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과 열쇠의 계절
요네자와 호노부 지음, 김선영 옮김 / 엘릭시르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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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 2학년
학교 도서위원회에 소속되어 있는
마쓰쿠라 시몬, 호리카와 지로 두아이가
학교에서 일어나는 소소한 사건들을
도서실, 책을 통해서 추리하고 해결해 나가는
이야기
거창하게 ˝추리소설˝이라 할 수 없을 정도로
사건은 굉장히 사소하다 못해
그냥 무신경하게 흘려들을 만한 것에서부터
시작된다.
선배가 금고번호를 추리해달라는 거나,
미용실에서 귀중품은 반드시
직접 가지고 있으라고 당부했다는거나..
그냥 나였으면 별 큰 의미 없이 지나쳤을 것을
파고 들면서 사건이 되어버린다.
학생버전 셜록홈즈와 왓슨느낌.
대단히 머리를 쓰려고 하지 않으면서도
사건의 전말을 추측해보는 재미도 있고,
이 두친구의 이 독특한 우정관계를 흐뭇하게
바라보게도 되는 흥미로운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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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죄 : 프로파일링 심리죄 시리즈
레이미 지음, 박소정 옮김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1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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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초반 주인공 팡무에 대한 내 첫 이미지는
중국판 셜록홈즈라는 느낌이었다.
경찰이라는 공무원집단에 소속되어
활동하는 것은 아니지만
특유의 비상한 능력을 발휘해서
경찰 수사를 도와 사건을 해결해 나간다는 점에서 닮아있다고 생각했다.

셜록은 소시오패스적인 성향을 가지고 있지만
팡무는 공감능력을 최대한 활용하여
프로파일링을 한다는 느낌을 받았었다.
본인이 겪은 과거사건때문에
사건을 보는 시각이 달라졌다고
볼 수 있으니 아주 틀린말은 아니지 않을까.

심리죄에서 나오는 사건은 엽기적이고 기괴한데,범인이 밝혀지고 사건의 동기가 드러나고 나서는 겨우 고작 그런 이유로 이런 범행을 저질렀나 싶게 허망했고.. 어쩌면 그게 더 잔인하게 다가왔다. 사람이 살인을 결심하는 이유는 정말 사소한데서 출발한다는 점에서...

이 책을 기반으로 중국 드라마도 있고
영화도 있던데 어떻게 연출했나 궁금해졌다.
궁금하기만 하고 보진 않을것 같지만.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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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서, 혼자서 - 윤동희 산문집
윤동희 지음 / 달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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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혼나는 느낌..

내가

왜 대체 혼자일해??
같이 일해야 좋은거 아니야?

라고 따진것도 아닌데
혼자서 일하는게 이렇게 좋고
혼자서 일하려면 뭘 버려야 하고
뭘 어째야하고 등등
강하게 어필하는 글투여서
나 왜 혼나지.. 라는 기분이 들었다..

각자의 생활방식이 있고
각자 스타일이 있다라는
열린마음으로 읽기 시작했는데..

나도 혼자 일하는걸 더 선호하고
사람들 부대끼는걸 부담스러워 하는 스타일이라
공감이 될까싶었는데..
뭔가... 암튼 그렇다..ㅎ

그래도 어느정도 공감하는 부분도 있고,
혼자 일하는것에 장점도
많이 알게 되긴 했는데
나는 ˝혼자˝ 까진 아니고
어느정도의 ˝소규모˝로 일하는게 체질인가보다..
하는 걸 깨닫게 됐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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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고 싶어서 헤어지는 중입니다
한창욱 지음 / 레몬북스 / 201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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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책 제목만 봤을 때는
다양한 이별에 대한 이야기 일거라 생각했다.
읽다보니 내가 생각하는 이별의 범위보다
넓은 정의의 이별을 얘기하고 있었다
물리적인 헤어짐뿐 아니라,
미움,집착같은 감정과의 이별까지
다루고 있었다.
주변에서 흔히 찾을 수 있는
이웃의 사례들을 통해
메세지를 전하는 걸 읽다보니
내 인생에서도 이별해야 될 것은 뭐가 있을지
또 이별이 오기 전에 뭘 해야 할지 에 대해
생각해 보는 기회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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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월모일 - 박연준 산문집
박연준 지음 / 문학동네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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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월모일.
글자 그대로 365일 어느 날이라도
될 수 있는 날의 이야기
일상을 들여다보는 시선이 굉장히 따뜻해서
위로가 되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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