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년도에 발표된 탐정클럽이라 불리는 남녀로 구성된 탐정콤비가 활약하는 사건 모음집입니다.초기작이라 그런지, 휴대폰도 없고 어떤 기술의 도움을 받을 수도 없는 상황의 사건들이었는데요. 아무래도 그 점 때문에 사건 자체는 좀 식상한 느낌이 들었네요. 더구나 모든 사건이 ˝불륜˝ ˝치정˝ 에 얽혀있어서 더 그렇게 느껴진거 같아요.히가시노 게이고의 작품을 정말 좋아하고 즐겨 읽지만, 이번엔 오디오북으로 들었기 때문에 그나마 끝까지 읽게 된 책이라고밖에 말할 수 없을거 같네요.
제목 그대로 미친x들이 등장하는 단편집입니다.누구는 sns에 올릴 보여지는 부귀영화에 미치고,또 누구는 열등감에 미치고또 누구는 승진에, 돈에, 사랑에 미쳐서 벌어지는세상 속 이야기들입니다.물론 소설이라 극단적인 부분으로 치닫는 것이 많았지만,사실상 이미 현실에서 벌어지는 일이기도 해서무섭게 다가오기도 했습니다.적당한 욕망이나 목표대로 사는 게 뭐가 문제겠습니까.미치는 지경에 이르러 극단적인 상황이 만들어지지 않게경계해야 되지 않을까요
분명 몰입형 추리소설이라는 소개를 봤는데 초반부는 청춘미드재질이어서 이게 뭐지... 하다가 무서운 속도로 이 세계에 스며들어버렸어요.중간중간 너무 루즈하게 묘사되는 장면들 때문에 좀 지루한면도 있긴했지만, 몰아치는 반전으로 책의 마지막장을 금방 맞이할 수 있었고요.몰입해서 읽었다고는 하지만,기대했던것보다는 사실 그렇게 큰 임팩트는 아니었는데요,현재와 과거를 오가는 서술방식으로 비밀을 좁혀가는 재미는 있었던 책이었습니다.다른 분들이 많이 남겨주신대로, 영상화되어 나온다면더 흥미롭지 않을까해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