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초반 주인공 팡무에 대한 내 첫 이미지는중국판 셜록홈즈라는 느낌이었다.경찰이라는 공무원집단에 소속되어활동하는 것은 아니지만특유의 비상한 능력을 발휘해서경찰 수사를 도와 사건을 해결해 나간다는 점에서 닮아있다고 생각했다.⠀셜록은 소시오패스적인 성향을 가지고 있지만팡무는 공감능력을 최대한 활용하여프로파일링을 한다는 느낌을 받았었다.본인이 겪은 과거사건때문에사건을 보는 시각이 달라졌다고볼 수 있으니 아주 틀린말은 아니지 않을까.⠀심리죄에서 나오는 사건은 엽기적이고 기괴한데,범인이 밝혀지고 사건의 동기가 드러나고 나서는 겨우 고작 그런 이유로 이런 범행을 저질렀나 싶게 허망했고.. 어쩌면 그게 더 잔인하게 다가왔다. 사람이 살인을 결심하는 이유는 정말 사소한데서 출발한다는 점에서...⠀이 책을 기반으로 중국 드라마도 있고영화도 있던데 어떻게 연출했나 궁금해졌다.궁금하기만 하고 보진 않을것 같지만.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