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바스크립트 GOAT 시리즈
곽문기 지음 / 생능북스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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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바스크립트는 자바와 마찬가지로 프로그램 언어 중 하나이다. 우리가 매일 쓰는 웹사이트도 자바스크립트가 들어있는데 웹페이지의 동작을 담당한다. 자바스크립트는 웹에 특화된 기술이기 때문에 운영체제나 플랫폼에 상관없이 잘 동작되고 확장성도 높다. 대신 제공되는 기능이 제한적이고, 개발도구도 적은 편이다. 웹에서 쓰는 언어니만큼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고 배우는 언어이기도 하다.

다른 개발 언어를 접하다 자바스크립트를 배우게 되면 좀 더 수월하게 개발할 수 있을 정도로 쉽고 직관적이다. 나도 이 참에 자바스크립트를 배워볼까 하여 이 책 '자바스크립트'를 보게 되었다.



이 책 '자바스크립트'는 처음 자바스크립트를 배우는 사람들을 위해 어떻게 공부해야할 지 스케쥴 표부터 제시해준다. 총 3가지 파트로 나눠 언제 얼만큼 공부해야하는지 알려주어 이대로 따라가기만 하면 되니 편하게 공부할 수 있다. 개념과 개발환경부터 시작하여 자바스크립트 코드와 구성 등을 배운다. 여기서 그치지않고 또 jQuery, OpenAPI, 리액트 등까지 알려주니 기초부터 응용까지 모두 아울러 한 권으로 완벽히 끝낼 수 있다.

본문의 구성도 마음에 들었다. 각 장 초장에 무엇을 배울지 간략하게 정리해준 다음, 그 뒤에 자세한 설명을 이어간다. 또 각 설명마다 예시와 함께 화면이 어떻게 보일지 '미리보기'를 보여줌으로써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다. 설명도 어렵지 않고 삽화도 적절히 들어있어 지루할 틈없이 재미있게 공부할 수 있다. 코드에 색으로 구분을 줘서 보기도 쉽다. 작은 부분에도 세세하게 신경썼구나 느꼈다.

이 책 '자바스크립트' 한 권이면 자바 스크립트를 완벽 마스터 할 수 있다. 처음 배우는 사람도 수월히 이해하고 따라갈 수 있으니 자바스크립트를 배워보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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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 부부 범죄
황세연 지음, 용석재 북디자이너 / 북다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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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사랑하여 가족으로 결실을 맺은 사람들을 '부부'라고 한다. 그 누구도 아닌 서로를 필요로 하여 가정을 이루고 남은 삶은 그대로 행복하게 살면 될 듯하지만, 삶은 그렇게 호락호락하지 않다. 함꼐 떨어진 시간만큼 서로 맞추며 살아가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그 사이 한 쪽이 지칠 수도, 또 서로의 마음이 변할 수도 있다. 그런 경우 상황은 극단적으로 내딛는다. 서로 마음의 골은 깊어지고 끝내는 서로 해할 결심까지 설 수 있다. 이 책 '완전 부부 범죄'는 바로 그런 경우에 있을 법한 일들을 그려놓았다. 자극적이면서 어쩌면 있을 법하다는 점이 손에서 책을 놓지 못하게 만들었다.



'완전 부부 범죄'는 총 8편의 단편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각 톡톡 튀는 소재로 색다른 재미를 보여준다. 그 중에서도 '인생의 무게'라는 작품이 제일 인상깊었다. 지영은 우연히 남편이 쓴 소설을 보게 되고 그 내용이 남편이 아내를 죽이는 내용이라는 것을 확인한다. 소설의 내용이 놀랍도록 자신의 상황과 맞아떨어지는 것을 보고 남편이 자신을 정말로 죽일 것이라고 확신하는 것도 잠시, 지영은 먼저 남편을 죽이기로 결심한다. 이 책의 재미있는 점은 지영과 그 남편의 행동이 비슷하다는 것이다. 다른 사람들이 천생연분이라고 입모아 말하는 것도 지영을 따라가다보면 고개를 끄덕이게 된다. 남편이 아내의 죽음을 계획하고 실행하는 것까지, 살인을 결심했지만 망설이는 모습, 그럼에도 끝까지 결행하는 모습까지 똑 닮았다.

그 모습에 되려 안타까움을 느꼈다. 서로 입장 차이에 따라 불만이 쌓였는데 이는 충분한 대화로 풀 수 있는 부분이다. 서로에 대해 누구보다 잘 알고 또 같은 아픔을 겪어봤기에 서로에게 든든한 이해자가 될 수 있었을 것이다. 천생연분이라고 들은만큼 서로를 지탱해줄 수 있는 지지대가 되어줄 수 있었을텐데 이렇게까지 멀어지다니 가슴이 아팠다. 결국 둘 다 승리하지 못한 채 안 좋은 결말로 마무리 지어져버렸지만 이들이 한 번이라도 서로를 제대로 마주할 기회가 있었다면 결말은 달라졌을 지 모른다. 제목이 '완전 부부 범죄'니만큼 이런 가정은 소용없지만 특히 이 적품을 읽었을 때 더 안타까움이 짙게 남았다.

이 책 '완전 부부 범죄'에 담긴 작품들은 한 작품, 한 작품이 색다르다. 어떻게 같은 소재로 이렇게 다양한 작품들을 보일 수 있는지 신기하다. 가장 가까운 사이였지만 가장 먼 사이가 되었다는 아이러니한 점도 재미있는 점이다. 이들이 부부가 되기 전, 그리고 범죄 이후 어떻게 되었을 지 상상하는 것도 즐거웠다. 작가의 다른 작품도 읽어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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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 경제학 - 립스틱부터 쇼츠까지 우리의 행동을 지배하는 경제 이야기
조원경 지음 / 페이지2(page2)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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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은 물가에 경기 침체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소비자들도 쉽사리 지갑을 열지 않는다. 호황이라던 배달음식은 예전만큼도 못하고 화장품 매장은 폐점하는 곳이 늘고 있다. 경기가 나아지지 않는 이상, 생필품 외에 다른 다른 소비까지 손뻗게하기 어려울 것 같아 보인다. 하지만 '소비'란 무엇인가. 우리가 주목해야 할 건 경제 상황보다 사람들에게 어떻게 접근할 지이다. 사람들이 물건을 사야한다고 느끼면 지갑은 자연스레 열리게 되어있다. 판매자가 알아야 할 건 소비자의 이 '구매욕구'를 자극하는 방법이다. 이 책 '감정경제학'은 우리 마음이 어떻게 소비로 이어지게 되는지 보여주고 있다.



표지에 쓰여진 '물건이 아니라 기분을 소비하는 시대가 왔다!'라는 문구가 와닿지 않는가. 떠올려보면, 딱히 필요에 의해서 소비를 하기보단 기분이 나빠서, 기분이 좋아서 소비를 했던 때가 대부분인 것 같다. 또 필요는 없지만 단순히 마음에 들어서, 예뻐서 충동구매한 적도 적지 않다. 이 책 '감정경제학'은 바로 그 순간을 캐치하여 정리해 놓았다.

여러 항목 중에서 '제3장 자존감이 필요한 시간'에 대한 얘기가 공감갔다. 무언가 놓쳤다는 것을 뒤늦게 깨달으면 불안한 마음이 든다. 내가 뭔가 놓치거나 소외되는 것에 대한 두려움을 '포모(FOMO)'라고 부른다. 사람들은 누구나 집단에 소속되어있길 바라기 때문에 유명한 맛집을 찾아가고 유행을 쫓기도 한다. 이에 따른 경제 용어 밴드왜건 효과(다른 수요에 의해 영향을 받는 소비 효과)라는 단어도 있다. 아이들이 부모님께 조를 때 '다른 친구들은 다 있는데 나만 없어.'라는 멘트에 약해지는 것도 어쩔 수 없는 일이다.

이 포모 증후군은 개개인의 소비뿐만 아니라 경제 전반에 큰 영향을 끼치기도 한다. 코로나19 팬데믹 시기에 집값은 끊없이 치솟고 불안감에 빠진 젊은이들은 영끌과 빚투에 빠지게 만든다. 포모 증후군이 작게는 개인의 소비를, 크게는 사회 전반의 경제에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점이 재미있다.

사람들이 소비하는 과정과 이유는 단순하다고 생각했는데 '감정경제학'을 읽고보니 그 간단한 의사결정에도 많은 조건이 필요하다는 것을 깨달았다. 마치 심리학책을 읽는 듯한 기분도 들었다. 기업이 마케팅할 땐 그 많은 조건을 따져 구매욕구를 일으켜야 한다니 참 어려운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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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 모멘트 - 우주 감각을 깨우는 천문학 공부
일본과학정보 지음, 류두진 옮김, 와타나베 준이치 외 감수 / 로북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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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에 대해 인식하고 우주로 나아가는 기술에 이르렀음에도, 인간이 우주에 대해 모르는 것은 아직 무궁무진하게 많이 남아있다. 언제까지고 우주를 조사하고 파헤친다해도 계속해서 새로운 난제를 던지는 우주는 언제까지고 미지의 공간으로 남아있을 것이다. 그렇기에 아직까지도 우주는 미스테리하고 신비한 느낌을 준다. 그런 우주에 대해 조금이라도 알고자 이 책 '우주 모멘트'를 펼치게 되었다. 이 책의 소개글처럼 우주에 관한 거의 모든 질문의 답을 풀어나갈 수 있을까?



우주에 대해 궁금한 점을 하나 꼽아보자면 뭐니뭐니해도 우주에 생명체의 존재가 있느냐는 의문이다. 우주에 비하면 우리 지구는 티끌같은 매우 작은 곳이다. 그러니 지구 밖 드넓은 우주에는 인간 외 생물이 존재하고 있을 가능성이 클 것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이 책에선 그 가능성을 굉장히 작다고 보고 있다. 먼저, 애초에 생명의 탄생이라는 환경이란 나타나게 굉장히 희소하다는 점. 하지만 아무리 희소하다하더라도 우리는 벌써 은하계에 생명이 존재 가능한 행성을 100억 개나 찾아냈다. 또 다른 이유로 짐작할 수 있는 건 '그레이트 필터'라는 존재이다. 그레이트 필터는 생명을 근절시키는 장벽이다. 만약 우리가 이미 이 그레이트 필터를 넘었다면 우주에서 유일한 존재가 되어 계속 진화할 수 있다. 하지만 그레이트 필터가 아직 오지 않았고 미래에 존재한다면 우리지구는 여느 다른 행성처럼 생명체가 사라지게 될 것이다.

그레이트 필터가 어느 시점에 존재하는지 확인하기 위해서라도 우주의 다른 행성에 생명체의 흔적을 찾는 것은 중요하다. 우주를 탐험하는 것이 외계인의 존재를 찾아 소통하기 위함이 아니라 우리 인간의 존재와 앞날을 확실시하기 위해서라는 것이 새로웠다. 우주에 오직 우리만이 생명체를 가진 존재라면 고독하지만 끝없이 열린 미래를 얻게 되는 것이다. 우주에서 유일한 생명체라는 점이 인류에게 희망이 있다는 뜻이라니 참 인상깊었다.

'우주 모멘트'를 읽기 전까지 내가 생각한 우주는 지구 밖 우리가 모르는 무한한 공간이 펼쳐진 공간이었다. 하지만 이 책을 읽으며 우리 은하, 태양계,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 그 위 우리의 존재까지 모두 우주라는 개념에 아우른다는 것을 깨달았다. 우리 또한 광활한 우주로부터 왔으며 충분히 신비하고 소중한 가치가 있음을 잊지 말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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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 경영을 위한 파이썬 - 성공하는 CEO의 시스템 분석 툴
마탄 그리펠.대니얼 게타 지음, 박찬성 옮김 / 윌북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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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딩을 접하지 않은 사람에게 '파이썬'이란 명칭은 생소할 것이다. 파이썬은 프로그래밍 언어 중 하나로 개발자들 사이에서 익숙하게 쓰이고 있다. 나도 코딩을 공부하며 한 번쯤 파이썬을 써본 경험이 있다. 간단한 문법에 많은 기능이 있어 많이들 쓰는 이유가 있구나 느꼈다. 하지만 이 책의 제목처럼 데이터 경영을 위해 파이썬을 이용해 볼 것이라고 생각 못했다. 어떻게 파이썬을 이용해 경영에 유용하게 쓸 수 있을까?



'데이터 경영을 위한 파이썬'은 코딩이 무엇인지, 다른 언어와 파이썬은 어떻게 다른지부터 시작다. 데이터 경영을 위한다고 해서 본문부터 어려운 내용이 이어질 것이라 생각했는데 친절하게도 기초부터 차근차근 쌓아갈 수 있도록 도와준다. 이처럼 1부는 파이썬의 기초, 2부는 실제 비즈니스 데이터 분석에 파이썬을 활용하는 방법을 수록했다. 기초부터 실전까지, 이 책 1권으로 마음껏 파이썬을 활용할 수 있을 것 같다.

한 번쯤 코딩을 배워봤던 사람들에게 파이썬 입문은 어렵지 않다. 그만큼 파이썬 언어는 직관적이고 심플하다. 기본 명령어, print()함수, 변수, 문자열 등 파이썬을 구동하는 데 필요한 여러 문법을 친절하고 세심하게 설명해준다. 이 책에 나오는 예문은 딱딱하지 않고 어떨 땐 웃음이 나오게 한다. 또 명확한 사실만 알려주는 게 아닌, 배우면서 흔히 저지를 수 있는 실수까지 짚어주고 넘어간다. 예를 들어, 논리연산을 배우는 부분에서 대소문자를 구문하지 않는 조건을 만들려 'if answer == "YES" or answer == "yes"'로 코딩했다면 제대로 구동이 되지만 'if anser == "YES" or "yes"'라고 작성하면 잘못된 결과를 반환한다. 우리가 보기엔 둘 다 똑같은 결과를 도출할 코딩같지만, 컴퓨터는 그렇지 않다. 실제로 후자로 코딩했다면 anwer에 어떤 값이 들어가더라도 참인 값을 반환하게 한다. 이는 파이썬이 비어 있지 않은 모든 문자열을 True로 해석하기 때문이다. 이렇게 잘못된 코드도 함꼐 보여주며 문법과 괄호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인지하고 넘어갈 수 있다.

또 코딩을 하다보면 다양한 오류를 직면하게 된다. 보통 다른 코딩 책에선 어떻게 코딩을 해야할 지에 대한 방법과 문법만을 알려주는데 '데이터 경영을 위한 파이썬'은 사람들의 실수나 오류가 있었을 때 어떻게 해결하는지까지 보여준다. 스택 오버플로라는 웹사이트가 있다. 이는 코딩을 하는 많은 사람들이 질문하고 또 답을 해주기도 하며 코딩에 대한 방대한 빅데이터가 쌓인 웹사이트이다. 이 사이트를 이용해 내가 가진 코드가 무엇이 잘못되었는지 힌트를 얻고 수정할 수 있다.

이 책에서 다른 사람들이 어떻게 코딩하는지 엿볼 수 있어서 재미있었다. 어떤 실수를 하는지, 어떻게 해결하는지, 또 어떻게 공부하고 정리하는지 등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어 꽤 도움이 되었다. 이러한 요소들이 교육책임에도 불구하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던 점이 아닐까 생각든다. 나 혼자 책을 읽으면서 공부하는 게 아닌, 다른 사람들과 의논하며 코딩을 하는 기분이 들 정도이다.

앞으로도 기업을 운영함에 있어 코딩은 필수요소가 될 것이다. 그 중에서도 파이썬은 오래되었으면서도 대중성을 갖고 있는 언어이다. 파이썬은 과거도, 지금도 코딩하는 사람들이 한 번씩 익히는 언어이며 미래에도 그럴 것이라 생각한다. 나도 더욱더 공부하고 노력해 세계 흐름에 발맞춰 나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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