식에게 ‘운명’이었던 어머니를 기억한다. 아들은 어머니의 죽음을 맞아 어머니를 기억하며 어머니를 잃은 상실감을 이해하고자 한다. 파란만장했던 어머니의 삶을 애절한 마음으로 돌이켜보지만, 담담하고 간결한 글쓰기로 과장되지 않은 감동을 선사한다. 가장 특별한 관계인 어머니와 자식의 이야기이자, 재일 1세대들의 삶과 내력에 대한 기록이다. _ 사계절 편집자 조건형
"역사학자 김기협, 엄마 찾아 60년..."
어느날 갑자기 어머니가 쓰러지셨습니다. 반평생 어머니와 등지고 살아온 못난 아들은 그때부터 어머니를 간호하기 시작합니다. 누워있는 어머니의 눈을 바라보며 오랫동안 잊고 있었던 알 수 없는 감정들이 생겨납니다. 그때부터 못난 아들은 착한 아들이 되려고 합니다.
좋은 집, 좋은 음식, 좋은 옷, 그리고 많은 용돈을 드리는 것이 ‘효’의 전부가 아닐 것입니다. 밝은 미소로 어머니와 시선을 맞추고 어머니의 몸짓 하나하나에 의미를 부여하는 것 자체가 좋은 ‘효’가 될 수 있습니다. 역사학자 김기협이 써내려간 간병일기는 이시대의 ‘효’ 란 무엇인가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합니다. ‘효’를 어렵게만 생각하는 모든 이들에게 <아흔 개의 봄>을 선사합니다. _ 서해문집 마케터 이호석
"내겐 가장 예쁜 여자, 당신은 나의 엄마입니다"
따뜻하고 허물없고 편안한 사람. 특별하고 소중하지만 그만큼 아껴주지 않아도 되는 사람. 많이 받고 조금만 돌려주어도 되는 만만한 사람. 그래서 늘 미안한 사람. 그것은 바로 엄마다. 지난 세월 동안 우리의 엄마들은 ‘엄마’라는 칭호를 얻는 대신 많은 것들을 포기하며 살아왔다. 여자를, 꿈을, 미래를 그리고 자기 자신을. 그리고 시대가 바뀌었어도 자아실현과 육아와 가사를 병행하는 삶은 여전히 수월하지 않다. 하지만 이제 엄마에게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는 딸들이 많아지고 있다.
<엄마라서 예쁘지>는 이십대 특유의 솔직하고 발랄한 그림으로 시선을 사로잡는 청년 화가 조장은이 엄마의 일기장을 정리하고 그림을 붙여 완성한 책이다. 귀한 집 딸로 태어나 한때 여자였으나 금세 엄마이자 아내, 그리고 며느리로 살아야 했던 한 사람의 일생이 딸을 통해 오롯이 복원되었다. 현재를 살아가는 모든 엄마와 딸들을 위로하고 응원하고 싶다는 이행내, 조장은 모녀의 말처럼, 재기발랄한 딸과 쿨한 엄마의 유쾌하고 기분 좋은 세대공감을 엿볼 수 있다. _ 톨 편집자 이수은
"사랑하면서도 사랑한다고 말 못하는 딸이 친정엄마에게 보내는 편지"
엄마 미안해 … 사랑한다고 한 번도 말하지 않아서 미안해 … 힘들 때 왜 날 낳았냐고 원망해서 미안해 … 엄마 새끼보다 내 새끼가 더 예쁘다고 말해서 미안해 … 외롭게 해서 미안해 … 늘 미안한 것 투성이지만 제일제일 미안한 건 엄마, 엄마는 나를 세상에서 제일 사랑하는데 내가 세상에서 제일 사랑하는 건 엄마가 아니어서 미안, 정말 미안해 ….
2007년 연극〈친정엄마〉의 주역을 맡은 탤런트 고두심 씨는 이렇게 평가한다. “엄마, 엄마, 엄마 …. 이보다 더 가슴 절절한 단어가 또 있을까요? 어머니의 희생과 사랑 없이 어찌 자식의 행복과 영광이 있겠습니까. 이 책은 세상의 모든 딸들과 엄마의 모습이 그대로 담겨있는 가슴 뭉클하면서도 유쾌한 책입니다. 세상의 모든 딸들과 엄마들에게 권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말하고 싶습니다. 세상의 모든 어머니들을 사랑합니다." _ 나남 편집자 이부현
"시대의 지성, 이어령이 말하는 어머니와 영성!"
어머니에 대한 절절한 고백과 그리움을 들려주는 이어령의 산문집. 초대 문화부 장관이었으며, 냉철한 평론가이자 대표 지성이라 불렸던 이어령은 『지성에서 영성으로』에서 고희를 넘긴 나이에 만난 하나님에 대한 이야기와 개인적인 가족사를 풀어놓은 바 있다.
이번 책에는 <지성에서 영성으로>에서 미처 다하지 못한 이야기들이 담겨 있다.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을 ‘책, 나들이, 뒤주, 금계랍, 귤, 바다’라는 여섯 가지 은유로 그려낸다. 또한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이 어떻게 하나님에 대한 그리움과 영성으로 나아가게 되었는지 구체적인 문답을 통해 생생하게 보여준다. 이어령만의 사색적이고 섬세한 필치를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산문들을 만날 수 있다. _ 열림원 편집자 이성근
각 도서별 적립금 인원수 및 시작일은 아래와 같습니다.
5월 24~
흐름출판 <엄마 살아계실 때 함께 할 것들> : 300명
서해문집 <아흔 개의 봄> : 100명
사계절 <어머니>, 톨 <엄마라서 예쁘지>, 열림원 <어머니를 위한 여섯 가지 은유>, 나남 <친정 엄마> : 50명
*각 상품 페이지 내 '이 상품의 이벤트' 부분에 아래와 같이 노출됩니다. 선착순 종료와 동시, 아래 이미지는 자동 사라집니다. 종료일은 별도 공지하지 않습니다.
*해당 적립금은 출고 후 익일에 자동 발급되며, '나의계정'에서 확인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