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 2학년 학교 도서위원회에 소속되어 있는 마쓰쿠라 시몬, 호리카와 지로 두아이가학교에서 일어나는 소소한 사건들을 도서실, 책을 통해서 추리하고 해결해 나가는 이야기거창하게 ˝추리소설˝이라 할 수 없을 정도로사건은 굉장히 사소하다 못해 그냥 무신경하게 흘려들을 만한 것에서부터 시작된다.선배가 금고번호를 추리해달라는 거나, 미용실에서 귀중품은 반드시 직접 가지고 있으라고 당부했다는거나.. 그냥 나였으면 별 큰 의미 없이 지나쳤을 것을 파고 들면서 사건이 되어버린다.학생버전 셜록홈즈와 왓슨느낌.대단히 머리를 쓰려고 하지 않으면서도사건의 전말을 추측해보는 재미도 있고,이 두친구의 이 독특한 우정관계를 흐뭇하게바라보게도 되는 흥미로운 책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