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지부터 부들부들 말랑말랑한 느낌을 주기에 나도 안고싶다. 유사경험자로써 그런 트라우마에서 벗어나기 어렵다.아동 성폭력이나 성범죄를 겪은 당사자들의 공통점은 정신과 육체가 분리되기 어렵다.이미 어릴적에 인격적 살해를 당했기 때문이다.성인이 돼서도 다크지 못한 내면아이인 영역이 있다. 섹스에 과도하게 집착한다든지 정상적인 연인관계나 결혼생활을 지속할 수 없다든지 말이다. 가장 중요한건 사랑을 실컷 믿음으로써 하지 못하는데 있다. 사랑을 불신하니깐.
처음엔 괜찮다가 읽을수록 문체도 불편하고 내용도 불쾌하거나 불편해지는 저자의 책. 하지만 계속 읽을수록 의외로 진국이고 계속 읽어도 시간낭비되지도 않을 책. 그런 책이 꼭 10권에 2권정도는 있더라. 이 책이 바로 그래!
딱히 꾸준함의 기술 같은 거창한걸 기대하기보단, 쏘쏘하게 내가 좋아하는 뭔가를 매일 꾸준히 포기하지 않고 해보는 게 가장 중요한 마인드같다. 책에선 사소한 팁정도로 알려주지만 그런 내용들은 대략적으로 예측이 가능할 정도인지라..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