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이 되고싶어? 이 책 추천해!서울대고전 시리즈 참 쉽고 재밌네. 군주론 원작은 읽어본적 있어도 이해가 안됐는데 이탈리아의 역사 사정까지 아니 왜 마키아벨리가 그렇게까지 군주에 대해 맹자의 성선설과 반대되는 내용을 강하게 주장했는지 알것 같다. 나또한 이탈리아에서 벌어졌던 수많은 전쟁사를 통해 정치란 무엇인가에 대한 생각까지 깨닫게됏다. 어쩌면 이탈리아인들은 도시 국가형태가 많아서 결속력이 약했을 수도 있단 생각이 든다. 그시절엔 그들은 자연상태에 놓여진 열정적인 사람들이라 굳이 대단한 정치가 필요가 없었으니까 주변국들에게 희생양이 되어온 게 아닌가싶다. 미리 방어를 준비하는 사람들보단 그저 현재를 열심히 살아가는 사람들이라 오랫동안 혼돈사를 겪은게 아닐까싶다. 그래서 마키아밸리는 국민들이 더 고생해야 구세주가 나타날거라 믿었을련지 모르겠다. 국민들이 더 고생해야 뛰어난 군주이자 왕이 그들을 구원할거라 믿었으니까. 내가 보기엔 현실적 정치를 배우기에 이만한 교과서는 없을거야. 더불어 <한비자>에 관한 책도 마키아밸리랑 비슷한 성향이라 읽어봐야겠다.::
원작은 이해하기 어려웠는데 이 만화책으로 읽으니 이해가 한결 쉬워져서 좋았다. 이 시리즈의 다른 고전 책들도 읽어보고싶다. 그리고 덧붙여 나또한 공감가는 바가 많았다. 모어는 너무 시대를 앞서가서 억울하게 사형당한 법조인이었다. 왕이 자기 두번째 아내를 받아들이라고 모어에게 강요안했으면 좋았텐데, 어차피 그 두번째 아내또한 그 왕이 죽였으면서 모어가 더 불쌍하다. 모어는 타락한 왕권주의자들과 동화되기 싫어서 그저 모른척했을뿐이다. 그 죄가 사형이라니, 참 억울한 일이다. 난 아직도 이 세상에 없는 세계를 꿈꾼다. 그리고 그걸 내 손으로 만들고야말겠다는 염원을 가지련다.
오늘 완독함, 일본책은 하루만에 금방 읽게돼서 좋아. 이 책은 알라딘 추천해줘서 덥썩 별생각없이 구매했는데 이게 웬걸 ADHD성향이 강한 나로썬 상당한 유용한 책 같애. 집중력카드도 수록돼있고 심호흡이 왜 중요한지 바른 자세가 왜 중요한지 그것들이 어떻게 높은 집중력 혹은 깊은 몰입을 이끌어낼 수 있는지를 알려줘서 곧바로 실천하고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