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아는 1959년 서울에서 이어령 초대 문화부장관과 강인숙 건국대학교 명예교수의 1녀 2남 중 첫째로 태어나 이화여자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조기 졸업하고 결혼과 함께 미국으로 이민을 갔다. 이후 헤이스팅스 로스쿨(Hastings Law School)에서 학위 및 변호사 자격을 취득한 후 캘리포니아주 검사로 임용돼 청소년 범죄 예방과 선도에 헌신했고, 1989년부터 2002년까지 LA 지역 검사를 역임했다. 이혼과 발병, 둘째 아이의 장애, 첫 아이의 돌연사 등 온갖 시련 속에서도 신실하게 신앙을 지켜 하나님을 온전한 주님으로 영접했다. 2009년 정식으로 목사 안수를 받고 열정적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증거했다. 위암 투병 중 지난 3월 15일 53세의 일기로 별세했다.
“이 책을 쓰고 있는 저는 지금 위암 말기 암 환자라고 합니다. 그러나 제 마음에는 차고 넘치는 하늘나라의 의와 기쁨과 평강이 있습니다. 저를 사랑하시는 능력의 아버지 하나님이 그동안 저의 질병을 여러 번 고쳐주셨기 때문에 또 고쳐주시리라고 믿습니다. 그러나 어떤 이유에서든지 이 땅에서 그 치유를 온전히 다 받아 누리지 못하고 내 몸이 죽는다 해도 저는 예수님을 믿는 자는 죽어도 살겠고 살아서 그를 믿는 자는 영원히 죽지 않는다는 하나님의 말씀을 믿습니다.
이 땅에 빛의 아버지 나라, 하늘나라는 반드시 임합니다. 그분의 소원이 이루어질 때까지, 남은 삶의 마지막 한 순간까지 그분께 온전히 드리고 이 기쁜 소식을 땅끝까지 전하는 것이 제가 이 땅에서 살고 싶은 가장 큰 이유입니다. 그래서 아직 몸이 불편한 가운데 이 책을 내게 되었습니다. 저는 이 땅에서 암 같은 질병의 선고를 받고 삶이 다했다고 생각하는 분들, 절망 앞에서 신음하는 분들, 영과 육신의 부서짐으로 고통 받고 있는 분들, 소망을 잃고 믿음을 잃은 분들에게 예수님이 우리에게 이미 주신 하늘나라를 보여드리고 싶습니다. 사랑의 하나님을 알고 그분과 교제하고 그분과 하나가 될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엄청난 기쁨인가를 여러분께 전하고 싶습니다.” - <땅에서 하늘처럼> 프롤로그 중에서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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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령의 새로운 성경독법. 성경에 등장하는 상징적인 아이콘들을 키워드 삼아서 문화사적 맥락과 컨텍스트를 추적해나간다. 이야기를 구성하는 요소, 플롯 등을 하나하나 풀어서 해석하여 성경도 감동과 재미를 갖춘 성대한 텍스트의 보고라는 점을 증명해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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