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령의 마음으로
임선우 지음 / 민음사 / 2022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묘...하다..

그냥 일상을 사는데 환상의 조각이 툭 던져진다.
그런데 그 이상한 상황에도 그냥 그렇게 다시 일상을 살아간다.

그래서 묘...하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7)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쓰고 싶은 사람을 위한 미스터리 입문
아라이 히사유키 지음, 구수영 옮김 / 내친구의서재 / 2021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추.미.스 장르를 사랑하는 내가 읽는데에 그치지 않고 단편이라도 써보고 싶단 욕심이 생겼다.

본격 공부를 하고 있기도 하니 졸업하기전에 의미있는 작품하나는 완성해보고 싶다.

그래서 읽게 된 책이다.

20년 경력의 편집자의 시선에서 여러가지 조언을 작품 예시와 함께 모아둔 책이다.
일본 편집자이기 때문에 일본에서 출간된 책을 기준으로 말하고 있다보니, 국내에 출간된 다른 추.미.스 장르에 대입해 그 팁을 좀 더 조사해볼 필요는 있을것 같지만, 책을 읽는 독자입장에서나 글을 써보려는 작가 입장에서 새겨들을 좋은 조언들이 많이 실려있었다.

결국에는 많이 읽고 분석하고 많이 쓰는 게 작품을 완성하는데 기본적으로 갖춰야할 소양이고, 여기서 소개된 조언들은 디테일을 주는데 도움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여러 곳에서 글쓰기를 배우고 있고 써보고 있지만, 배우면 배울수록 작가는 누구나 할 수 있지만 아무나 계속 할 수는 없다는 걸 알게된다.
그만큼 고독하고 끈기가 필요하며, 들인 시간과 노력에 대비되지 않은 결과가 나오기도 하니 쉽게 포기하게 된다는 것이다.

그런점에서 조금이나마 내가 더 좋아하는 추.미.스 장르로 시작을 하는 게 오래 글을 쓰는데 도움이 되지 않을까?

펜 굴려보자.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우리 모두 가끔은 미칠 때가 있지 - 관계, 그 잘 지내기 어려움에 대하여
정지음 지음 / 빅피시 / 2022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 책을 다 읽고 든 첫 생각은..
상당히 소극적이고 몸을 사리는 성향의 내가 허용할 수 있는 최대한의 일탈을 대신 해 준것 같다는 것이였다.

그리고 생각보다 그 결과는 내가 두려워했던것처럼 나쁘지 않아보였다.

제목처럼 내 인생의 전체가 미쳐있는것도 아닌데 가끔 미친짓을 해봐도 되는 것인데 너무 날 가두고 살지않았나 하는 생각까지 함께 곁들여졌다.

어차피 내 성격상 일탈을 아무리 한다해도 사회적 물의를 일으킬 범위까지는 가지도 못한다.

사람과 사람이 만나는 데 피해를 끼칠 수도 있고 그로인해 누군가 멀어진대도 인생에 큰 일이 일어나는 거 아니고.. 또 그 피해까지도 감당해낼 사랑을 발견할 수도 있는것 같다.
그리고 그렇게 살아지는거다.

마음에 방패막을 쳐 놓고 산 기간이 너무 길다보니 이걸 깨내는게 쉽지는 않지만..
적어도 그걸 깬대도 큰 일이 일어나는 건 아니라는 거 하나만 기억하면 이미 시작된거라 생각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거울 속 외딴 성
츠지무라 미즈키 지음, 서혜영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8년 8월
평점 :
품절


대힐링 작품이다. ㅠㅠ

같은 반 친구의 괴롭힘과 왕따로 학교에 가기 싫어하며 집밖을 나가려 하지 않던 중학생 고코로. 어느 날 방에 있던 거울에서 빛이 흘러나오는 것을 보고 그 빛을 통해 거울속에 들어가 어떤 성을 발견하게 된다.

그 성에서 자신과 같이 학교를 다니지 않는 또래의 친구들과 늑대가면을 쓴 미스터리의 소녀를 만나게 된다.

늑대가면을 쓴 소녀는 이 성의 운영방식을 소개한다. 1년 반 뒤인 3월 30일이 되기 전까지 열쇠를 찾으면 소원을 이뤄주겠다는 것.

그 늑대가면 소녀의 기묘한 제안과 현실에서 도피하고 싶어하는 아이들이 만나 생기는 이야기가 담긴 판타지 미스터리 소설이다.

그곳에 모인 아이들은 어떤 사연을 가지고 있는지 왜 그 아이들이 모이게 되었는지, 늑대가면을 쓴 소녀는 과연 누구인지 열쇠는 찾을 수 있는지.. 여러가지를 추리해가며 읽었는데..

그 비밀이 하나하나 밝혀질때마다 왜 눈물이 나는지 ….ㅠㅠ 저릿저릿한 감정으로 마지막 책장을 덮고 있는 나를 발견했다. ㅠㅠ

중2병이라는 말로, 흑역사 생성기간이라는 말로 가볍게 이야기 되는 우리 모두가 지나왔을 질풍노도의 시기를 다시한번 돌아보게 되었다.

어른이 된 지금 돌아보면 아무것도 아닌 그 때의 일들이 그 시기엔 나의 전부였을거다. 지금 그 시기를 겪는 아이들도 비슷한 고뇌를 겪고 있을거다.

그 아이들에게 어른인 내가 해 줄 수 있는 게 있을까? 나는 단지 좀 먼저 어른이 되었을 뿐이지
“그거 아무것도 아니야” 라고 말하며 심연에서 나오길 독촉할 자격은 없다. 그냥.. “나도 그랬어..” 면 충분하다.

그렇게 서로의 조력자가 되어 주는 거다. 일방이 아니라 서로의.

그렇게 더불어 살아가는 세상이 그 거울 속 외딴성 안에 있었다.

덧) 그러고 보니...... 의도한게 아닌데.... 오늘 3월 30일이네 소름......

#거울속외딴성 #츠지무라미즈키 #알에이치코리아 #かがみの孤城 #つじ村深月 #북스타그램대힐링 작품이다. ㅠㅠ

같은 반 친구의 괴롭힘과 왕따로 학교에 가기 싫어하며 집밖을 나가려 하지 않던 중학생 고코로. 어느 날 방에 있던 거울에서 빛이 흘러나오는 것을 보고 그 빛을 통해 거울속에 들어가 어떤 성을 발견하게 된다.

그 성에서 자신과 같이 학교를 다니지 않는 또래의 친구들과 늑대가면을 쓴 미스터리의 소녀를 만나게 된다.

늑대가면을 쓴 소녀는 이 성의 운영방식을 소개한다. 1년 반 뒤인 3월 30일이 되기 전까지 열쇠를 찾으면 소원을 이뤄주겠다는 것.

그 늑대가면 소녀의 기묘한 제안과 현실에서 도피하고 싶어하는 아이들이 만나 생기는 이야기가 담긴 판타지 미스터리 소설이다.

그곳에 모인 아이들은 어떤 사연을 가지고 있는지 왜 그 아이들이 모이게 되었는지, 늑대가면을 쓴 소녀는 과연 누구인지 열쇠는 찾을 수 있는지.. 여러가지를 추리해가며 읽었는데..

그 비밀이 하나하나 밝혀질때마다 왜 눈물이 나는지 ….ㅠㅠ 저릿저릿한 감정으로 마지막 책장을 덮고 있는 나를 발견했다. ㅠㅠ

중2병이라는 말로, 흑역사 생성기간이라는 말로 가볍게 이야기 되는 우리 모두가 지나왔을 질풍노도의 시기를 다시한번 돌아보게 되었다.

어른이 된 지금 돌아보면 아무것도 아닌 그 때의 일들이 그 시기엔 나의 전부였을거다. 지금 그 시기를 겪는 아이들도 비슷한 고뇌를 겪고 있을거다.

그 아이들에게 어른인 내가 해 줄 수 있는 게 있을까? 나는 단지 좀 먼저 어른이 되었을 뿐이지
“그거 아무것도 아니야” 라고 말하며 심연에서 나오길 독촉할 자격은 없다. 그냥.. “나도 그랬어..” 면 충분하다.

그렇게 서로의 조력자가 되어 주는 거다. 일방이 아니라 서로의.

그렇게 더불어 살아가는 세상이 그 거울 속 외딴성 안에 있었다.

덧) 그러고 보니...... 의도한게 아닌데.... 오늘 3월 30일이네 소름......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여자에게 어울리지 않는 직업 탐정 코델리아 그레이 시리즈
P. D. 제임스 지음, 이주혜 옮김 / 아작 / 2018년 8월
평점 :
구판절판


함께 일하던 버니가 죽은체로 발견되어 혼자 사립탐정사무실을 떠맡게 된 여자 탐정 코델리아.

탐정은 ‘여자에겐 어울리지 않는 직업’ 이지 않냐는 주변의 조롱이 틀렸다는 것을 증명하고자 한다.

혼자가 된 후 받은 첫 의뢰는 자신의 아들이 자살했는데, 그 이유를 밝혀달라는 것. 의뢰를 수락하여 조사에 착수하는데, 조사하면 할 수록 자살이 아닌 살해로 보이는 정황들이 보이고, 점점 더 큰 비밀이 밝혀지게 되는데…

————————————

제목만 봤을 때는 특정성별에 어울리지 않는 직업이란 없고, 오히려 여자이기 때문에 더 잘 할 수 있는 수사의 기법을 통해 일이 해결되는 이야기일거라고 생각했다.

흠.. 초반엔 코델리아도 바로 그 점을 증명하겠다는 포부를 가지고 수사에 착수하지만.. 결론이 영……..

제목을 떼놓고 내용만 본다면 잘 짜여진 추리소설이긴 하다. 제목에서 기대한 부분이 너무 찝찝하다는 게 이 책의 가장 큰 오점인거 같다. 오히려 더 편견이 생겨버리는 위험까지 있어보인다..

뭔가… 아.. 뭔가 아쉽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