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출처 : 작가와의만남님의 "<내리막 세상에서 일하는 노마드를 위한 안내서> 북토크"
[1명] 한국 사회에서는 하고 싶은 일을 하기가 쉽지가 않아요. 천천히 고민하고 생각할 여유가 주어지지 않기 때문이죠. 저또한 백수이기에 내가 하고픈 일을 해야 하는지, 아니면 내가 하기 싫은 일을 해야하는게 더 올바르고 행복한 길인지 판단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TVN드라마 <미생>을 보면서도 공감할 수가 없더군요. 대부분의 직장인들이 다들 그 드라마에 공감할때, 저는 그 드라마에 맞장구도 칠 수 없는 현실에서 고독을 씹으며 나홀로 외톨이로 살아가고 있지요. 노동에서 소외되는 삶이 어쩐지를 너무나 뼛속깊이 체감 중이라 제가 30년이 다 되도록 제 밥벌이를 못하는 골방신세를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이런 제게 작가님들의 경험있는 조언들이 절실히 필요합니다. 진정 `내 일`에 관해서 속깊은 대화를 나누며 소통하고 싶습니다.