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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프로 100일러입니다 - 100일 전문가 홍씨와 함께하는 100일 습관 만들기
홍지윤 지음 / 플랜비디자인 / 2022년 11월
평점 :
나는 스스로 습관을 잘 만들지 못한다.
이게 필요하다는 걸 알지만
짧게는 3일, 길게는 한 달을 잘 못 넘어간다.
매번 일기쓰기도, 운동도 모두 습관으로 만들고 싶었는데
나의 마음은 도대체 어떻게 되어먹은건지
홀라당 까먹어버리거나 미루기 일쑤다.
그런데 [100일]을 꾸준히 하면 습관이 형성 된다구!?
100일커녕.... 일주일이나 잘하면 다행인데................
책을 읽다보니............. "나도 해볼까?" 싶은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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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극히 평범하고, 두 아이의 엄마로만 살아오던 저자는
두 딸들과 함께 시작했던 '100일 놀이'를 통해
전문가가 되었다.
작지만 꾸준한 실천을 통해 자칭 '프로 100일러'가 되어가는
저자의 경험담이 고스란히 녹아있다.
단지 습관을 만들기 위해 100일동안 노력한 것이 아니다.
'100일 놀이'로 이름을 붙여
정말 놀듯이 매일매일 꾸준하게 해냈다.
무언가를 이루고자 하는 목표이기도 하지만
놀이라는 이름이 붙는순간 재미를 더해
즐거운 마음으로 해낼 수 있다는 점을 간파한 건 아닐까.
나는 뭐든 왜 이렇게 꾸준하게 못하나 싶었는데
이 책의 한 부분에서 '우왁!!!'하고 깨달았다.
나는 길게 뭘 하면 한 달정도 간다.
한 달은 정말 무조건 열심히 한다.
프로 30일러가 되야하나 싶었는데
이 책에서는 결사! 반대! 한다.
딱 익숙해졌을때 놓기 쉽다는 말 ㅋㅋㅋ
아 ㅋㅋㅋ 나한테 하는 말이구나.
내가 그래서 한 달을 넘지를 못하는구나!!!
역시 사람은 적응을 해도 긴장을 어느정도 해야되는구나 싶다.
책이 재미있어서 금방 읽을 수 있고,
다 읽고나면 어떤 하나를 습관으로 만들고 싶은
동기부여가 가득해진다.
그럼 뭘 하면 좋을까?
처음 100일을 도전한다면
'눈으로 보이는 결과'가 있는 것을 하는 게 좋다.
포기 없는 첫 100일 완주를 위한 필수 요소다.
<나는 프로 100일러입니다> 중에서
운동을 해볼까? 했는데
저자는 운동을 비추했다.
운동을 하다가 다치게 되면 멈춰야하니
추천하지 않았다.
이렇게 끊기지 않고 쭉 할 수 있는 목표를 정해
습관을 만들면 좋다고 말한다.
오오.
뭘 하면 좋을지 고민해봐야겠다.
꾸준하게 100일을 채우고
다시 100일을 시작할 수 있도록.
습관을 형성하기에 좋은 도우미가 되어주는 책이다.
어렵지 않게 100일을 나와 함께 달려주는
느낌이 들곤 한다.
마음이 해이해지면 들춰보기 좋은 책!이다.
<본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해당도서를 무료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