괜찮아, 그건 네 잘못이 아니야 - 성폭력의 사각지대에 혼자 남겨진 이들을 위한 심리 치유서
하인츠-페터 뢰어 지음, 배명자 옮김 / 나무의마음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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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부터 부들부들 말랑말랑한 느낌을 주기에 나도 안고싶다. 유사경험자로써 그런 트라우마에서 벗어나기 어렵다.
아동 성폭력이나 성범죄를 겪은 당사자들의 공통점은 정신과 육체가 분리되기 어렵다.
이미 어릴적에 인격적 살해를 당했기 때문이다.
성인이 돼서도 다크지 못한 내면아이인 영역이 있다. 섹스에 과도하게 집착한다든지 정상적인 연인관계나 결혼생활을 지속할 수 없다든지 말이다. 가장 중요한건 사랑을 실컷 믿음으로써 하지 못하는데 있다. 사랑을 불신하니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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