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날마다 조금씩 행복해진다 - 얼미부부표 행복 소환 에세이
얼미부부(김한얼·하은미) 지음 / 웅진지식하우스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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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이 선순환은 바로 '이것'!





방송에 나오는 연예인이나 

SNS에서 많이 활동하는 인플루언서들을 보면 

종종 이런 생각을 해요.




"참 행복해 보인다."




괜히 저의 삶과 그들의 삶을 

비교하게 되더라고요💬





제가 유튜브에서 자주 보던 한 유튜버가 있어요. 

볼 때마다 너무 유쾌해서 

저도 하루만 이렇게 행복하게 살고 싶다고 생각했었거든요. 


그런데 그 유튜버가 이번에 에세이를 출간하면서 

그동안 드러나지 않았던 이야기를 담았다고 해서 읽어봤어요. 

바로 "얼미부부"의 이야기입니다.





📕 우리는 날마다 조금씩 행복해진다

📙 얼미부부 (김한얼, 하은미)

📘 웅진지식하우스





<우리는 날마다 조금씩 행복해진다>는 

자신들의 즐거운 일상을 영상으로 담아 

3년 만에 9억 뷰를 달성한 

유튜버 "얼미부부"의 행복 에세이에요. 




그들의 영상을 보며 '얼미부부처럼 행복해지고 싶어요!'라는

이야기를 많이 들으면서 

자신들의 행복이 중요한 만큼 

구독자들의 행복 또한 기원하면서 이 책을 썼어요.




무작정 행복해지라는 이야기는 하지 않아요. 

읽으면서 생각보다 

너무나 진지하고 속 깊은 이야기를 꺼낸 작가님들을 보며 

'아, 진짜 진심을 담아 이 책을 썼구나'라는 걸 느끼게 되었어요.








🏷 사람들이 우리 영상을 좋아했던 이유는 단순했다. 

보통의 사람들과 엄청나게 다른 일상을 누리거나, 

무척이나 대단한 삶을 사는 게 아닌, 

평범한 하루를 누리고 그 안에서 터지는 개그 코드였다.

- 71쪽


🏷 행복은 멀리 있지 않다. (...) 

오늘을 충실하게 살다 보면 잘 될 것이라는 믿음으로 

행복을 누리기는 바란다.

- 73쪽





일상은 작가님들만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니잖아요? 

누구에게나 다 있어요. 

그럼 누구에게도 '터지는 즐거움'이 있을 거예요.




행복은 충실한 하루에서 나온다는 이 말이 너무 와닿았어요. 

우리가 무심코 흘려버리는 하루 속에서 

분명 여러 번의 행복이 있었을 텐데 

이걸 다 놓치면 너무 아까워요. 



무료하기만 한 일상 속에서 작은 행복 찾기. 

매일 제 행복을 찾고 싶은 마음이 커졌어요🧡





📚

작가님들도 처음부터 

모든 것이 행복했던 것은 아니에요. 


개그맨 시험에서 계속 떨어지고, 

대학 입시를 포기하고, 

오디션도 계속 떨어지고, 

20만 원의 반지하 셋방살이까지 

'행복'이라고는 전혀 보이지 않았던 시기도 있었어요.



하지만 작가님들은 달라집니다. 

자꾸만 실패하는 자신의 꿈을 위해 

'나'를 먼저 알아가기로 했어요. 

그렇게 나에 대해 알게 되니 

아주 조금씩 행복도 같이 자라고 있음을 알게 되었어요.



나를 사랑하게 되면서 자존심과 자존감이 높아지고, 

웬만한 고난도 쉽게 이겨낼 수 있는 힘이 생긴 거죠💪






🏷 우선 자신을 사랑할 것, 

내가 하는 일을 사랑할 것. 

그런 다음 상대의 마음을 잘 헤아릴 것.

- 62쪽




작가님들은 서로가 다짐한 것은 

반드시 지키고 해내려고 했어요. 

이 마음이 지금의 '얼미부부'를 만들어낸 것 같아요. 


자신의 마음속에 단단한 기둥이 

자리 잡고 있기 때문에 

쉽게 흔들리지 않고 

지금까지 꾸준하게 

원하는 것을 이끌어오는 것 같아요.




🌹

행복의 선순환은 이거였어요. 

나를 사랑하고, 내 일을 사랑하고, 

나의 일상을 사랑하면 반드시 행복은 찾아온다! 

명심하고 저도 이제 행복을 찾을 거예요❤



작가님들의 깊은 이야기, 진한 마음도 

새롭게 느낄 수 있어서 너무너무 좋았습니다!





✔ 나만 되는 일이 없고, 불행하다고 느낄 때

✔ 자신이 외톨이라도 느껴질 때

✔ 누군가의 진심 어린 위로가 필요할 때



이 책, 추천합니다👍👍



-



<본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도서지원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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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조건 팔리는 스토리 마케팅 기술 100 - 사람의 마음을 100% 움직이는 공감의 브랜딩 무조건 팔리는 마케팅 기술 시리즈 2
가와카미 데쓰야 지음, 최지현 옮김 / 동양북스(동양문고)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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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마케팅은 '공감'이다...!





상품을 만들어서 파는 사람들에게만

마케팅이 필요한 건 아니더라구요?




저는 '독서모임'이라는 진행하다보니 

자연스럽게 저의 '독서모임'을 알려야하더라고요. 


그러기 위해서 필요한 것이 

바로 '마케팅'이었어요❗




그런데 공부를 할수록

어디서부터 어떻게 무엇을 해야할지 

전혀 모르겠더라구요.




그러던 중에

 '스토리'만으로도 가능하다고 하니 

솔깃 안 할 수가 없었어요😲






📕 무조건 팔리는 스토리 마케팅 기술 100

📗 가와카미 데쓰야 지음 / 최지현 옮김

📙 동양북스





<무조건 팔리는 스토리 마케팅 기술 100>은 

'스토리 마케팅'을 통해 

매출 2배를 올릴 수 있는 기술을 

100가지나 소개하는 책이예요.




우리보다 자본이 훨씬 많은 

막강한 대기업을 뛰어넘기 위해서는



일반 기업이나 작은 소규모의 가게들이 

내놓을 수 있는 것은 

바로 '스토리'라고 이야기해요.



각자가 가지고 있는 '이야기'는 

모두 다 다르고, 

다가오는 감동과 공감 또한 다를 수 밖에 없죠.



개개인의 이야기를 내세워 

차별성을 두면 

매출을 200% 성장시킬 수 있도 말합니다.





🏷

이야기는 듣는 이의 감정을 움직이기 때문이다. 

감정이 움직이면 기억에도 남는다. 

그리고 기억에 남으면 누군가에게 전하고 싶어진다.

<무조건 팔리는 스토리 마케팅 기술 100> 31쪽




옛날부터 우리 조상들은 이야기를 좋아했어요. 

"옛날옛날에 있잖아~" 혹은 

"내가 예전부터 이걸 써봤는데 말야." 라면서 

이야기를 시작한다면 사람들의 집중을 끌 수 있죠.



이야기를 듣고, 그 감정을 느끼면 

자연스럽게 기억에 남고, 

기억에 남은 것들이 자료가 되어 

추후에 다시 꺼내보곤 하죠.




그럼 자연스럽게 입소문이 나고, 매출은 오를 수 밖에요.



"이야기➡공감➡기억➡전파"




🏷

최대한 짧고 간단하게, 알기 쉽게 만들어야 한다.

<무조건 팔리는 스토리 마케팅 기술 100> 33쪽



저자는 그래서 '스토리'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어요. 

자신의, 제품의, 모임의 스토리를 

명확하게 해주면 사람들을 몰리게 되죠.



그런 뒤에 덧붙인 말이 있어요. 

"짧고 간단하게, 알기 쉽게!".



그래야 전달하는데 있어서 오류가 없고, 

기억에 훨씬 명확하고 빠르게 남으니까요.





📚

스토리를 만들어가는 시작부터 

스토리를 활용하는 법, 성공사례, 

스토리마케팅 기술법까지 

책 한 권에 모두 담아두었어요.




✔ 스토리 마케팅을 처음 시도하는 분

✔ 스토리 마케팅 기술을 더 배우고 싶은 분

✔ 나만의 마케팅 기술이 필요한 분




위의 분들에게 추천하고 싶어요👍




-



본 리뷰는 네이버카페 [책과 콩나무]의 서평단으로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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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우지 말라고 하지 마세요 - 우리 아이 사회성 솔루션
이다랑 지음 / 제이포럼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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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집 연년년생들의 요새 취미는 '싸우기(?)'인가보다. 뭐가 그렇게 서로 마음에 안 드는지 잘 놀다가도 뒤 돌아서면 싸우고 또 화해하고를 반복한다.



그럴 때마다 나는 '그만 싸우면 안 될까?' 이렇게 말하곤 했는데, 나름 잘 이야기했다고 생각했는데 이 책이 말한다. "싸우지 말라고 하지 말라"고. 그럼 뭐라고 해야하나..







<싸우지 말라고 하지 마세요>는 심리상담 현장에서 유아부터 청소년까지 많은 부모들이 고민하고 있는 문제 중 하나인 '사회성'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책이다.



우리가 기본적으로 알고 있는 사회성에 대한 오해의 이야기와 부모가 직접 실천해볼 수 있는 가이드북까지 사회성에 대한 전반적인 이야기를 다루고 있어 이 부분에 대해 고민하고 있는 부모들에게는 권유하고 싶은 책이다.









보통 사회성이라고 하면 "친구를 잘 사귀는 것"으로 알고 있는 경우가 종종 있다. 나도 아이를 키우기전까지는 그렇게 알고 있었다. 친구가 많은 사람을 사회성이 좋은 사람이라고 알고 있었다.



하지만, 이 책에서 말하듯 사회성은 '다른 사람들과 건강한 관계를 맺어가는 것'을 말한다. 관계를 만드는 것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관계를 잘 유지하는 것이다. 관계를 좋게 유지하고, 문제가 생기면 이를 잘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이 사회성인 것이다.



그리고 무엇보다 '사회성'은 사회생활을 하면서 길러지는 것이 아니다. 가정이라는 가장 가까운 곳에서부터 시작한다. 많은 부모들이 이 부분을 놓치고 있다. 가정내에서부터 사회성을 길러야 하는데, 초보 엄마아빠를 위해 이 책은 디테일한 가이드를 제시한다.















아이들은 기질에 따라 세상에 반응하는 방법이 다른데, 다섯 가지의 기질 중에서 사회성은 '사회적 민감성'이라는 기질에 더 크게 반응한다고 한다. 그래서 아이들의 기질을 살펴볼 때 사회성이 고민된다면 이 부분을 더 깊에 관찰하라고 저자는 말한다. 



사회적 민감성이 높은 친구는 타인의 인정, 감정, 상태 등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감정표현을 잘한다. 그리고 눈치가 빠른 친구다. 반대로 사회적 민감성이 낮은 친구는 타인과의 관계나 감정보다는 자신의 욕구와 감정 위주로 선택을 한다. 



너무 높으면 눈치를 많이 보고 자신의 의견을 말하지 못하기도 하고, 너무 낮으면 자신만 생각하는 이기적인 모습이 비춰질 수 있다. 중간 마인드를 가질 수 있도록 부모가 가정에서 알려주어야 한다.






부모의 사회적 민감성에 따라 아이의 사회성이 달라질 수 있다고 한다. 부모의 사회적 민감성이 높으면 아이도 자연스럽게 높아질 수 있다. 반면에 완전 반대의 기질을 보일수도 있다. 



내가 사회적 민감성이 높은 사람이라 아이들도 사회적 민감성이 높다. 그래서 "양육자와 아이 모두 사회적 민감성이 높은 경우(189쪽)"를 정말 많이 읽었다. 



아이를 위해 엄마들 모임에 참석한 적이 있지만, 그 때마다 진짜 영혼이 탈탈 털리는 기분이라 많이 힘들었었다. 이전에는 '내가 정말 성격이 안 좋은가' 싶었는데, 그건 기질의 문제였다.

그 부분을 함께 이야기해주니 속이 시원하고, 내가 잘못된 것이 아니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이제 싸우지 말라고 하지 말고, 아이의 기질을 파악하며 갈등을 잘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해주어야겠다.




-



무엇보다 유치원생 이전의 아이들을 키우는 엄마들, 이제 막 기관에 보내기 시작한 친구들에게 적용하기 알맞은 책이다. 크게 보면 초등학교 저학년까지는 가능 할 것 같다. (사춘기는 또 달라질 것 같은 느낌)



사회생활을 막 시작한 아이들을 보며 부모들이 필연적으로 가지게 될 사회성에 관한 질문들이 나와있고, 부모가 쉽게 적용할 수 있는 방법들을 솔루션으로 제시하여 보다 더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에서 거듭 이야기하듯 사회성이 부족하다고 문제 아이는 아니며, 충분히 연습과 노력으로 바꿀 수 있다. 타인과 한 마디 말도 할 수 없었던 내가 꾸준하게 연습한 부분이 '주변 사람들에게 인사하기'였다. 그래서 지금은 충분히 타인과 관계를 맺을 수 있다.



사회적 민감성이 높은 우리 아이들도 인사하기부터 시작하고 있다. 첫째는 벌써 효과가 나타나고, 막내도 한 번씩 결과를 눈으로 보여준다. 문제 아이는 없다. 부모가 같이 노력하면 우리 아이도 충분히 변할 수 있다.





<본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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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평설 첫걸음(12개월 정기구독)
지학사(잡지)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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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아이의 엄마인 제가 책을 1년에 90~100권 정도 읽어요. 그렇다 보니 자연스럽게 이런 질문을 받게 돼요. 심지어 지난주 학교상담에서도 들었던 질문이에요.



"엄마가 책을 많이 읽으니까 아이들도 자연스럽게 많이 읽겠네요~!"




저는 확신하며 이야기할 수 있어요.




"알 수 없습니다!!!!!"




엄마가 책을 읽든 구워삶든 읽는 놈은 읽고, 안 읽는 놈은 안 읽습니다 ㅋㅋㅋ 진짜예요. 정말 찐! 저에게는 초3, 초1, 7세의 연년년생 세 아이가 있는데요, 성공 확률은 45%입니다.

초1은 나이보다 꽤 많이 읽고 독서습관이 잘 잡혀있어요. 7세는 읽었단 안 읽었다 하는데 싫어하지 않아요. 스스로 찾아 읽기도 잘 해요. 



문제는 초3!!!!!!!

이번에 초3 진단평가를 문해력으로 봤는데, 검사 결과를 듣고 충격이었어요. (사실 문제도 말도 안 되게 어려웠음) 아, 진짜 이 아이의 독서습관을 무조건 지금! 한 살이라도 어릴 때 잡아야겠다!!! 하고 읽히기 시작한 책이 있어요. 



과연 효과는....? 



 









<독서평설 첫걸음>은 7세부터 초등학교 3학년까지 독서를 막 시작하는 친구들에게 하루 10분 독서습관을 잡을 수 있도록 잡아주는 독서학습 월간지예요.



이전부터 이 책은 알고 있었지만, 단행본만 읽히다가 이번에 좋은 기회에 이 월간지를 만나볼 수 있게 되었답니다. 



저는 잡지나 월간지 글씨가 워낙 작아서 잘 보지 않는 편인데, 이것도 그러면 어쩌나 .. 했는데 역시 아이들 책이라서 글씨도 시원시원하고, 내용도 알차더라고요.







<월간 독서평설>은 독서평설 첫걸음부터 초등 독서평설, 중등 독서평설, 고등 독서평설까지 학년별로 나누어져 있고, 그에 맞는 난이도와 교과서 수록 도서가 바탕이 되어 발행되고 있어요.



서점에서 살펴본 <초등 독서평설>로 독서습관이 들지 않는 저희 아이가 보기에는 어려울 것 같아서 이번에 "첫걸음"으로 시작했답니다. 초등학교 저학년은 "첫걸음"으로 시작해서 가볍게 워밍업을 한두 달 한 뒤에 <초등 독서평설>로 넘어가도 좋을 것 같아요!








줄글로 된 이야기가 3~4쪽 정도 나오고, 뒤쪽에 워크북이 있어서 내용 이해를 어느 정도 했는데 체크할 수 있어서 더 좋아요. 관련 교과가 어느 학년에 몇 단원인지도 나와서 예습이나 복습도 가능하답니다.



다양한 분야의 글들이 한 권에 다 담겨있는데, 아이들이 줄글로 읽기는 어려운 내용의 이야기를 만화로 그려져 있어서 더 쉽게 읽고 이해하더라고요!





독서평설이라고 해서 무조건 읽을거리만 있는 것이 아니라 집에서 간단하게 해볼 수 있는 과학실험이나 요리실습도 있어요! 그림이 아닌 실사판이어서 더 실감 나니 아이들이 흥미롭게 잘 읽더라고요.



중간에 스티커 활동을 통해 소근육 조작도 하니 눈으로만 읽지 않아서 좋아요! 이제 스티커 활동쯤은 아이들이 알아서 잘 하더라고요.









그리고 <독서평설 첫걸음> 맨 뒤에는 활동북이 별도로 들어있어요. (문제집의 해설지처럼 껴 있답니다.) 굉장히 얇지만, 앞에서 읽은 글들을 잘 이해했는지 문제들이 알차게 들어있어요.



쓰기 싫어하는 아이들은 엄마와 이야기를 나누면서 말로 풀어가도 좋을 것 같아요!




-




처음부터 끝까지 한 권의 이야기로 된 단행본도 너무 좋지만, 이렇게 짧게 다양한 분야를 접할 수 있는 글들 읽는 것도 좋더라고요. 실제로 아이가 집중력이 깨질만하면 글이 마무리되고 다음 글이 나오니까 더 오래 읽어요. 



저희 아이는 글이 많으면 시작도 전에 질려버려서 잘 읽지 않거나 대충 읽어버리는 경향이 가장 컸어요. 읽으면 분명 흥미로운 글인데 글밥에 지쳐버리더라고요. 



하지만 <독서평설 첫걸음>은 분량이 짧아서 한 꼭지씩 매일 읽으면서 "하루 10분 독서 습관"은 만들었어요. 정말 잠깐의 틈이 나면 이 책을 펼쳐서 읽더라고요. 특히 병원에서 대기할 때 너무너무 유용했어요👍



그래서 2개월 정도 더 사서 읽혀보고, 완전히 적응이 되면 <초등 독서평설>을 노출시켜보고 정기결제할까 해요! 아이가 즐겁게 책을 읽을 수 있는 마중물이 되어서 꾸준하게 읽히고 싶은 책입니다.



우리 아이의 독서습관 기르기를 시작하고 싶으시다면 <독서평설 첫걸음> 완전 추천합니다!




<출판사로부터 해당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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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분이 식욕이 되지 않게 - 짜증나서, 우울해서, 맛있어서! 오늘도 많이 먹은 당신에게!
이유주 지음 / 북테이블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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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다이어트는 '이것'부터 시작이다."

출산 후 불어난 몸을 보며 한숨을 쉬다가 재작년 여름.

큰 마음 먹고 온라인 PT를 3개월간 받았다. 목표 몸무게는 한 달만에 달성했고, 체력도 많이 늘려놨다. 하지만 약속한 3개월이 지나고 슬금슬금 원상태로 돌아오고 말았다.

일단, 나의 요요현상 원인은 "술"이다. 맥주를 너~무 좋아해서 문제 ㅋㅋㅋ

그리고 다시 살을 빼야겠다고 다짐한 건 "자꾸 아프다"는 이유에서였다. 병원을 아무리 많이 다녀도 원인이 없다고 한다. 이상도 없다. 그런데 나는 자꾸 아프고 몸이 힘들다.

결혼 전까지 마른 몸으로 살다가 갑자기 불어난 살에 내가 휘둘리며 걷는 기분을 느꼈다. 몸이 너무너무 힘들게 느껴졌고, 결국 살을 빼고 운동을 해야겠다는 결론에 다다랐다.

이런 저런 방법을 찾던 중, 혹시 내가 다이어트를 실패했던 건 '기분'이 아닐까 하고 이 책을 읽게 되었다.


<기분이 식욕이 되지 않게>는 순환기분장애와 다이어트 강박, 탄수화물 중독이라는 악순환을 10년간 반복하다가 벗어난 의사가 알려주는 다이어트의 행동전략을 담은 책이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이 책은 "운동법"을 설명한다거나 "극단적인 식단을 제시" 하지 않는다.

'기분, 감정이 다이어트를 방해한다'는 이야기를 기반으로 '나의 마음을 먼저 다독여주자'라는 이야기는 가장 바탕에 깔고 간다. 그러면서 너무 많이 운동하는 것도, 굶는 것도, 야채만 먹는 식단도 추천하지 않는다. 우리가 이 책을 덮고 바로 실천할 수 있는 방법들만 제시한다.


현명하고, 건강하게 다이어트를 할 수 있도록 자신의 이야기를 풀어놓으며 신뢰를 쌓아간다. 그럼 읽는 독자들은 자연스럽게 '마인드셋'이 된다. '아, 이정도만 해도 되는구나. 중요한건 따로 있구나!'하면서 말이다.

내가 많은 다이어트를 해본건 아니지만, 다이어트를 하면서 가장 힘들었던 부분은 "먹고 싶은 걸 무조건 참아야 한다는 것, 꾸준하게 운동을 해나가야 한다는 것"이었다.

저자는 이 책에서 무조건 참으라고 하지 않는다. 현명하게 먹을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한다. (이건 정말 별 다섯개⭐) 이렇게 이야기를 해주니 다이어트에 대한 반색이 사그라들었고, '그럼 해볼까?'하는 동기부여가 된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필요한 만큼만 영양분을 섭취하고 식사를 끝내는 기술이다.

<기분이 식욕이 되지 않게> 125쪽

와, 여기서 뼈 맞았다. 진짜 내가 가장 못했던 부분!!! '식사를 끝내는 기술'이다.

내가 식탐이 많은 편이지만, 잘 조절해서 먹어왔다. 그래서 임신전까지는 잘 유지가 됐던 것 같은데 아이를 낳고 힘이 드니까 자꾸 맛있고 자극적인 음식을 마구 먹어댔다. 부족한 열량을 채운다는 듯이 살을 차곡차곡 채워온 것이다.

아이가 남긴 음식을 보면 아까워서 다 비우기 시작했다. 내 밥을 먹고, 아이 밥까지 먹으면 당연히 필요 이상의 식사를 하게 된다. 아이가 남긴 것만 먹어도 포만감을 느끼지 못해 결국 간식에 손을 댔다.

그 외에도 짜증나서, 우울해서, 기분 좋으니까 마구마구 먹어대기도 했다. 먹기 위해 이유를 갖다 붙인 것도 있었다. 나의 기분이 식욕으로 변하는 순간이었다.

이 악순환의 고리를 끊고 싶었는데, 이번에 끊을 수 있게 되었다.

'식사를 끝내는 기술'을 기르자!


음식은 내가 먹고 싶으면 먹고, 먹기 싫으면 안 먹을 수 있어야 한다. 음식에 질질 끌려다니지 않고 살을 빼기 위해서는 음식과 식욕을 대하는 나의 감정과 태도부터 달라져야한다.

<기분이 식욕이 되지 않게> 91쪽

나의 삶의 주도권은 나에게 있다. 뇌에서 불러 일으키는 식욕이 나를 지배하게 할 수는 없다. 나의 마인드셋부터 제대로 잡아야 살을 뺄 수 있다는 이 말이 너무 와닿는다.

결국 나의 감정과 태도가 나의 다이어트 성공여부까지 좌지우지 할 수 있다니! 내 삶에 나의 감정과 태도가 얼마나 중요한걸까.

요즘 어떤 책을 읽어도 나의 감정과 태도를 바르게 하고, 주도권을 가지라고 이야기 한다. 내가 다이어트에 실패했던 것도 다 기본이 바로 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먹는 음식이 달라지면 몸에서 분비되는 호르몬도 달라지고 기분과 식욕도 달라진다. 올바른 음식을 먹는 것을 시작으로 내 기분과 식욕의 주도권을 되찾을 수 있다.

<기분이 식욕이 되지 않게> 5쪽

나는 '탄수화물'을 진짜진짜 좋아한다. 내가 좋아하는지 몰랐는데 빵, 떡, 밥류를 좋아하니.. 뭐... 말 다했지. 나는 아마 탄수화물 중독상태일 것이다. 이 탄수화물이 우리 몸에서 어떠한 영향을 끼치는지 이 책에 너무 상세하게 나와있다.

살을 찌게 하는 주범은 지방이 아니라 탄수화물이고, 지방은 공범일 뿐이다. 주범이 없다면 공범도 없다. 그럼 탄수화물을 줄이는 수밖에 없는데, 과연 할 수 있을까.

아예 먹지 말라는 말은 하지 않는다. 적당량을 제시하며 이정도로 유지하자고만 말한다. 좋다. 사실 단번에 끊는건 자신이 없었다 ㅋㅋㅋ

그리고 '좋은 음식'을 먹자. 잠을 잘 자고, 꾸준하게 움직여서 운동을 하자. 이런 선순환이 나의 감정 또한 긍정적인 마인드를 심어줄 것이고, 살이 저절로 빠지는 몸이 될 것이다. 그 시작은 좋은 음식이다!

저자가 제시하는 식단대로, 나에게 맞는 운동법대로 차근차근 하다보면 시간이 흐른 뒤에 내가 원하는 몸이 되어 있을거라 믿는다. 단 시간내에 갑자기 빼는 것 보다 긴 시간동안 건강하게 다이어트를 하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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