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적의 단어들
이적 지음 / 김영사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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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적이 쓴 노래 가사들을 좋아하는데요,
3,4분 남짓의 노래안에 함축된 가사들로
나의 마음을 울렁이게 한 게 한두곡이 아니에요.

무한도전을 통해 만든 [말하는 대로]와 [달팽이]는
특히 공감을 많이 하기도 했구요.

게다가 요즘 제가 추구하는 짧은 글쓰기의 형태로
만들어진 책이다보니 안 읽을 이유가 없었죠.

흔한 단어에서 의미를 찾아내는 통찰력이
돋보이는 책이었다고 요약할 수 있을 거 같은데요.

사실 그보다는 어떻게 이렇게 짧으면 2줄, 길면 10줄내외의 글로 전율을 주는지 너무 부럽다는
생각을 하며 책을 덮은 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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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스커레이드 호텔 매스커레이드 시리즈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양윤옥 옮김 / 현대문학 / 201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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꽤나 오랜만에 읽은 히가시노 게이고의 소설이네요.
최근 이 매스커레이드 시리즈인 [매스커레이드 게임] 이 출간되어서 이제야 이 시리즈를 독파해보고자,
읽게된 책입니다.

매번 느끼는 거지만,
히가시노 게이고는 탁월한 이야기꾼임에는 분명한거 같아요.

큰 틀은,
호텔에서 연쇄살인이 벌어질 거라는 범인의
암호를 바탕으로 경찰들이 잠입근무를 하며 호텔리어들과 공조해서
사건을 해결하는 이야기인데요,
호텔이라는 배경 특성상 다양한 사람들이
드나는다는 점을 활용한 떡밥들을
부지런히 뿌려놓고,
꼼꼼하게 잘 회수해 내는 게
굉장히 인상깊었네요.

책 두께가 워낙 두껍다보니까
다음 시리즈를 바로 이어서 읽게되면
좀 지루해질 수도 있을 거 같아서
잊어버릴 때쯤 다음 출간작인
[매스커레이드 이브] 를 읽어보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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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다는 건 뭘까? 초등학생 질문 그림책
채인선 지음, 서평화 그림 / 미세기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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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니또 선물로 받은 그림책!

책 크기와 두께로 봐선
분명 어린이용 그림책인데,

제목을 보고
‘이렇게 철학적이라고?‘
살짝 의문을 가졌는데요,
책 상단에 ˝초등학생 질문 그림책˝
이라 분명히 적혀있는 걸 보니
어린이용 그림책이 맞더라구요.

그림과 글을 꼼꼼히 곱씹으며
다 읽고나니,

제가 초등학생 때 산다는 게 무엇인지
고민했던 기억은 떠오르진 않지만
이런 철학적 사고를 요구하는
그림책을 그 나이대에 접했더라면
어땠을까 궁금해지더라구요.

살면 살수록 더 산다는 게 뭔지
모르겠지만,

[산다는 건 너의 시간을 즐기는거야]
란 문장이 제가 추구하는 인생과
가장 비슷한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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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에게 어울리는 장르, 추리소설 - 시체가 아닌 탐정이 되기로 한 여자들 메멘토 문고·나의 독법 3
김용언 지음 / 메멘토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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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리소설을 좋아하고 자주 읽어왔는데,
생각해 보면 제가 좋고 아쉽고를
나누는 기준은 전체 스토리의 개연성이
가장 큰 부분을 차지했던 거 같아요.

피해자나 범인, 탐정 등 주요 캐릭터가
각 어떤 성별이었는지,
그 캐릭터가 어떤 편견으로
뒤덮여 있었는지는
딱히 생각해 본 적이 없기도 했구요.

그러다가 딱 2년 전 이맘때 읽은
‘홍학의 자리‘라는 소설을 통해서
독자인 나부터가
생각보다 많은 편견을 가지고
사람을 바라보고 있었다는 걸
새삼 알게 되었어요.

그리고 이 책을 통해서
좀 더 구체적인 편견을 찾아낸 것 같네요.

언젠가, 이 편견을 적극 활용해서
뒤통수를 칠만한 이야기를
만들어 내고 싶단 생각을 했었는데
아직도 배울 게 많은 거 같아요.

독자의 뒤통수에 앞서
제 눈을 가리고 있는 것부터
거둬야 할 거 같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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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단어 수집 - 나의 계절을 어루만지는 마음의 단어들
김민지 지음 / 사람in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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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 수집된 단어들을 쭉 들여다보면,
하루 안에 최소 한번쯤은
입에 담았거나
들었거나
읽었을 법한
그러니까 아주 흔한 일상의 단어들이에요.

그렇게나 우리에게 익숙한 단어들에
의미를 부여해 쓰여진 글 모음집입니다.

단어안에 담긴 그 마음을 따라가다 보면
그 끝에는 말랑말랑한 감정 한스푼을
마주할 수 있답니다.

한번에 쭉 읽는 것도 좋겠지만,
목차를 훑다가 마음에 걸리는 단어의
페이지로 바로 넘어가서,
잔잔히 되새겨보는 것도
이 책을 읽는 좋은 방법인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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