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생활자의 작가 되는 법 - 1인 미디어가 된 작가 10명의 글쓰기
구선아 지음 / 천년의상상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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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분야의 ˝글 쓰는 사람˝ 들의 인터뷰집이다.

9to6로 다니던 직장을 퇴사하고, 다양한 일을 벌려가며 지내온지 2년이 되어가는 와중에 꾸준히 해 온건 바로 글쓰기다.

제대로 글쓰기의 작법을 배워보자는 취지로 강의도 들어보고, 그 글을 좀 더 직관적으로 잘 전달하기 위해 그림도 끄적여보기도 하고, 다양한 글쓰기 모임에도 참여하기도 하면서 꾸준히 글쓰기를 놓지 않았다.

그 꾸준함 속에서 한가지 고민이 하나 있었다. 내가 글을 쓰는 가장 큰 이유는, 세상과, 사람과 연결되어 있다는 느낌을 받고 싶었기 때문인데 연결은 어떻게 되긴 되는데 접촉불량인 전선마냥 툭툭 끊기기만 하는 것 같았다.

그런 고민을 하던 중에 이 책을 만났다.

이 책이 나의 고민을 ˝해결˝ 해줬다고는 할 수 없겠지만, 적어도... 아 글을 쓰시는 분들은 나와 같은 고민을 안고 살아가시는구나.. 이게 자연스러운 거구나 하는 마음이 들어 마음이 한층 편안해졌다.

어쨌든 그 고민을 마음에 잘 새긴채로 꾸준히 그 길을 가면 어디가서 나 글쓰는 사람입니다 라고 소개할 수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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왓슨력
오야마 세이이치로 지음, 이연승 옮김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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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소설의 주인공 와토는 본인의 추리력이 뛰어나다기 보다, 주변에 있으면 남들의 추리력을 올려주는 능력을 가지고 있는 경찰이다.

그래서 그 능력을 셜록홈즈의 파트너인 왓슨 박사의 이름을 따서 왓슨력이라 붙이고, 수사에 도움을 주고 있다는 설정의 스토리다.

이상하게 와토가 가는 곳마다 이상한 사건이 벌어지고, 그리고 그 왓슨력이 발휘되어 문제가 해결되는 사건 모음집이라고 할 수 있다.

무겁거나 심각하지 않아서 가볍게 읽을만한 독특한 설정의 책이었다.

마지막에 다음이 있을 것 같은 모양새로 끝났는데 기다려봐도 되려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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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의 핵심 - 누구보다 빠르게 완벽한 이야기를 만드는 기본 작법
리비 호커 지음, 안은주 옮김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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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을 써보고 싶다는 생각이 든 건 꽤 됐는데도, ‘소설쓰는 법’ 을 배워야 될 것 같아서 여러 작법서도 찾아 읽어보고, 강의도 들어보고 다양한 시도를 했는데도 구체화가 되지 않아 답답하던차에, [이야기의 핵심] 을 읽게되었다.

기존에 봤던 다른 작법서와는 다르게 굉장히 얇은 책인데도, 머리말에서부터 이 책에서 하란대로 따라하기만 해도 3주면 하나의 이야기를 만들어낼 수 있다고 자신있게 말하고 있어서 기대감을 가지고 읽기 시작했다.

요약하자면, 이야기를 쓰는데 중요한건 ‘뼈대’ 고 그 뼈대를 구성하는 ‘핵심요소 5가지’ 를 정해놓고, 거기서 벗어나지 않을 곁가지를 차곡차곡 쌓으면 된다는 거였다.

그 5가지 핵심요소는
주인공, 외적목표, 적대자, 플롯, 결말 이고, 그 요소를 어떻게 꾸려나가면 될지 몇 작품을 예시를 들어 쉽게 설명되어 있었다.

읽다보니 나도 모르게 펜을 찾아 책과 함께 제공된 창작노트에 막연하게 머릿속으로만 생각했던 스토리를 틀에 맞춰 쭉 적어나가기 시작했다.

그렇게 책을 따라 ‘뼈대’를 채워나가니까 아직은 덩어리처럼 보일지 몰라도 이야기의 형태가 눈에 들어왔다.

이걸로 이 책의 목적이 충분히 달성되지 않았나 생각이 든다.

이제까지 나는 묘사를 하고, 대사를 쓰는 등의 기술적인 부분을 먼저 신경쓰느라 삼천포로 빠지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 책에서 제시된 ‘뼈대’ 가 중심을 잡아준다면 최소한 ‘완성’의 기쁨은 맛볼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해본다.

덧) 여러 팁 중에 가장 와 닿았던 부분은 적대자가 조력자도 될 수 있다는 부분이었다. 소설을 쓰고 싶다면서 선과 악을 이분법적으로 나눠놓고 캐릭터를 창조하려고 했던 내 머리를 확 치는 말이었다.

* 출판사에서 서평단 이벤트로 선정되어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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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텐츠 만드는 마음 - 보는 사람에서 만드는 사람으로
서해인 지음 / 문예출판사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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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까지 ‘콘텐츠’ 라 명명할 수 있을까?

이 책은 내 영역에 아주 작은 부분까지도 컨텐츠화 할 수 있단 걸 알려준 책인 것 같다.

구독자와 팔로우가 몇십만명 몇백만명인 대형 유튜브나 SNS채널이 아니어도..

내가 구성하고, 내가 이야기하면 그건 콘텐츠인셈이다. 그걸 누군가가 봐줬으면 하고 외치는 그 행위까지도 콘텐츠의 일환일지도 모르겠다.

작가님이 콘텐츠를 보기만 할 때와, 만드는 사람이 되었을 때 달라지는 마음가짐도 흥미롭게 관찰할 수 있었다.

이 책에 대해 전체적인 느낌을 적어보자면 이정도인데, 사실 마음에 남는 건 크게 없는거 같다. 뉴스레터라는 형식의 콘텐츠는 많이 받아보기는 했어도 정독하는 경우는 없을 정도로 딱히 관심이 없어서인지도 모르겠다.

그렇다고 아주 얻은 게 없는 건 아니다. 나는 ‘대세’에 따르기보다 정말 ‘내가 하고 싶은 말’을 어떻게 효과적으로 공유하는지를 끊임없이 고민할 필요가 있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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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잘못 산다고 말하는 세상에게 - 시대의 강박에 휩쓸리지 않기 위한 고민들
정지우 지음 / 한겨레출판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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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사회에선 ‘불안’ 이 피할 수 없는 감정인 것 같다. 그 불안이 ‘비교’ 또는 시대가 요구하는 ‘강박’ 에서 비롯된거라면 헤어나오기 쉽지 않을것 같다.

이 책은 단순하다. 결국 인생은 정답은 없고, 각자만의 속도가 있다는것. 그러나 아무리 개개인이 어떻게 살아갈지 선택하는 자유가 중요하다곤 하더라도 혼자 살순 없고 타인과 함께 살아야 한다. 또, 이미 일어난 과거는 바꿀 수 없고, 그 과거로부터 축적된 현실은 바꾸기 쉽지 않으니, 적어도 그 안에서 가치있게 살아가기 위해 고민해보자는 거다.

조금 느려도 괜찮다, 조금 이기적이어도 괜찮다.. 이런류의 에세이가 많이 나와있고, 나 또한 몇권 읽어보기도 했지만, 마음의 안정이 생기긴 했지만, 구체적으로 어떤 삶을 지향해야되는지 막막했었는데 이 책에선 조금 그 방향을 제시해주지 않았나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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