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에서 새벽출근을
'이기고 시작하는 게임(30쪽)'이라고 표현한다.
어찌나 이해가 쏙쏙 되던지.
나는 육아와 집안일때문에
온전히 내 시간을 사용하지 못해
(가끔은 억울하다. 내 24시간인데 날 위해 못쓰다니..!)
새벽에 종종 일어난다.
휴대폰도 조용하고,
집 안도 조용해서
집중은 물론이거니와
정신이 아주 맑아서 짧은 시간안에 최대의 효과를 누릴 수 있다.
그렇게 하루를 시작하면
정말 '이기고 시작하는 하루'를 보낼 수 있다.
'이미 새벽에 다 해두었으니까!!'
라는 마음으로 가볍게 하루를 시작하고,
혹여 변수가 생기더라도 마음이 조급해지지 않는다.
.
여기서 말하는 "새벽출근이 필요한 이유"가
참 공감이 된다.
내 경험을 축적할 수 있기 때문에
충분한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내 인생을 위한 중요한 시간이기 때문에
내 경험을 축적할 수 있는 이유는
회사 업무, 집안일이 아니라
오로지 나를 위한 시간으로 쓰면서
나의 역량을 키우고, 공부를 할 수 있는 시간이기 때문이다.
충분한 시간이 필요한 이유는
머릿속에 정보를 입력하고
기존에 알고 있던 정보들과 연결 하기 위해
넉넉한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즉, 틈새시간이 아니라 덩어리 시간이 필요하다.
틈새로 쪼개 쓰는 시간은 효과가 없기 때문이다.
내 인생을 위한 가장 중요한 시간인 이유는
새벽 시간은 가장 정신이 맑고,
질이 높은 신선한 시간이다.
그 시간을 나에게 선물하는 것이다.
나의 24시간중에 가장 좋은 시간을
나를 위해 쓴다는 것이다.
세 번째 이유가 나에게 가장 와닿았다.
육아와 집안일로 치여있던 나에게
혼자만의 시간이 필요했는데
짧더라고 가장 질이 높은 시간을
선물하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